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김삿갓 竹詩
2016년 05월 01일 18시 36분  조회:3978  추천:0  작성자: 죽림

죽 시(竹詩)

 

                        김삿갓(김병연)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生此竹 (반반죽죽생차죽) -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是是非非付彼竹 (시시비비부피죽)  - 옳다면 옳거니, 그르면 그른대로 살며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에 따라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 시장에서 사고 파는 것은 시세 대로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 만사는 내 마음과 다르니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 대로 살아가세

 

   * 한시의 음(竹:우리가 먹는 죽?)을 빌어 세상을 멋들지게 풍자한 압권(壓卷)의 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03 詩人은 풀잎같은 존재이다... 2016-10-01 0 4673
1602 詩는 늘 등뒤에서 울고지고... 2016-10-01 0 4631
1601 詩속에는 시작과 시간이 흐른다... 2016-10-01 0 3868
1600 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10-01 0 4283
1599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10-01 0 4740
1598 80년대이래 중국 詩歌 관련하여 2016-10-01 0 4093
1597 연변이 낳은 걸출한 서정시인 ㅡ 윤동주 2016-09-30 0 4510
1596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다... 2016-09-29 0 4268
1595 중국 조선족 시인 시묶음 2016-08-25 0 6048
1594 詩리론은 쉬운것, 아리송한것, 어려운것들의 따위... 2016-08-24 0 4756
1593 詩창작은 곧 "자기표현"이다... 2016-08-24 0 4699
1592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08-22 0 4488
1591 詩적 장치속에 상징이라는 눔이 있다는것... 2016-08-22 0 4257
1590 詩는 <<그저 그런...>>것, 젠장칠,ㅡ ... 2016-08-22 0 4371
1589 정지용 시인과 향수 2016-08-18 0 4133
1588 詩作을 할때 위장술(아이러니)을 변덕스럽게 사용하라... 2016-08-18 0 4626
1587 詩作할때 <<...것들>>로 잘 장식하라... 2016-08-17 0 4544
1586 詩作을 할때 살아있는 은유를 포획하라... 2016-08-16 0 4780
1585 詩人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련금사... 2016-08-12 0 5072
1584 詩作을 할때 죽은 비유를 멀리하고 배척하라... 2016-08-11 0 4460
1583 詩作에서 어려운 리론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싹을 티우라... 2016-08-10 0 4780
1582 인습적인것들을 사용하면 좋은 詩가 될수 없다... 2016-08-09 0 4849
1581 좋은 詩들을 많이 읽고, 詩를 쓰고 싶은대로 쓰라... 2016-08-08 0 4394
1580 83세의 한국 아동문학가 - 신현득 童心에 살다... 2016-08-04 0 4389
1579 복습, 예습하는 詩공부하기... 2016-08-04 0 4320
1578 밤중에만 詩공부하는 눔이라구라... 2016-08-04 0 4262
1577 재다시 현대시 공부하기... 2016-08-04 0 4562
1576 다시 詩공부합니다... 2016-08-04 0 4071
1575 詩作하는데는 시험도 숙제도 없다... 2016-08-04 0 4217
1574 詩에서 작은 이미지 하나로 시전체분위기를 만들라... 2016-08-04 0 4355
1573 詩人은 이미지에게 일을 시킬줄 알아야... 2016-08-02 0 4083
1572 詩人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 곧 이미지이다... 2016-08-01 0 4709
1571 詩는 말하는 그림, 그림은 말없는 詩... 2016-08-01 0 4269
1570 검정 망아지가 큰 검정 馬(말)인 韓春을 그리다... 2016-07-30 0 4103
1569 한국 현대시 100년을 빛낸 시집 5권 2016-07-29 1 5236
1568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기념비적 작품들 2016-07-29 0 4059
1567 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보다... 2016-07-29 0 6187
1566 중국 현대시의 일단면/李陸史 2016-07-29 0 4867
1565 한국 시인 중국 기행 시모음/중국 현대시 개요 2016-07-29 0 4913
1564 詩의 생명이며 극치는 곧 이미지이다... 2016-07-29 0 384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