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꼭 알아야 합니다]- 조문(弔問)할때 인사말 모음
2016년 06월 26일 21시 04분  조회:4699  추천:0  작성자: 죽림
조문(弔問)시 인사말   
 

①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患中)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입니다.


조객;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께 인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인사말을 받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여도 된다.
     망극합니다.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대고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병환이 침중(沈重)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돌연히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시탕(侍湯) 한 번 제대로 효성있게 해 드리지 못해 불효한 죄 크옵니다.
     또는, 시탕 한 번 못드려 더욱 망극합니다.


조객; 항상 객지에서 나가 있다가 상사를 당하시어 더욱 망극하시겠습니다.
상주; 일에 쪼들려 모시지 못한 게 한이더니 또, 이런 불효를 저질렀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②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鼓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객; 상주께 인사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상봉하솔(上奉下率)에 앞이 캄캄합니다.
      또는 상봉하솔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객; 상후(喪后) 무엇이라 여쭐 말씀 없습니다.
     영부인(令夫人)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도(悲悼)하십니까.
상주; 무엇이라 여쭐 수 없습니다.
     장차 앞 일을 생각함에 오직 한탄만 나올 뿐입니다.


조객;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주; 신세가 한탄스럽습니다. 또는 신세 한탄 간절합니다.



③ 상제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조객; 상사에 여쭐(드릴) 말이 없습니다.
상주; 꿈결만 같고 살아 나갈 일이 걱정입니다.


조객;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 하겠습니까.
상주; 제가 박복하여 아까운 장부가 요수(夭壽)한 것이 한이 되옵니다.



④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높임말.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조객; 참척을 보시니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운이 불길하여 이런 꼴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이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으려 해도 자꾸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조객; 중씨의 상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또는 비통)하십니까.
상주; 부모님께 득죄(得罪)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조객; 복제(服制) 말씀 무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상주; 올릴 말씀 없습니다.


상주; 참으로 비통한 말씀 어떻다고 드릴 말씀 없습니다(형의 상에 대답시)
      참으로 이런 일이 어디있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이렇게 될 줄을 꿈엔들 생각했겠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⑤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을 뜻함.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뜻하는 말.


조객; 얼마나 상심이 되십니까.
상주;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자 해도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군요. 


조객; 참척(慘戚)을 보시니 오죽이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문이 불길하여 이런 일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입니다.


조객; 천만 꿈 밖에 참척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이런 참변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상주; 모두 죄가 많아 그렇습니다.
      가운이 불행한 탓입니다.
 


◈ 기타 인사말 (예시)


조객이 먼저 빈소에 곡 재배(哭再拜) 한다. 
상주에게 절을 하고 꿇어 앉아 정중한 말씨로 예를 표한다.


조객 : 상사 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상주 : 모두 저의 죄가 많은 탓인가 봅니다.


조객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상주 : 원로에 이토록 수고하여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조객 : 병환이 침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상주 : 망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소상>
조객: 소상 혹은 대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망극할 따름이옵니다.


 


조문 시 주의점 


◎ 유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이유는 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주기 때문이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도록 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되니 주의한다.


◎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반에서는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지만,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에, 웃고 떠드는 일은 삼가 하도록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는 문화재로 처리해야... 2019-07-17 0 3659
2676 [나들이] - 지금 백두산 천지 모습 2019-07-11 0 3481
2675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선 려행 2019-07-11 0 3541
2674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국경선... 2019-07-11 0 4256
2673 [그것이 알고싶다] - 아프리카 이집트 : 수단 분쟁 2019-07-11 0 4692
267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신기한 장소 5곳... 2019-07-11 0 3367
26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협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7-09 0 4013
2670 [그것이 알고싶다] - "서울"의 본 뜻과 수도의 "서울"... 2019-07-07 0 3366
2669 [별의별] - 치마 입고 돈 벌자... 2019-05-31 0 3497
2668 [이런저런] - 245g = 엄지공주 2019-05-31 0 3142
26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1 0 3873
26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관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0 0 3839
26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예 "국제자연문화공원" 만들기 2019-05-19 0 4041
26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반달곰"아, 잘 자라거라... 2019-05-19 0 4175
2663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대의 담수어= 피라루쿠 2019-05-18 0 5006
26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라져가던 물고기가 돌아오다... 2019-05-18 0 3397
2661 "연변말은 곧 조선족에게는 표준어이다"... 하지만... 2019-05-17 0 3491
2660 [고향문단] - "씨실과 날실" 닐리리... "알나리 깔나리" 동동... 2019-05-13 0 3691
2659 [작문써클선생님께] - "서법"으로 우리 글 전수하기, 받기... 2019-05-13 0 3425
2658 [그것이 알고싶다] - "몸무게 + 수화물무게 = 비행기표값" 2019-05-13 0 3983
26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살리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11 0 3674
26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의 날"... 2019-04-21 0 3871
26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날"... 2019-04-21 0 3776
2654 [그것이 알고싶다] - 바다가 제일 깊은 곳에서 사는 물고기?... 2019-04-21 0 4634
26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플라스틱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20 0 3844
2652 [지금 이때] - 만드는것도 좋지만 지키고 관리하고 실천해야... 2019-04-17 0 3452
265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10대 축제"?... 2019-04-15 0 3925
265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축제; "물축제(송크란)"... 2019-04-15 0 5647
2649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는 지금... 2019-04-10 1 3793
2648 [그것이 알고싶다] - 화가 반 고흐와 "자살 권총"?... 2019-04-09 0 4083
2647 [그때 그시절] - 검은 머리, 흰 머리... 2019-04-01 0 4215
2646 [문단소식] -전병칠시인 "한가닥의 진화"을 붙잡고 읊조리다... 2019-04-01 0 3434
26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길고양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01 0 4102
2644 [그것이 알고싶다] - "오줌싸개 소년동상" ... 2019-03-31 0 5131
26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구걸하지 말고..." 2019-03-31 0 3946
26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랑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3-31 0 3365
26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럴수도 있지..." 2019-03-31 0 3392
2640 "나는 천국에 가서도..." 2019-03-27 0 3794
2639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유해 찾아 안식시켜야... 2019-03-27 0 3950
2638 [그것이 알고싶다] - "실록" = 2219책 = 국보 2019-03-27 0 4426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