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꼭 알아야 합니다]- 조문(弔問)할때 인사말 모음
2016년 06월 26일 21시 04분  조회:4713  추천:0  작성자: 죽림
조문(弔問)시 인사말   
 

①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患中)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입니다.


조객; 상사 말씀 무어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께 인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인사말을 받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여도 된다.
     망극합니다.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대고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병환이 침중(沈重)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상주;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돌연히 상사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시탕(侍湯) 한 번 제대로 효성있게 해 드리지 못해 불효한 죄 크옵니다.
     또는, 시탕 한 번 못드려 더욱 망극합니다.


조객; 항상 객지에서 나가 있다가 상사를 당하시어 더욱 망극하시겠습니다.
상주; 일에 쪼들려 모시지 못한 게 한이더니 또, 이런 불효를 저질렀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②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鼓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객; 상주께 인사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주; 상봉하솔(上奉下率)에 앞이 캄캄합니다.
      또는 상봉하솔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객; 상후(喪后) 무엇이라 여쭐 말씀 없습니다.
     영부인(令夫人)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도(悲悼)하십니까.
상주; 무엇이라 여쭐 수 없습니다.
     장차 앞 일을 생각함에 오직 한탄만 나올 뿐입니다.


조객;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주; 신세가 한탄스럽습니다. 또는 신세 한탄 간절합니다.



③ 상제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조객; 상사에 여쭐(드릴) 말이 없습니다.
상주; 꿈결만 같고 살아 나갈 일이 걱정입니다.


조객;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 하겠습니까.
상주; 제가 박복하여 아까운 장부가 요수(夭壽)한 것이 한이 되옵니다.



④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높임말.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조객; 참척을 보시니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운이 불길하여 이런 꼴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이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으려 해도 자꾸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조객; 중씨의 상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또는 비통)하십니까.
상주; 부모님께 득죄(得罪)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조객; 복제(服制) 말씀 무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상주; 올릴 말씀 없습니다.


상주; 참으로 비통한 말씀 어떻다고 드릴 말씀 없습니다(형의 상에 대답시)
      참으로 이런 일이 어디있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이렇게 될 줄을 꿈엔들 생각했겠습니까(동생의 상에 대답시)



⑤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을 뜻함.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뜻하는 말.


조객; 얼마나 상심이 되십니까.
상주;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조객;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상주; 잊자 해도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군요. 


조객; 참척(慘戚)을 보시니 오죽이나 비감하십니까.
상주; 가문이 불길하여 이런 일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입니다.


조객; 천만 꿈 밖에 참척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이런 참변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상주; 모두 죄가 많아 그렇습니다.
      가운이 불행한 탓입니다.
 


◈ 기타 인사말 (예시)


조객이 먼저 빈소에 곡 재배(哭再拜) 한다. 
상주에게 절을 하고 꿇어 앉아 정중한 말씨로 예를 표한다.


조객 : 상사 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상주 : 모두 저의 죄가 많은 탓인가 봅니다.


조객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상주 : 원로에 이토록 수고하여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조객 : 병환이 침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상주 : 망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소상>
조객: 소상 혹은 대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망극할 따름이옵니다.


 


조문 시 주의점 


◎ 유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이유는 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주기 때문이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도록 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되니 주의한다.


◎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좋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반에서는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지만,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에, 웃고 떠드는 일은 삼가 하도록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먹이사슬" 2018-05-16 0 3715
22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6 0 5253
2275 [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2018-05-16 0 3248
2274 [그것이 알고싶다] - "5달러 건물"?... 2018-05-15 0 5072
2273 [타산지석] - "중화 제일 거룡" 2018-05-15 0 4659
227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시인의 길"을 조성했으면... 2018-05-15 0 5151
2271 [이런저런] - "장돌뱅이" 고양이 2018-05-15 0 4865
2270 [동네방네] - "어머니, 사랑합니다"... 2018-05-15 0 3612
22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단표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5 0 4949
22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4 0 5679
22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공조형물관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215
22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공동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111
2265 [동네방네] - 윤동주, 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되다... 2018-05-08 0 4276
22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명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8 0 4240
2263 [그것이 알고싶다] - 맑스는 워낙 기자였다... 2018-05-07 0 4385
2262 [이런저런] - 착오나 결점을 알고 제때에 시정하는것이 더 좋다 2018-05-07 0 4528
2261 [동네방네] - 절친의 죽음을 아는 돼지 2018-05-07 0 5097
22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방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7 0 5128
225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한복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5472
225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모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4678
2257 [그것이 알고싶다] - 코뿔소의 뿔은 약재 아니다... 2018-05-06 0 4716
22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6 0 5018
2255 [그것이 알고싶다] - 표준시?... 2018-05-06 0 8551
22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위조지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5 0 4375
2253 [믿거나말거나] - 피카소 그림 한장 = 2만 5천명 = 4만 쪼각 2018-05-05 0 4826
2252 [동네방네] - "피카소" = "추상화가"돼지 2018-05-05 0 5393
22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똥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4519
22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5-04 0 5218
2249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있다?... 없다!... 2018-05-04 0 5416
22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곰들아, 잘 자라거라... 2018-05-04 0 4820
22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물보호반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5059
22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무술렵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774
2245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황소이색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786
2244 [동네방네] - 노벨상 수상자, 중국 영구거류신분증 타다... 2018-05-04 0 5620
2243 [쉼터] - "가장 큰 취미는 독서" 2018-05-04 0 5461
2242 [쉼터] - "높이 나는 새", "낮게 나는 새", 그리고... 2018-05-03 0 4620
2241 [타산지석] - 손도장의 위력 2018-05-03 0 3589
22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서명산 = 장백산, 어서 놀러 오이소 2018-05-03 0 3609
22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하늘 길 여는 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3 0 4538
2238 [이런저런] - "바위벼랑 구멍가게" 2018-05-03 0 3315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