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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법규 또는 일반적인 관례에 의해 상용시로 확립되어 있는 한 지역이나 국가의 시간. 1884년 27개 국가 대표들이 현재의 체계를 사용하는 데 합의한 이후, 국가별로 경도 자오선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국은 대한제국 시기인 1908년 한국의 경도를 기준으로 국제표준시(UTC)+ 08:30을 표준시로 정한 이후 1961년 UTC+ 09:00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2015년 UTC + 08:30을 '평양시간'이라 하여 표준시로 채택했으나, 2018년 4월 27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5월 5일부터 UTC+ 09:00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지역이나 국가의 공식적인 시간. 1884년 각국의 국가대표들이 모여 현재의 기본체계의 합의하면서 표준시 개념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표준시는 영국 그리니치를 지나는 경도를 기준으로 15˚간격으로 구성된 표준 경도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하지만 국가와 지역에 따라 사용의 편의를 위해 더 세분되거나 여러 경도의 지역이 한 표준시에 통합된다. 한국은 동경 135.00을 지나는 국제표준시(UTC)+09: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경도와는 차이가 있으나 1시간 단위의 표준시가 국제적 시차 계산에 용이하다는 이유로 유지되고 있다.
표준시의 개념은 각 사회에서 자체의 태양시를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19세기 후반에 채택되었다. 철도의 발달로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서로 다른 지방시(地方時)를 기록해서 생기는 철도시간표의 혼란 때문에 표준시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었다(지방시는 경도가 변함에 따라 연속적으로 변화함). 표준시의 채택은 특히 지방시가 수시간씩 다른 지역들을 여러 개의 대규모 철도가 통과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절실했다.
캐나다 철도계획 수립자이며 공학자인 샌드퍼드 플레밍은 1870년대 후반에 전세계 표준시를 위한 계획의 윤곽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1884년 27개 국가의 대표들이 워싱턴 D. C.에 모여 현재 사용되는 것과 같은 기본체계에 합의했다. 현재의 표준시 체계는 영국 그리니치를 통과하는 주(主)자오선에서부터 각각 15˚씩 떨어져 있는 24개의 표준 경도 자오선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 자오선은 이론적으로 24개 표준시간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표준시간대들은 여러 경우에 더 세분되고 지역 주민들의 편의에 따라 모양이 변경되기도 한다. 시간은 각 시간대 내에서는 같으나 국제적인 법적·과학적 기본시인 협정세계시로는 1시간 단위로 서로 다르다. 그러나 분과 초는 통일하는 것이 상례이다. 몇몇 지역에서는 법적 시간이 30분 또는 15분 차이가 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24개 표준시간대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영토가 넓어 전국적으로 다섯 개 시간대에 걸쳐 있는 중국의 경우, 강력한 중앙행정의 편의성을 위해서 수도인 베이징 지역의 경도를 기준으로 한 UTC+08:00을 표준시로 채택하고, 전 지역에서 이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 이 경우 베이징에서는 정오인 12시에 해가 정남향에 위치하지만, 중국의 서쪽 끝에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오후 3시 경이 되어야 해가 정남향에 위치하게 된다. 역시 영토가 넓은 미국은 절충안을 채택하여 경도에 따라 태평양표준시, 산악표준시, 중부표준시, 동부표준시의 네 가지 표준시를 택하되, 사용 지역을 해당 지역에 포함된 주의 경계선에 맞추어 주별로는 한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근대적 개념의 표준시 개념이 시행된 것은 대한제국 시대이다. 대한제국은 1908년 4월 1일 한반도를 기준으로 동경 127.50에 해당하는 국제표준시(UTC)+08:30을 표준시로 삼았다(칙령 제5호, 관보 제3994호). 이보다 앞선 세종대왕 대에 해시계를 만들어 서울 광화문과 종묘 앞에 설치하여 일종의 표준시 개념을 정했는데, 이 지역의 경도는 동경 126.98~127.00이므로 당시의 표준시는 UTC+ 08:28에 해당하여, UTC + 08:3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제 강점기인 1912년 1월 1일, 일본 표준시에 맞추어 한국의 표준시도 변경되었는데(고시 제338호, 조선총독부 관보 제367호), 일본의 표준시는 동경 135.00 기준으로 UTC+ 09:00이었으며, 이 표준시는 6.25전쟁 이후인 1954년까지 유지되었다. 1954년 3월 21일 이승만 정부가 한국의 경도를 기준으로 UTC+08:30으로 표준시를 변경했으나(대통령령 제876호), 5.16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정부에서 일본 표준시에 맞추어 1961년 8월 10일 다시 UTC+09:00으로 바꾸었다(법률 제676호).
이후 이 표준시는 오랫동안 북한을 포함한 한국의 표준시로 시행되었다. 북한은 2015년 8월 15일 동경 127.50 기준, UTC+08:30으로 표준시를 변경하고, '평양시간'이라고 이름붙였다. 한국에서도 한반도의 경도를 기준으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생활 리듬을 반영한 UTC+08:30으로 복귀하자는 제안이 없지 않았으나, 1시간 단위의 표준시가 다른 나라와의 시차 계산에 용이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2018년 4월 27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한의 시차가 가져올 혼란을 우려하여 5월 5일부터 다시 UTC+09:00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 몇몇 나라에서는 해가 일찍 뜨는 여름에 생체 리듬을 맞추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일광 절약 시간제(흔히 '서머 타임'이라고 한다)를 실시하기도 한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국가별로 시행하는 시기가 다르며, 시행하는 날 1시간을 당겨서 표시하고, 해제하는 날 다시 복원시키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한국에서는 1948~1951년, 1955~1960년, 1987~1988년에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실시했으나, 이후 시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 표준시가 이미 한국의 경도에 비해 +30 빨리 책정되어 있으므로, 그만큼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시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도 채택하지 않는 이유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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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표준시(韓國標準時, KST, Korea Standard Time)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시이다. UTC보다 9시간 빠른 동경 135도를 기준(UTC+09:00)으로 하고 있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일본 표준시(UTC+09:00)와 같은 시간대이다.
서울의 경도는 동경 127도로, 1908년 4월 1일 대한제국이 표준시를 첫 시행할 때는 한반도의 중앙을 지나는 동경 127도 30분(UTC+08:30)을 기준으로 표준시를 정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12년 1월 1일 조선총독부가 동경 135도(UTC+09:00) 기준인 일본 표준시에 맞춰 표준시를 변경하였고, 대한민국에서는 1954년 3월 21일 이승만 정부가 동경 127도 30분(UTC+08:30) 기준으로 되돌렸다가 1961년 8월 10일 박정희 군사정부가 동경 135도(UTC+09:00) 기준으로 다시 변경하였다.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15년 8월 15일 표준시를 동경 127도 30분(UTC+08:30) 기준으로 변경하여 평양시간을 따로 정해[1] 2018년 5월 4일까지 이를 사용하였다.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 기준인 UTC+09:00와 동경 127도 30분 기준인 UTC+08:30을 과거 몇 차례 오갔으며, 현재 대한민국은 UTC+09:00을 쓰고 있다.
대한민국은 1948년~1951년, 1955년~1960년, 1987년~1988년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1987년과 1988년의 일광 절약 시간제는 서울 올림픽 TV중계를 위해 실시한 제도로, 국민들의 생활 리듬을 깨고 혼란만 야기시킨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쳐[10][11]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시행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일광 절약 시간제 실시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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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06. 01. 00:00 ~ 1948. 09. 13. 00:00 |
1949. 04. 03. 00:00 ~ 1949. 09. 11. 00:00 |
1950. 04. 01. 00:00 ~ 1950. 09. 10. 00:00 |
1951. 05. 06. 00:00 ~ 1951. 09. 09. 00:00 |
1955. 05. 05. 00:00 ~ 1955. 09. 09. 00:00 |
1956. 05. 20. 00:00 ~ 1956. 09. 30. 00:00 |
1957. 05. 05. 00:00 ~ 1957. 09. 22. 00:00 |
1958. 05. 04. 00:00 ~ 1958. 09. 21. 00:00 |
1959. 05. 03. 00:00 ~ 1959. 09. 20. 00:00 |
1960. 05. 01. 00:00 ~ 1960. 09. 18. 00:00 |
1987. 05. 10. 02:00 ~ 1987. 10. 11. 03:00 |
1988. 05. 08. 02:00 ~ 1988. 10. 09. 03:00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48년부터 2015년 8월 14일까지 줄곧 현재의 한국 표준시와 같은 UTC+09:00 시간대를 표준시로 써왔다. 그러나 2015년 8월 15일부터 기존 시간대보다 30분 늦은 동경 127도 30분(UTC+08:30)을 기준으로 표준시를 변경하고 이를 평양시간으로 명명하였다. 평양시간은 한국 표준시로 8월 15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적용되었고, 이날 12시 30분은 자정으로 변경되었다.[12] 이후 2018년 5월 5일에 다시 UTC+09:00 시간대를 채택하고 당해 5월 5일 자정을 12시 30분으로 변경하였다.
UTC+09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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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표준시의 기준이 되는 경선.
표준 경선은 표준시의 기준이 되는 경선으로, 우리나라는 동경 135°를 표준 경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중앙 경선은 동경 127°30′이다. 대한제국 시기와 1950년대에는 이 선을 표준 경선으로 사용하였으나, 1961년 이후 동경 135°를 표준 경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실제로 동경 135°를 지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실제 시각보다 약 30분가량 이른 시간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표준 경선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자국의 영토를 지나지 않는 경선을 표준 경선으로 정하고 있는 국가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있다. 영국을 지나가는 본초 자오선이 프랑스와 스페인도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스페인은 영국과 동일한 시간대를 사용하지 않고 영국보다 한 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한다. 이는 영국, 포르투갈 등을 제외한 독일, 이탈리아 등의 중부와 남부 유럽 국가들과 동일한 시간대를 사용하기 위해서 자국의 영토를 지나지 않는 경선을 표준 경선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서경 15°선이 지나가는 서아프리카의 세네갈, 감비아 등이 있다. 이들은 본초 자오선을 표준 경선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주변국보다 1시간 늦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주변 국가와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동일한 표준 경선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 몽골 동부 지역,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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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북극과 남극을 이어 두 지역의 역일(曆日)을 임의로 구분하는 가상의 선.
날짜선이라고도 함.
이 선은 경도상의 180번째 자오선과 거의 일치하지만, 시베리아를 둘로 나누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오선에서 동쪽으로 벗어나 베링 해협을 지나도록 했고 알류샨 열도를 알래스카와 같은 지역으로 묶기 위해 서쪽으로 벗어나도록 정했다.
적도 남쪽에서 다시 한번 동쪽으로 벗어나 몇몇 특정 섬을 뉴질랜드와 같은 날짜로 묶어주었다. 날짜선은 대략 태양이 그 지방 경도의 자오선을 지날 때(→ 표준시) 지방시로 정오가 되도록 정하는 시간법을 전세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생겨났다.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도는 여행자가 새로운 시간대로 들어갈 때마다 자기 시계를 1시간 앞당기거나 늦추고 그 시계가 자정을 알릴 때마다 하루가 지나는 것으로 계산하면서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왔을 때, 자신의 날짜와 그곳에 남아 있던 사람들의 날짜가 하루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같은 경우 시간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생기는데, 날짜선이 그 기준이 된다.
날짜선을 지나 동쪽으로 여행하면 날짜를 하루 늦추고, 반대로 서쪽으로 여행하는 경우는 하루 앞당긴다(→ 표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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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사무실의 직원이 북한 시간을 고친 벽시계를 걸고 있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쪽보다 30분 늦은 북쪽 표준 시각을 지난 5일 남쪽에 맞춰 조정했다.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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