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러시아계 미국 시인 - 조지프 브로드스키
2016년 11월 22일 21시 53분  조회:4385  추천:0  작성자: 죽림
   

조지프 브로드스키

 
 
조지프 브로드스키 (1988)
조지프 브로드스키(Joseph Brodsky, 1940년 5월 24일 ~ 1996년 1월 28일)는 러시아계 미국인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이다. 원래 이름은 이오시프 알렉산드로비치 브로드스키(러시아어: Ио́сиф Алекса́ндрович Бро́дский)이다. 198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2년 6월 4일에 소비에트 연방에서 추방되어 1977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출생일
1940. 5. 24, 소련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망일 1996. 1. 28, 미국 뉴욕 뉴욕시티
국적 소련/미국
요약 러시아 태생의 시인.
본명은 Iosip Aleksandrovich Brodsky.

목차

1987년 중요한 서정적 비가들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5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그때부터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레닌그라드 문단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나 독립적 성향과 꾸준하지 않은 작품활동으로 소비에트 당국으로부터 '사회주의의 기생충'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1964년 5년간의 중노동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비중 있는 작가들이 이 판결에 이의를 제기한 덕택에 1965년 사면받았다. 1972년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후 계속 그곳에서 살았고 1977년 미국시민권을 얻었다. 1972∼80년에는 중간중간 미시간대학교와 앤아버대학교의 거주시인으로 있었고 그밖의 다른 학교에서도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그의 시는 개인적 주제들을 담고 있으며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 같은 보편적 관심사를 강렬하고 사색적인 필치로 다루고 있다. 러시아어로 쓰인 초기작품 가운데는 〈운문과 시 Stikhotvoreniya i poemy〉(1965)·〈황야의 정거장 Ostanovka v pustyne〉(1970)이 대표적이다. 이들 작품을 포함한 다른 작품들이 조지 L. 클라인에 의해 영역되어 〈시선집 Selected Poems〉(1973)으로 나왔는데, 특히 유명한 〈존 던을 위한 비가 Elegy for John Donne〉도 실려 있다.
러시아어와 영어로 쓰인 중요한 작품으로 시선집 〈연설의 일부 A Part of Speech〉(1980)·〈20세기의 역사 History of the Twentieth Century〉(1986)·〈우라니아에게 To Urania〉(1988)와 산문모음집인 〈1보다도 작은 Less than One〉(1986)·〈슬픔과 이성에 대해 On Grief and Reason〉(1995)를 꼽을 수 있다. 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와 자신의 인연을 조용하면서도 치밀한 문체로 다룬 산문인 〈Fondamenta degli Incurabili〉(1991)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수작 가운데 하나이다.===///

러시아 사테 페케르부르크에서 태어나 15세 때 학교교육을 중단하고
독학으로 철학, 종교사, 폴란드어, 영어 등을 공부한 능력자이시자
1956년 헝가리 사태 이후론 반체저 성향으로 인해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이후 강제추방되어 미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198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어마무시한 경력을 자랑하는 시인이십니다... ^^
 
1 January 1965

The Wise Men will unlearn your name.
Above your head no star will flame.
One weary sound will be the same—
the hoarse roar of the gale.
The shadows fall from your tired eyes
as your lone bedside candle dies,
for here the calendar breeds nights
till stores of candles fail.

What prompts this melancholy key?
A long familiar melody.
It sounds again. So let it be.
Let it sound from this night.
Let it sound in my hour of death—
as gratefulness of eyes and lips
for that which sometimes makes us lift
our gaze to the far sky.

You glare in silence at the wall.
Your stocking gapes: no gifts at all.
It's clear that you are now too old
to trust in good Saint Nick;
that it's too late for miracles.
—But suddenly, lifting your eyes
to heaven's light, you realize:
your life is a sheer gift.



Constancy

Constancy is an evolution of one’s living quarters into
a thought: a continuation of a parallelogram or a rectangle
by means—as Clausewitz would have put it—
of the voice and, ultimately, the gray matter.
Ah, shrunken to the size of a brain-cell parlor
with a lampshade, an armoire in the “Slavic
Glory” fashion, four studded chairs, a sofa,
a bed, a bedside table with
little medicine bottles left there standing like
a kremlin or, better yet, manhattan.
To die, to abandon a family, to go away for good,
to change hemispheres, to let new ovals
be painted into the square—the more
volubly will the gray cell insist
on its actual measurements, demanding
daily sacrifice from the new locale,
from the furniture, from the silhouette in a yellow
dress; in the end—from your very self.
A spider revels in shading especially the fifth corner.
Evolution is not a species’
adjustment to a new environment but one’s memories’
triumph over reality, the ichthyosaurus pining
for the amoeba, the slack vertebrae of a train
thundering in the darkness, past
the mussel shells, tightly shut for the night, with their
spineless, soggy, pearl-shrouding contents.
 
참고로 그의 시는 번역본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영어 원문으로 공유합니다...ㅜㅜ
[출처] 조지프 브로드스키 Joseph Brodsky|\///===\///겨울 물고기 / 조지프 브로드스키


물고기는 겨울에도 산다.
물고기는 산소를 마신다.
물고기는 겨울에도 헤엄을 친다.
눈으로 얼음장을 헤치며
저기
더 깊은 곳
바다처럼 깊은 곳으로.
물고기들
물고기들
물고기들
물고기는 겨울에도 헤엄을 친다.
물고기는 떠오르고 싶어 한다.
물고기는 빛 없이도 헤엄을 친다.
겨울의
불안한 태양 밑에서.
물고기는 죽지 않으려고 헤엄을 친다.
영원히 같은
물고기의 방식으로.
물고기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빙괴 속에 머리를 기대고
차디찬 물속에서 얼어붙는다.
싸늘한 두 눈의
물고기들이.
물고기는
언제나 말이 없다.
그것은 그들이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고기에 대한 시도
물고기처럼
목구멍에 걸려 얼어붙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03 강릉출생 민족시인 심연수 육필원고 고향에서 품다... 2017-01-27 0 3528
2002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4) 2017-01-25 0 4197
2001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3) 2017-01-25 0 4805
2000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2) 2017-01-25 0 4180
1999 저항시인, 아동문학가 윤동주 재조명되다... 2017-01-25 0 3761
1998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 2017-01-25 0 4668
1997 [자료] - 윤동주 하숙집 옛터 2017-01-24 0 3573
1996 [쟁명] - 윤동주 리해조명돕기 2017-01-24 0 5769
1995 [쟁명] - 서로서로 교류의 장을 열자(2)... 2017-01-24 0 4555
1994 [쟁명] - 서로서로 교류의 장을 열자... 2017-01-24 0 5276
1993 [쟁명] - 불멸의 영원 - "윤동주 현상"... 2017-01-24 0 3607
1992 [쟁명] - 윤동주 한민족 시인... 2017-01-24 0 3888
1991 [쟁명] - 윤동주 조선족 是是非非... 2017-01-24 0 3393
1990 [쟁명] - 윤동주의 조선족 시인설... 2017-01-24 0 3609
1989 정지용과 윤동주 2017-01-22 0 3921
1988 윤동주 탄생 100주년 계기로 "동주"를 재다시 바로알기 2017-01-22 0 3702
1987 현대시의 아버지, 민족과 우리 말 수호자 - 정지용시인 2017-01-22 0 4901
1986 "윤동주 연구가" ㅡ 오무라 마스오 日本人 학자 2017-01-22 0 3674
1985 윤동주 탄생 100주년에 붙여... 2017-01-22 0 4298
1984 암울한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낸 시인 윤동주 2017-01-22 0 4142
1983 그 언제나 늙지 않는 그 이름 "동주" 2017-01-22 0 3628
1982 "윤동주시인은 결코 죽지 않았다..." 2017-01-22 0 4024
1981 영원한 청년 - 윤동주시인 2017-01-21 0 3632
1980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 2017-01-09 0 3891
1979 불러도 대답없을, 헛되나마 다시 부르고싶은 동주! 몽규!... 2017-01-09 0 4561
1978 윤동주 시집 제목을 워낙 "병원"이라 붙일가 했단다... 2017-01-09 0 6005
1977 "서정시 동서고금 속마음 모두 하나" 2017-01-08 0 4121
1976 시인은 시대와 력사의 고통을 노래해야... 2017-01-06 0 3924
1975 대가, 천재, 명인, 그리고 病이 명작 만들다... 2017-01-06 0 4080
1974 리투아니아 음유시인 - 마이로니스 2017-01-02 0 4104
1973 칠레 시인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2017-01-02 0 4321
1972 이탈리아 시인 - 단눈치오 2017-01-02 0 6286
1971 영국 시인 - 에디스 싯웰, o. 싯웰, s. 싯웰 2017-01-01 0 5491
1970 "반디불" 저자 조룡남 원로시인 "반디불나라"로 가다... 2016-12-27 0 3934
1969 독일 시인 - 베르톨트 브레히트 2016-12-27 0 5573
1968 몽골 시인 - 째.바트바타르 2016-12-26 0 4027
1967 대통령, 총통, 그리고 시인 2016-12-26 0 4660
1966 뿌리는 중국, 줄기는 대만, 가지와 잎은 미국 2016-12-25 1 5179
1965 "중국의 솔제니친" - 北島 시인 2016-12-25 0 3974
1964 중국 가장 전위적인 예술가 - 최건(음유시인) 2016-12-25 0 4601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