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대필작가" 없다?있다!...하지만 문학, 미술창작엔 대필 없다...
2016년 12월 21일 21시 12분  조회:3828  추천:0  작성자: 죽림
가수 조영남(71)이 대작 의혹에 휘말렸다. 
 
[전영준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5월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무명화가 A씨는 2009년부터 조영남 씨 부탁으로 10만원씩을 받고 그림을 대신 그려 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검찰이 사기죄 여부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면서 대작파문이 일고 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작품을 거의 완성한 다음 조영남 씨에게 넘기면 약간의 덧칠을 하거나 자신의 사인만 더해 작품을 마무리했고, 그렇게 2009년부터 현재까지 조영남 씨에게 그려준 작품이 최소 300여점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새로운 그림을 내가 창조적으로 그려서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조씨가 아이템을 정해서 알려주면 나는 그 그림을 똑같이 여러 장 그려서 조씨에게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A씨에게 대신 그리게 한 작업은 몇점 되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내 머리에서 나왔기에 내 그림이다’, ‘오리지널은 내가 그리고 (대작은) 판화처럼 찍어내 여러 사람과 나누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현대판화가협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미술계, 특히 판화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영남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는 “이는 대중들에게 판화가 마치 화가가 그림을 요청하면 상품을 제작해주는 것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 판화의 본질을 훼손해 전체 판화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꺾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회측은 “복제라는 단어는 원본을 베낀다는 의미다. 판화와 복제를 오용한 데 대해 유감을 느끼며 판화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영남의 ‘아이디어는 내 머리에서 나왔기에 내 그림이다’라고 하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 그림은 음악과 문학과 더불어 창작의 영역이다.
 
음악에서의 오선지에 그려지는 4분음표 하나가, 문화에서의 글자 하나가 모두 예술의 가치를 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미술에서의 붓 터치 하나도 가치를 드 높이는 일이다. 
 
자서전을 대신 써주는 대필작가는 들어봤어도 시와 수필,그리고 작곡,작사 그림 등을 대신 창작해주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설사 대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미술계에 관행일지라도 그린 그림이 사고 파는 매매의 대상이라면 고객에게 큰 위선을 저지르는 일이다.

/전영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락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9 0 5302
23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연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8 0 5031
2315 [쉼터] - 모든 아들딸 찰떡처럼 좋은 대학에 떡하니 붙거라... 2018-06-07 0 3823
2314 [그것이 알고싶다] - 네팔 구르카족 "쿠크리"= 단검?... 2018-06-07 0 7699
23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끼 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6-07 0 5068
23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안중근과 권총 2018-06-06 0 3478
23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알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6 0 5414
23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축제와 동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6 0 4410
23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내가 봤던 코끼리가 죽다니..." 2018-06-05 0 4854
23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계평화생태공원 만들자"... 2018-06-05 0 5122
23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5 0 3650
23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조선 범 살리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4 0 5036
2305 [동네방네] - "평양랭면"이 "통일랭면", "평화랭면" 되기만을... 2018-06-03 0 5957
23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연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3 0 4296
2303 [이런저런] - 얼굴 전체 가리개 복장 착용 금지 2018-06-01 0 5706
23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진조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4027
23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벌떼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5326
23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진화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6239
22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화산분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0 0 6275
22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작새가 가져준 금노다지 2018-05-30 0 4742
2297 [문단소식] - 동심과 함께, 시조와 함께 / 두만강과 함께 ... 2018-05-30 0 3705
22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잘 자라거라... 2018-05-30 0 3093
2295 [이런저런] - 세계 10대 혐오 음식 2018-05-27 0 3716
2294 [이런저런] - 세계 10대 악취 음식 2018-05-27 0 5151
2293 [이런저런] - 찰나에 얻은 가치 2018-05-27 0 4831
22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 키우는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6 0 5709
2291 "그 작곡가의 노래 한두곡은 좋았었다"... 2018-05-26 0 3841
229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서로 서로 자주 만나야... 2018-05-26 0 5036
22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 구경 가자... 2018-05-25 0 3734
22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둥이 백호들아, 무럭무럭... 2018-05-24 0 4755
2287 도전기 = 43년만 의족할아버지 65세에 8,844.43을 정복하다... 2018-05-24 0 4585
2286 [쉼터]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산 영화계 큰 별 최은희 2018-05-24 0 7440
22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야생동물구조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3 0 4831
2284 [그것이 알고싶다] - "舍利(사리) 비밀?... 2018-05-23 0 8210
22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개와 새끼오리들 2018-05-23 0 4828
2282 [록색평화주의者]- 생태교육과 훼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3 0 4422
2281 국제 적십자 운동 창시자 - 앙리 뒤낭 2018-05-22 0 5145
2280 [그것이 알고싶다] - "적십자"의 유래?... 2018-05-22 0 6068
22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백두산 협력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2 0 4643
2278 [동네방네] - "손에 손 잡고" 작사자 유명을 달리하다... 2018-05-22 0 4848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