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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져가는 인간과 또한 망가져가는 세상을 그리다...
2017년 02월 15일 19시 31분  조회:5892  추천:0  작성자: 죽림

♧프란시스 베이컨ᆞFrancis Bacon 
1909 ~1992

영국 화가 

인간의 고독, 잔혹, 공포를 주제 삼아서 주로 인간의 신체나 인물화로 나타낸  표현주의 화가
 “나는 푸줏간에 갈 때마다 짐승 대신에 내가 거기에 걸려 있지 않음을 알고는 늘 놀라곤 한다”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 
부친ᆞ말 조련사
20대 초반부터 그림을 그렸으나 30대 중반까지는 인테리어 장식 ᆞ가구ᆞ양탄자 등의 디자인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본격적인  화가 활동은 <십자가 책형을  기초로 한 형상의 세가지 습작ᆞ1941  >을 그리면서다.
대게 단색 배경에 추상적이고 기괴한 인물형상을 그렸으며 이 때 인물들은  고립된 경우가 많으며 격렬한 색채로 묘사되었다.
1940~ 60 년대 초 까지 이런 두상과 형상이 묘사된 작품을 그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인간의 조건과 암울함을 묘사하는 화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마드리드를 방문하던 중 평생 지병이던 천식이 폐렴으로 악화되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사춘기의 화가는 – (역사적 추측에 따르면 )화가의 동성애
적 기질을 문제 삼았던 – 부모와의 갈등과 충돌 끝에 1925
16살 나던 해 고향 더블린을 떠나 런던으로 떠났다. 이듬해 베이컨은 1920년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에 매료를 느껴 베를린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독일 바우하우스 (Bauhaus) 전통의 가구 디자인과 장식 미술을 배워와 런던에서 잠시나
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생계를 꾸리기도 했다.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
   아티스트ᆞ 러스킨 스피어( 1911 ~90)
   1984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가지 연구'ᆞ1969
   프랜시스 베이컨
 
※미술품 경매  최고액   2013ᆞ11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4240만달러
(1528억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 베이컨과 프로이트와는 친밀한 사이였으나 ,프로이트는 베이컨을 존경한 반면 프란시스 베이컨은 프로이트를 깔보
았다고 한다



Three Studies For Portrait of Lucian Freud
     Francis Bacon 1964
 



*더블린  휴 레인 갤러리 (Hugh Lane Gallery)

ㅡ 런던에 있던 그의 리스 뮤스 스튜디오 (Reece Mews Studio)의  작업실을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  전시하고  있다



작업실 실내 풍경 (Studio Interior)
 1934 년경  ᆞ 종이에 파스텔
Marlborough International Fine Arts
 Estate of Francis Bacon 
 
이보다 약 15년전 1928년에 피카소가 그렸던 『탈의실 문을 열고 있는 여인 (Bather opening a Beach Hut)
(파리 피카소 미술관 소장)의 영향을 받아서 베이컨식으로 해석한 초기작이다.



*탈의실 문을 열고 있는 여인ᆞ피카소
 (Bather opening a Beach).1928
 




Painting, 1946 
     Francis Bacon
 



ㅡㅡㅡㅡㅡㅡ☆

Study for criuching Nude.1952


풀밭 위의 두 형상ᆞ1954
  Two Figures in the Grass


고기가 있는 형상 195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십자가 책형


인간과 동물을 동일시했으며  십자가의 예수도 정육점의 고깃덩어리와 같은 맥락에서 보았다. 

"나는 언제나 도살장과 동물의 살덩어리 그림에 매료되곤 했다…아! 죽음의 냄새… 물론 기독교인들에게 십자가에 목박힌다 함은 전혀 다른  '종교적'의미 를 띠고 있음을 알지만 무신론자에게 도살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가하는 행위의 하나에 불과하다..“


♡십자가에 못박힘 3부작 1962
Three Studies for a Crucifixion.1962
 
육신 살덩어리 그리고 죽음 런던 테이트 갤러리에서 베이컨 생애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어 물감이 채 마르기도 전에 전시장 디스플레이를 위해 운반되었고, 전시가 끝나자 마자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구입해 가져
간   화재의 그림이다.


⬆도살된 숫소 (Slaughtered Oxᆞ1925
    차임 수틴 ᆞChaim Soutine
  파리 작업실에서 그린 그림과 창작 동기를 함께 하고 있지만, 베이컨은 사진 이미지를 그림으로 옮겼고 수틴은 도살장에 직접 가서 관찰한 것을 그렸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ᆞ1941
 
1944 ᆞ런던의 화랑에 전시되자 관람자들은 경악했다

 

*Crucifixion 1965
 
“인류 역사의 잔혹한 본성” 
예수 그리스도를 푸줏간의 고깃덩어리로 표현해 존엄성을  상실당한 현대인의 존재적 위치 형상화했다

Francis Bacon은  여러 점의 ‘십자가 책형을 그렸고 그 중 1962년에 발표한 ‘십자가 책형 습작’이란 세 개의 패널로 구성된 작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푸줏간의 고깃덩어리로 표현하였다. 왼쪽 패널에는 두 명의 남자가 있고, 화면 아래에서 해부당한 뼈 골격 형상이 밀폐된 공간 안으로 서서히 침투되어 들어오고 있다. 

치마부에  ᆞ십자가 책형ᆞCrucifix, 1268-71
    도미네코 교회, 아레초

치마부에(Cenni di Cimabue, 1272~130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공개적인  동성애자

 뮤즈 ㅡ조지 다이어 ᆞGeorge Dyer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ᆞ1964  ㅡ1971ᆞ자살함
 



말하고 있는 조지 다이어의 초상
    프랜시스 베이컨ᆞ1966
 




ㅡㅡㅡㅡㅡㅡ☆ 벨라스케스의 교황 이노센트 10세의 초상을 따른 연구

1954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초대작가로 12 작품
 출품  

벤 니콜슨 (Ben Nicholson)과 루시안 프로이트 (Lucian Freud)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화가로서 인정을 받음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 1650 

ㅡDiego Velázquez(디에고 벨라스케스)



 벨라스케즈의 이노센트 10세 교황 초상을 본딴 습작 (Study after Velàsquez’s Portrait of Pope Innocent X)
1953

ㅡ 커다란 반향과 스캔들을 불러 일으킴ㅡ
 17세기  인물 교황은  복싱 링을 연상시키는 노랑색 우리에 갖힌채 얼굴 가득이 보라색 히스테리에 질려 절규하고 있다. 
기독교 교권이 패권을 잃은 후 종교적 방향을 상실하여 세속화된 근대 사회라는 새 철창 안에 갇힌 20세기 근대인의 자화상이다. 마치 뭉크의 『절규 (Scream)』 처럼 20세기의 공포의식, 고독, 인류의 절박감을 표현한 것이었다고 베이컨을 설명한 바 있다.



ㅡㅡㅡㅡㅡ노란색 세로줄의 강박



티치아노 (Titian)ㅡ필립포 아르킨토 추기경 초상 (Portrait of Cardinal Filippo Archintoᆞ1551-62)
 
티치아노가 그린 아르킨토 추기경 얼굴을 가리막이로 반쯤 가려놓고 묘사한 데에서 따 온 것임을 미뤄볼 수 있다. 

아르킨토 추기경은 르네상스 시대에 밀라노 주교로 임명되었으나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려 권좌에서 실추된 바 있는 비운의 인물. 교황이라는 막강한 종교적 정치적 권위의 인물조차 平地風波의 운명 앞에서는 가녀린 한 인간에 불가함을 말해 주려는 듯하다.
 




Francis Bacon's Study after Pope Innocent X by Velazquez 
1951

 

 

1953

 






ㅡㅡㅡㅡ☆ Francis BaconᆞSelf-Portrait
                  Portrait

                 1956년 생애 최초로 자화상 그리기를 시작



 타라스콘의 거리 화가 -The Street Painter of Tarasconᆞ(반  고흐  1888년 작)를 발견하고 자화상을 그리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고, 고흐의 자화상은
 제2차 대전중에 독일에서 소실된  작품 이어서 인쇄판
이나마 베이컨에게는 자화상 제작에 촉매제가 되어 준 작품
이 되어 주었다. 『반 고흐 초상화를 위한 습작 제6번 (Study for Portrait of Van Gogh VI)』(1957년 작)은 반 고흐의 자화상에서 영감받아 그린 총6편의 자화상 연작들 가운데 마지막 6번째 작품이다.



반 고흐 초상화를 위한 습작 제6번
(Study for Portrait of Van Gogh VI ) 1957년 
London, Arts Council Collection and Hayward Gallery  Francis Bacon
VBK, Wien, 2003
 



ㅡㅡㅡㅡ초상화 – 불멸을 향한 몸부림 그러던 1971년 봄,

 조지 다이어가 베이컨이 머물던 파리의 한 같은 호텔방에서 자살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듬해 봄 사진가 존 디킨이 뒤따라 세상을 떠났다. 그 후로 베이컨은 전에 없이 자화상을 주력해서 그렸다. 사진가 역할을 해 주던 존 디킨이 사라진  70년대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파리 목숨처
럼 죽어 사라져 간  이유라고  설명한다.
베이컨은 거리의 즉석 사진자동 판매기에서 여권 사진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자화상으로 옮겼다. 




자화상, 1971 
    Francis Bacon
 


ㅡㅡㅡ1973 ᆞ초상화 3부작
 

♡Posthumous Portrait of George DyerᆞFrancis Bacon
 




♡ Self-Portraitᆞ1973

 





♡ Portrait of Lucien Freudᆞ1973

 


  ♡미셸 레리의 초상 (Portrait of Michel Leiris)
     1976

프랑스인 지성인 소설가 미셸 레리를 모델로 해 그려진 초상화로서 어두운 배경을 뒤로 한  얼굴 모양을 일부러 비대칭적으로 일그러뜨려 표현하는 것으로써 인간의 위대함과 무의미함 사이의 간격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1977
    Two studys  for Self-Portrait
♡1978


♡1985~86







ㅡㅡㅡㅡ
Two figures in a roomᆞ1975
    Francis Bacon
 
인간을 최하위에  놓고 본질 숙고



♡ Figura escribiendo reflejada en un espejo. 
     7Óleo sobre tela. 1976




앵그르의 외디푸스와 스핑크스에 바침ᆞ 1983년
 





  
ㅡㅡㅡㅡㅡㅡㅡ삼면화ᆞTriptych


♡마이클 레이티스의 초상1961


 
♡조지 다이어를 위한 3 가지 습작ᆞ1969
 


♡ May  Juneᆞ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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