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임금은 "배", 백성은 "물"
2017년 04월 23일 22시 57분  조회:4961  추천:0  작성자: 죽림

군주민수(君舟民水)의 한자유래

古今東西/四字成語 2016.12.26 15:15

◎ 글자풀이 임금 군(배 주(백성 민(물 수()

◎ 뜻풀이 :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

◎ 설명 올해 교수(敎授)들이 선정한 2016년 사자정어(四字成語군주민수(君舟民水)의 뜻은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으로서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設問調査)를 통해 32.4%의 선호도(選好度)를 얻었.

임금 군()의 구성(構成)은 다스릴 윤()과 사람의 입모양을 본뜬 입 구()로 이루어졌다()은 지휘봉(指揮棒역할을 하는 지팡이(丿)를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모양(模樣)을 그려낸 것으로권위(權威)의 상징인 지팡이를 쥐고 있기에 다스리다는 뜻을 부여(附與)하였다이에 따라 군()의 의미는 통치(統治)의 상징인 지팡이를 오른손에 쥐고()서 입()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곧 임금이나 주권자라는 뜻이다. 

 

배 주()의 구성(構成)을 설문(說文)”에서는 ()는 배를 말한다옛날에 공고(共鼓)와 화적(貨狄)이 나무를 쪼개어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들어 통하지 못했던 곳을 건너게 하였다상형글자(象形字)이다.”고 하였다갑골문(甲骨文)을 보면 여러 개의 판자(板子)를 덧대어 만든 직사각형(直四角形)의 네모진 배를 그리고 있다. 

 

백성 민()은 상형글자(象形字)로 갑골문(甲骨文)을 살펴보면 뾰족한 바늘과 같은 꼬챙이로 한쪽 눈을 찔린 사람을 뜻하는데고대(古代)에는 주로 죄수(罪囚)나 포로(捕虜)를 지칭(指稱)하는 글자다즉 지배계층(支配階層)이 아닌 노예(奴隸)와 같은 하층의 사람을 뜻한다그러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일반적인 사람 모두즉 평민(平民)을 뜻하게 된다()은 금문(金文)에서 예리한 침 같은 것에 한쪽 눈이 찔린 사람의 모습(模襲)이다옛날 전쟁(戰爭)에서 포로를 잡을 경우남자이면 한쪽 눈을 찔러 노동력(勞動力)은 보존(保存)하되 반항능력(反抗能力)은 줄여 노예로 삼는다이러한 모습은 착할 장()이나 아이 동()에서도 그 흔적(痕迹)을 찾을 수 있다그래서 민()의 원래 뜻은 노예(奴隸)이며이후 지배자(支配者)의 통치(統治)를 받는 계층(階層)이라는 의미에서 백성(百姓)’이라는 뜻이 나왔고다시 사람()’이라는 일반적 의미로 확장(擴張)된다. 

 

물 수()자는 흐르는 냇물의 물줄기()와 반짝이는 물결 꼴을 본뜬 상형자(象形字)'()'이라는 뜻의 4획 글자이다그런데 수()자는 글자 내에서 물 수(), 꼴로 변형(變形)되거나 본래 꼴인 ’ 모습(模襲)으로 나타난다물은 고대(古代)부터 우주 만물(宇宙萬物)의 근원(根源)으로 인식(認識)되어져 왔으며지구(地球)의 약 70%가 물로 구성(構成)되어 있고신체의 70% 이상을 차지(借地)하고 있다물은 자연(自然)과 인간의 구성비(構成比)를 보더라도 우리들과 얼마나 친숙(親熟)한지 쉬 알 수 있다.그래서인지 우리가 사용(使用)하는 한자 가운데 수(부수(部首)에 속하는 글자가 가장 많이 사용(使用)한다()자는 '강 강()'이나 '바다 해()'자처럼 왼쪽에 쓰일 때 ''의 꼴은 '삼수변()'이라 칭한다삼수변()은 세(점을 찍은 꼴로 물()을 나타내며 글자의 왼쪽 끝인 변()에 놓여서 '삼수변(三水邊)' 이라 일컫게 된 것이다또한 수()자는 '클 태()'자나 '사나울 폭()'자처럼 글자의 밑에 놓이면서 형태가 변형(變形)된 ''의 꼴로 쓰이기도 한다물의 '꼴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양옆으로 물이 끊어져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매우 동적(動的)인 장면을 연상(聯想)시킨다이와는 대조적(對照的)으로 수()자는 수부(水部글자인'샘 천()'이나 '미음 장(漿)'자 또는 전부(田部글자인 '논 답()'자의 위나 아래에서 ''의 꼴로 쓰이는 예도 있다이런 쓰임은 물이 고요하게 고여 있는 물의 정적(靜的)인 장면을 연상시킨다따라서 삼수변()은 물의 움직임 관점(觀點)에서 보면 글자 내에서 동적(動的)인 '꼴과 정적(靜的)인 ''의 중간 정도(程度)의 움직임으로 여기면 된다이처럼 한자(漢字)는 보편적인 것을 중심으로 양쪽 극단(極端)의 현상까지를 보여주는 경우(境遇)가 많다(부수는 대부분 왼쪽 가장자리에 놓이는'삼수변()'으로 쓰이고간혹 글자 밑에 놓여 '꼴로 변형(變形)되어 쓰인다.(부수에 속하는 글자는 1) 물의 명칭(名稱)이나 종류물이 놓인 장소, 2) 물의 성질(性質)이나 상태, 3) 물의 움직임이나 사람의 행위(行爲)나 동작에 관한 의미(意味)들이 스며있다()자는 육지(陸地)의 상대 개념홍수(洪水), 액체(液體), 평평하다-수평(水平), 수준(水準), 오행(五行)의 하나수성(水星)등을 뜻한다이 중에서 물의 의미(意味)와 우리 전통과 밀접(密接)한 관계가 있는 오행과 결부(結付)시켜 물의 속성(屬性)에 대한 상징성(象徵性)을 맛보자먼저 수()자가 물의 의미로 쓰인 예는 수어지교(水魚之交)나 산전수전(山戰水戰등이 있다수어지교(水魚之交)는 물속의 고기처럼 매우 친밀하게 사귀는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비유(比喩)하는 말로주로 임금과 신하 사이의 친밀(親密)함을 이른다그리고 산전수전(山戰水戰)은 산에서 싸우고 물에서 싸운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온갖 고난을 겪은 경험(經驗)을 비유한 말이다보통 임금과 신하는 수어지교(水魚之交)와 같이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 만큼 산전수전(山戰水戰다 겪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維持)하는 것이 일반적(一般的)이다다음으로 수()자는 오행(五行)의 하나이다물은 음()의 기운을 갖으며 오행(五行)의 하나로 여겨졌는데이는 고대인(古代人)에게 물이 우주(宇宙)를 구성하는 원소(原素)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또한 수()자는 혹성 중에서 가장 작고 태양(太陽)에 가장 가까운 별인 수성(水星)을 상징하며 오색(五色중에서 흑색(黑色)을 상징한다그리고 물()은 나무()를 만들고 불()을 극복하는 팔괘(八卦)의 북()쪽을 가리킨다북쪽하면 연상(聯想)되는 색깔은 흑색(黑色)이며 북망산으로 가신님을 생각하며 슬프게(울어 옷깃에 눈물 적시는 애닮은 감정(感情)과 통한다또한 수()자는 사람의 오장(五臟중에서 콩팥인 신장(腎臟)에 해당하여 인체의 노폐물(老廢物)을 오줌과 함께 내보내며 체액의 균형(均衡)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그리고 오행 중의 물이 짠맛()과 관련이 있는 것은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들이키는 것으로 쉬 알 수 있는데이는 체내의 염분농도(鹽分濃度)를 희석(稀釋)시키려는 작용(作用)이다마지막으로 수()자는 유교에서 일컫는 다섯 가지 덕목인 오상(五常)에서 지혜()를 나타내는 것으로 어진 사람은 나무가 많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智慧)로운 사람은 물이 많은 바다를 좋아한다는 "인자요산(仁者樂山지자요수(智者樂水)"란 말을 보아도 쉽게 이해(理解)할 수 있다인자(仁者)는 중후한 산처럼 변치 않는 의리 때문에 산을 좋아하는 것과는 대조적(對照的)으로 지자(智者)가 물을 좋아하는 이유(理由)는 물과 같이 막힘없이 사리(事理)에 통달(通達)하고자 하는 성향(性向때문이다.

◎ 유래 : 군주민수(君舟民水뜻 자세히 살펴보면 군주민수(君舟民水)’는 순자(苟子왕제(王制)편에 나오는 사자성어(四字成語)로서 원문(原文)은 군자주야 서인자수야(君者舟也 庶人者水也). 수즉재주 수즉복주(水則載舟 水則覆舟). 군이차사위 즉위장언불지의(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로 풀이하면 백성은 물임금은 배니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내용(內容)이 담겨져 있다.(한국뉴스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화재",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7 0 3472
28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5억... 2020-01-06 0 3063
28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저작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6 0 3597
28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선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1 0 3624
2833 [세상뒷끝] - 물고기 한마리 = 300萬 2020-01-01 0 3323
2832 [그것이 알고싶다] - 타종 = 33 2019-12-31 0 3396
2831 [그것이 알고싶다] - 거인 = 3.5km 2019-12-31 0 3610
283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30 0 3682
2829 [요지경] - 하나는 "주자하고" 다른 하나는 "갖자하고"... 2019-12-30 0 3412
2828 [그것이 알고싶다] - 천자문 110 2019-12-27 0 3143
28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재활용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5 0 3148
2826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거사 뒷 얘기... 2019-12-24 0 2716
28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페트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4 0 3710
28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3 0 3863
2823 [그것이 알고싶다] - 말하는 식물... 2019-12-21 0 3300
2822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만약... 만약... 2019-12-21 0 3333
282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제흡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6 0 3187
28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흡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4 0 3178
2819 [별의별] - "고래 똥" = "바다의 황금" = 8 2019-12-13 0 3325
28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삼림파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3 0 3515
2817 회의만 하지 말고 실제적 "조선어의 일체화"를 실현했으면..."간판문화"부터 잘해나가기... 2019-12-13 0 3155
2816 화가의 사랑엽서 400통... 2019-12-12 0 3853
2815 [세계속에서] - 왕과 서민, 서민과 왕... 2019-12-12 0 3301
2814 [세계는 지금] - 축구로 남과 북 "2800 하나"로... 2019-12-11 0 3560
2813 [세계는 지금] - "세계 최연소..." 녀인천하"... 2019-12-11 0 3766
2812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뒷얘기...일본인 "삽화 기자" 2019-12-11 0 3456
2811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에서 만든 맥주의 맛???... 2019-12-06 0 3418
28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4 0 3179
2809 [그것이 알고싶다] - 베트남(월남) 통일 2019-12-02 0 4228
28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환경실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2763
28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132
28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244
2805 [별의별] - 100 = 100 = 3 = 량심 2019-12-02 0 3581
2804 [별의별] - "부자 거지" 2019-12-02 0 3569
280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대형 하우스"가 있었으면... 2019-11-30 0 3286
2802 [그것이 알고싶다] - 로봇 앞엔 이젠 사람은 노예... 2019-11-30 0 3182
28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30 0 2956
28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 친선의 사절" = 참대곰 2019-11-30 0 2884
279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관객참여 공연장" 있었으면... 2019-11-28 0 3152
2798 [그것이 알고싶다] - 오른손, 오른발잡이냐, 왼손, 왼발잡이냐... 2019-11-28 0 2854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