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소식] -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06월 09일 01시 09분  조회:3211  추천:0  작성자: 죽림
백년부락에서 청소년 시조 백일장 개최
(ZOGLO) 2017년6월6일

6월 4일 오전, 도문시 백년부락은 잔치분위기로 들끓었다.

백년부락 정문에 위치한 탑동네에는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 ‘백년부락에 오신 손님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커다란 프랑카드가 손저어 손님을 반기는듯 펄럭이였고 뻐스, 자가용, 택시를 리용하여 이곳을 찾은 특수한 손님들은 우리 민족 전통 거주문화와 복장문화, 음식문화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백년부락에 신기한 기분으로 들어섰다.

이날 이곳에서는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소년아동》잡지, 연변교원시조사랑회의 주최로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이 개최되였다. 연변주 내 8개 중소학교들에서 온 146명의 학생들과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학부모들로 백년부락은 가는 곳마다 생기가 흘러넘쳤다.

오전 10시에 백년부락 민속전람관 내에서 진행된 백일장에는 〈뒤모습〉, 〈별 하나〉, 〈저고리〉, 〈그리움〉, 〈백년부락〉 등 제목이 주어졌고 참가 학생들은 약 1시간의 시간을 들여 시조를 창작하여 심사위에 교부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도문시제2소학교 4학년 1학급 조유진과 훈춘시제4소학교 6학년 1학급 최방련학생이 금상을, 도문시제5중학교 1학년 1학급 한림수,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4학년 4학급 전해영 등 4명 학생이 은상을, 화룡시신동소학교 4학년 1학급 장문석, 도문시제5중 2학년 3학급 박수연 등 10명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그외 한철, 박초란 등 10명 교원이 우수지도교원으로 표창받았다.

금상 수상자들인 최방련(왼쪽), 조유진(가운데) 학생.

시조는 고려 말부터 발달하여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로서 시가의 선조라 불리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명예회장 한석윤은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와 가락이 슴배여있는 시조를 지켜내고 그것을 어린이들에게 전수해야 조선족사회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데 유리하며 이러한 중요한 작용을 교원시조사랑회가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날 백일장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수상자들 그리고 시조사랑회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전체 수상자들의 합영

한편 이날 참가 학생들은 백일장 시작 전과 끝난 후의 시간을 리용하여 백년부락에서 바줄당기기, 그네뛰기, 전통노래 감상, 드레박물 긷기, 전람관 참관, 전통음식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73 "세상의 모든 작가들은 모두모두 불쌍한 눔들이라니깐"... 2017-12-19 0 3312
1672 [쉼터] - 남극아, 나와 놀쟈... 2017-12-19 0 3858
1671 [타산지석] - 추운 년말에 주위를 훈훈하게 한 익명 기부자... 2017-12-19 0 4258
1670 [고향교정소식] - 민족심, 애국심, 희망찬 미래인, 그리고 詩碑 2017-12-19 0 3130
1669 [쉼터] - 간장, 된장 그림 만화... 2017-12-19 0 4508
1668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과 한복 장신구 알아보기?!... 2017-12-19 0 2908
1667 그림을 판 돈으로 술을 퍼마셔대다... 2017-12-17 0 3889
1666 불가사의한것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집요한 인간의 탐욕이다... 2017-12-17 0 4813
1665 [그것이 알고싶다] - "화투" 유래?... 2017-12-17 0 3092
166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과 한국 대학 입시 비교?... 2017-12-16 0 4521
1663 [그것이 알고싶다] - "막걸리" 뚜껑의 비밀?... 2017-12-16 0 3997
1662 [이런저런] - 예루살렘, 그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2017-12-16 0 9074
16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멧돼지 출몰"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6 0 3157
1660 시와 시인, 시인과 시 그리고 밥... 2017-12-16 0 4047
1659 [그것이 알고싶다] - 명왕성 발견자 명왕성 가다... 2017-12-16 0 2780
16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똥구리" 없는것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15 0 4149
165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2017-12-14 0 3028
165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생활영어 2017-12-14 0 3191
1655 [타산지석] - 제도의 생명력은 집행에 있다... 2017-12-14 0 4064
16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꿀벌 실종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4 0 4505
1653 [문단유사] - 시비(詩碑)로 인한 시비(是非)는 언제나 있다... 2017-12-14 0 2976
1652 [연변 유적비 순례] - "나의 행동이 나의 유언이다" 2017-12-14 0 3193
1651 [그것이 알고싶다] - "노을" 은 어떻게 생기나ㅠ?... 2017-12-13 0 2980
16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거부기야, 맘껏 놀거라... 2017-12-13 0 3981
1649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사랑의 아저씨" 경비원이 있었으면... 2017-12-12 0 4026
1648 [이런저런] - 99쌍 = 36쌍 2017-12-12 0 3379
1647 [쉼터] - 한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 2017-12-12 0 2955
16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나귀야, 그만하고 쉬여라... 2017-12-12 0 2816
1645 [이런저런] -"동상이 웟째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카이"... 2017-12-12 0 2804
1644 [이런저런] - 연변식 "아바이" "아매"?!... 2017-12-12 0 2908
1643 [그것이 알고싶다] - "쇠뇌"?... 2017-12-12 0 4228
164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자매, 형제" 예술단 많이 있어야... 2017-12-12 0 3081
1641 [쉼터] - "우호사절" = "평화사절" 2017-12-12 0 2829
1640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듯 즐기라... 2017-12-12 0 4377
1639 [동네방네] - 아깝게 타버린 아시아 최고의 목탑 2017-12-12 0 3222
1638 [그것이 알고싶다] - 지진 진도?... 2017-12-11 0 3043
1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막을 잡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0 0 4219
1636 [동네방네] - 백고개를 넘어가는 령마루에 별은 더욱 빛난다... 2017-12-10 0 2612
1635 [쉼터] - 중국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의 앞날" 걱정하다... 2017-12-10 0 3658
1634 [쉼터] - 에펠탑은 기억하리... 2017-12-09 0 4244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