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소식] -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06월 09일 01시 09분  조회:3615  추천:0  작성자: 죽림
백년부락에서 청소년 시조 백일장 개최
(ZOGLO) 2017년6월6일

6월 4일 오전, 도문시 백년부락은 잔치분위기로 들끓었다.

백년부락 정문에 위치한 탑동네에는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 ‘백년부락에 오신 손님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커다란 프랑카드가 손저어 손님을 반기는듯 펄럭이였고 뻐스, 자가용, 택시를 리용하여 이곳을 찾은 특수한 손님들은 우리 민족 전통 거주문화와 복장문화, 음식문화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백년부락에 신기한 기분으로 들어섰다.

이날 이곳에서는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소년아동》잡지, 연변교원시조사랑회의 주최로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이 개최되였다. 연변주 내 8개 중소학교들에서 온 146명의 학생들과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학부모들로 백년부락은 가는 곳마다 생기가 흘러넘쳤다.

오전 10시에 백년부락 민속전람관 내에서 진행된 백일장에는 〈뒤모습〉, 〈별 하나〉, 〈저고리〉, 〈그리움〉, 〈백년부락〉 등 제목이 주어졌고 참가 학생들은 약 1시간의 시간을 들여 시조를 창작하여 심사위에 교부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도문시제2소학교 4학년 1학급 조유진과 훈춘시제4소학교 6학년 1학급 최방련학생이 금상을, 도문시제5중학교 1학년 1학급 한림수,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4학년 4학급 전해영 등 4명 학생이 은상을, 화룡시신동소학교 4학년 1학급 장문석, 도문시제5중 2학년 3학급 박수연 등 10명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그외 한철, 박초란 등 10명 교원이 우수지도교원으로 표창받았다.

금상 수상자들인 최방련(왼쪽), 조유진(가운데) 학생.

시조는 고려 말부터 발달하여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로서 시가의 선조라 불리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명예회장 한석윤은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와 가락이 슴배여있는 시조를 지켜내고 그것을 어린이들에게 전수해야 조선족사회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데 유리하며 이러한 중요한 작용을 교원시조사랑회가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날 백일장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수상자들 그리고 시조사랑회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전체 수상자들의 합영

한편 이날 참가 학생들은 백일장 시작 전과 끝난 후의 시간을 리용하여 백년부락에서 바줄당기기, 그네뛰기, 전통노래 감상, 드레박물 긷기, 전람관 참관, 전통음식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97 [쉼터] - 장래의 건축가들의 솜씨자랑 화이팅!... 2017-11-20 0 3495
1596 [쟁명] - 중국 연변, 조선, 한국 "조선말통일안"은 언제?... 2017-11-20 0 3533
1595 [문단유사] - "문예부흥"을 위한 문학도들을 잘 보듬기... 2017-11-19 0 3787
1594 [고향사람] - 한글 서체 개발자 = 조선족 김성진 2017-11-19 0 3968
1593 [그것이 알고싶다] - 잊지말자, 문자를 발명한 사람들을!... 2017-11-19 0 5204
159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각 "나라꽃"?... 2017-11-19 0 7888
15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로 지구는 체증에 걸리다... 2017-11-18 0 3524
1590 [고향의 력사] - "연집"이냐... "연길"이냐... 2017-11-18 0 3574
1589 [고향의 자랑] - 중국 "연변 브랜드" = 중국조선족농악무 2017-11-18 0 3562
15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자들아, 나와 놀쟈... 2017-11-18 0 4345
158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애먼"?... 2017-11-18 0 3895
1586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2)... 2017-11-17 0 3636
1585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 2017-11-17 0 4683
1584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2)... 2017-11-17 1 8616
1583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 2017-11-17 0 7808
1582 [그것이 알고싶다] - "글자"와 "문자"?... 2017-11-16 0 3736
158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주자... 2017-11-16 0 4963
1580 [고향소식] - 조선언어문화수집보존연구를 하루빨리 했어야... 2017-11-16 0 3214
1579 [고향의 자랑] - 첫 아기의 울음소리 듣고싶다... 2017-11-16 0 4134
15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의 조화... 2017-11-16 0 4646
1577 "은유는 폭력적 언어, 환유는 저항적 언어" 2017-11-15 0 3607
1576 [시문학소사전] - "구조주의"란?... 2017-11-15 0 3945
1575 [시문학소사전] - "은유"란?... "환유"란?... 2017-11-15 0 6771
1574 [타산지석] - 우리 연변문단도 인터넷문학을 부흥시켜야... 2017-11-15 0 3237
1573 [고향문단소식] - 훈춘벌에 "고문학작가상" 서다... 2017-11-15 0 3583
1572 [그것이 알고싶다]-"최초의 한글 띄여쓰기"?/한글본 지리서?... 2017-11-15 0 5468
1571 "나는 사원보다 한반도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2017-11-15 0 4801
1570 [쉼터] - 모형기차의 달인 외길인생 빛난다... 2017-11-14 0 5064
1569 [쉼터] - 모델 의상으로 나라를 상징 표현하다... 2017-11-14 0 3262
1568 [타산지석]-점점 늘어나는 대를 잇어가는 가게들... "돼지부자" 2017-11-14 0 4109
1567 [이런저런] - 50년동안 땅속불길로 물 끓이고 밥 짓다... 2017-11-14 0 3250
1566 [이런저런] - 두 얼굴 가진 "야옹이"... 2017-11-14 0 4721
1565 [이런저런] - 이색적인 혼례 촬영/절벽 꼭대기 외딴 마을... 2017-11-14 0 4575
156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우리 고운 말 알고 쓰기... 2017-11-14 0 4253
1563 [이런저런] - 연길 연신교에서 승용차 날다... 2017-11-13 0 3096
156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토닭곰"축제가 있었으면... 2017-11-13 0 3438
156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고운 말 미운 말"... 2017-11-13 0 4772
156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무화과(無花果)를 재배했으면... 2017-11-12 0 5260
1559 [그것이 알고싶다] - "뽀뽀"의 유래?... 2017-11-12 0 3206
1558 [쟁명] - "조선족"이냐, "고구려족", "고려족"이냐... 2017-11-12 1 4245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