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맥주가 만들어진 유래?...
2017년 10월 03일 00시 53분  조회:3635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유구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맥주는 전세계에서 1만 5,000종 이상이 주조될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농경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 하늘에 별처럼 많은 맥주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품 맥주들에 얽힌 숨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편집자주] 


(창업기획_백장미의 맥주야화) (26) 최초의 맥주를 만든 수메르인 여성
오늘날 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 다양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1만 5,000종 이상이 주조되고 있는 맥주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오래된 친구와 같은 술이다. 
 
인류는 언제부터 맥주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을까? 학자들은 맥주가 70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보고 있다. 맥주는 곡물을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조상이 한곳에 정착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한 농경시대부터 비롯되었다는 데서 추정하는 연대다.  
  
BC 5000년경부터 곡물이 심기 시작했으니, 그 무렵 어느 땐가 맥주라는 음료가 만들어졌고, 그 후 7000년 동안 인간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의 유래가 이처럼 김빠진 맥주처럼 싱거워서야 되겠는가? 이 시점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속했던 수메르 민족의 한 여성이 등장한다. 보리를 빻아서 빵을 만드는 일을 하던 이 여인은 실수로 빵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며칠이 지난 후 빵에서 우러난 물을 마셔보니 정신이 몽롱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바로 이 물이 자연적으로 발효되어 만들어진 최초의 맥주였던 것이다. 

1953년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점토판은 이 이야기를 뒷받침해준다. BC 42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뉴멘트 블루’라는 점토판에는 방아를 찧고 맥주를 빚어 여신에게 바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설형문자로 기록된 이 점토판을 해독한 결과 수메인들은 오늘날과는 달리 보리를 분쇄하여 빵을 구워낸 다음, 그 빵을 물과 함께 섞어서 자연발효 시켜 맥주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메르인은 이미 ‘시카루’라고 하는 보통 맥주 외에도 강한 맥주, 검은 맥주, 붉은 맥주 등 6종의 맥주를 주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점토판은 당시 수메르인들이 맥주를 신이 인간에게 전할 선물로 생각하여 사원 안에서 종교의식의 하나로 이 술을 빚었다는 것이다. 또 당시 맥주를 만드는 일은 여성이 맡아서 했으며, 양조가는 매우 존경받는 직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이 맥주를 만드는 음료이다 보니 맥주와 관련된 신화에는 어김없이 여신들이 등장한다. 수메르인들은 맥주를 만들어 시리스(Siris)와 님스키(Nimkasi) 여신에 봉양한 후 급료로 지급하거나 선술집에서 마셨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맥주에 공장에서 제조되는 방식으로 바뀌어 맥주의 왕이나 수호성인으로 남성들이 등장하지만, 신화 속에서는 여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런 연유 때문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먹이사슬" 2018-05-16 0 3712
22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6 0 5249
2275 [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2018-05-16 0 3241
2274 [그것이 알고싶다] - "5달러 건물"?... 2018-05-15 0 4993
2273 [타산지석] - "중화 제일 거룡" 2018-05-15 0 4654
227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시인의 길"을 조성했으면... 2018-05-15 0 5148
2271 [이런저런] - "장돌뱅이" 고양이 2018-05-15 0 4864
2270 [동네방네] - "어머니, 사랑합니다"... 2018-05-15 0 3605
22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단표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5 0 4946
22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4 0 5671
22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공조형물관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200
22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공동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038
2265 [동네방네] - 윤동주, 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되다... 2018-05-08 0 4271
22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명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8 0 4236
2263 [그것이 알고싶다] - 맑스는 워낙 기자였다... 2018-05-07 0 4379
2262 [이런저런] - 착오나 결점을 알고 제때에 시정하는것이 더 좋다 2018-05-07 0 4522
2261 [동네방네] - 절친의 죽음을 아는 돼지 2018-05-07 0 5093
22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방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7 0 5074
225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한복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5471
225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모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4670
2257 [그것이 알고싶다] - 코뿔소의 뿔은 약재 아니다... 2018-05-06 0 4713
22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6 0 5011
2255 [그것이 알고싶다] - 표준시?... 2018-05-06 0 8546
22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위조지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5 0 4370
2253 [믿거나말거나] - 피카소 그림 한장 = 2만 5천명 = 4만 쪼각 2018-05-05 0 4822
2252 [동네방네] - "피카소" = "추상화가"돼지 2018-05-05 0 5389
22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똥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4508
22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5-04 0 5211
2249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있다?... 없다!... 2018-05-04 0 5413
22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곰들아, 잘 자라거라... 2018-05-04 0 4812
22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물보호반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5054
22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무술렵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770
2245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황소이색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782
2244 [동네방네] - 노벨상 수상자, 중국 영구거류신분증 타다... 2018-05-04 0 5609
2243 [쉼터] - "가장 큰 취미는 독서" 2018-05-04 0 5459
2242 [쉼터] - "높이 나는 새", "낮게 나는 새", 그리고... 2018-05-03 0 4616
2241 [타산지석] - 손도장의 위력 2018-05-03 0 3585
22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서명산 = 장백산, 어서 놀러 오이소 2018-05-03 0 3600
22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하늘 길 여는 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3 0 4533
2238 [이런저런] - "바위벼랑 구멍가게" 2018-05-03 0 3314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