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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주인 나타나다...
2017년 10월 07일 00시 24분
조회: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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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죽림
노벨 문학상,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
(ZOGLO) 2017년10월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AFP =뉴스1
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은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상위원회는 이시구로는 "위대한 감정적( emotional ) 힘을 가진 소설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우리의 환상적 감각 아래에 있는 심연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 부친이 영국 국립해양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영국에서 살게 됐다.
이시구로는 케너베리 켄트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아있는 나날' '우리가 고아였을 때'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이 수상했다. 순수 문학이 아닌 가수의 문학상 수상으로 일각에선 노벨위원회가 대중성에 치우진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기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평화상 분야가 제정됐으며 경제학 부문은 1969년 새로 추가됐다.
노벨 재단은 전 세계 경제위기로 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2년부터 상금을 기존 1000만크로나(14억1000만원)에서 800만크로나(11억2800만원)로 대폭 줄였다가 올해부터 900만 크로나로 100만크로나(1억4080만원) 올렸다.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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