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대련문단] - 중국 조선족 시문단 故 김파시인 기리다...
2018년 01월 20일 00시 30분  조회:4071  추천:0  작성자: 죽림
대련시조선족문학회,
고 김파시인 기리는 행사
(ZOGLO) 2018년1월11일 

2018년1월6일, 대련시 조선족문학회에서는 중국 조선족 문단의 큰 별이며 대련 조선족문학회의 정초자인 故 김파 시인(1942.12. 06-2017. 12.28)님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련조선족문학회 남춘애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계영자 전임회장이 먼저 고 김파시인의 생평을 소개했다. 김파시인은 1989 첫 시집 <흰돛>을 시작으로 <대륙에 묻혀있는 섬>, <보라빛 이유>,<천추의 충혼 안중근> <사랑의 별> 등 서정서사시집 11부를 출간함으로서 중국 조선족 시문단의 큰별로 자리매김했다.

이어서 최은화, 김명옥, 정은화, 최은복, 남춘애 등 5명 회원이 고 김파시인 유작들인〈소생〉,〈풀빛비명〉,〈달떡〉,〈코스모스〉,〈풀빛 계절에〉,〈농사군의밤〉,〈맹세〉,〈태양의 종소리〉,〈유물〉, 〈동경 〉 등 시들을 낭송했다.

이어 김파 시인의 대련지역 활동을 중심으로 김파 시인과의 만남, 시에 담긴 정서, 시에 대한 평가 등을 아우르는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대련시 안중근연구회 박룡근 회장은 김파 시인이 안중근 의거에 통역으로 나섰던 유동하의 외조카로 그가 안중근 연구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다고 하였다. 칼럼니스트 김인섭선생은 김파시인이 남겨놓은 문화적 유산을 정리함으로써 중국조선족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이바지 해야 한다고 했다.

김파시인이 대련지역에서의 문학활동 중 시 풍격의 전향을 가져오는 과정이 생겼다는 것, 따라서 시들에서 하이퍼시, 립체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시인으로서 단편소설 발표에 이어 2017년 1월에는 <혈루>,<심야>, <조종> 등 3부작으로 된 대하소설 《흑색태 양》을 펴내어 시인으로서 장편소설을 쓴 장거에 대해서도 담론했다.

문학회에서는 김파 시인이 남긴 작품과 아직 채 발표되지 못한 작품들을 빠른 시일내에 정리하여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빛낼 것에 공감하면서 김파 시인의 갑작스런 타계로 중국 조선족 문단의 큰 별이 졌다며 아쉬움 마음을 금치 못했다.

남춘애 회장은 이번 "고 김파시인을 기리는 기념식은 조선족 문학의 맥을 이어가는데 있어 규모는 작아도 의미는 큰 행사였다"고 총화했다.

///최은복 정은화/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37 [고향의 자랑] - 연변, 진달래, 민속향연... 2018-05-03 0 3593
22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 친구... 2018-05-03 0 4657
22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539
2234 [동네방네] - 연변 "된장축제"에 놀러 오이소... 2018-05-02 0 3353
22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미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495
2232 [영화계 자랑]-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영화 촬영에 몰두하다 2018-05-02 0 3529
2231 [그것이 알고싶다] - 한반도에서 "시간통일"부터... 2018-05-01 0 5482
2230 [고향문단소식] - 언론인 박문희가 시인 박문희로... 2018-05-01 0 5395
22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범과 새끼 범 2018-05-01 0 3761
22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곰과 새끼 곰 2018-05-01 0 5368
22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버다거북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9 0 5510
2226 [동네방네] - "철마"는 달리자고 울고 있다... 2018-04-29 0 5092
222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체" = "통일" 2018-04-27 0 5368
2224 [그것이 알고싶다] - 남극 황제펭귄... 2018-04-26 0 4880
2223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동물보호법"은?... 2018-04-26 0 5407
2222 [동네방네] - 페품팔이 할아버지= "기부왕" 2018-04-26 0 4843
2221 [그것이 알고싶다] - 유통 중지되는 "인민페" 알아보기... 2018-04-26 0 3961
2220 [이런저런] - "개영웅" = "경찰견" 2018-04-26 0 3047
2219 "별 볼일 없는 걸림돌 아니라 좋은 리정표 되는 징검돌 되기" 2018-04-26 0 5393
22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곡초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6 0 3899
22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대응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4765
2216 [별의별] - 불행을 세번이나 버텨낸 사나이 2018-04-25 0 5432
22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농약 범벅 봄나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337
22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잔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751
22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4915
2212 [그것이 알고싶다] - 새들의 떼죽음과 포도주 찌꺼기?... 2018-04-25 0 4803
2211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혀 내밀고 "헥헥" 할때는 왜?... 2018-04-25 0 4876
2210 [쉼터] - 봄비는 뭇생명들을 부른다... 2018-04-25 0 5083
2209 [별의별] - 원숭이가 사진기를 빼앗아 사진 찍다... 2018-04-25 0 5186
22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사 "바다거북",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011
22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 "폼폼"아, 잘자라거라... 2018-04-25 0 5595
220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판소리 막걸리축제"가 있었으면... 2018-04-24 0 5609
22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4-23 0 4494
22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눈표범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3 0 4713
22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이구... 흑조 내 새끼야, 함함해라... 2018-04-23 0 5426
2202 [고향축구력사] - 길림축구팀 창립 멤버 중 한사람 - 박광순 2018-04-23 0 2806
2201 [고향소식] - 너도나도 "씨름장수" ~황소는 내것이다~... 2018-04-23 0 3405
2200 [고향소식] - 벗님네들, 진달래민속촌으로 놀러 오이소... 2018-04-23 0 3614
2199 [동네방네] - 기네스 도전 = 태권도 "평화의 함성" 2018-04-22 0 5271
21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등에너지절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2 0 5656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