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인간 활동이 없었다면...
2018년 02월 11일 22시 50분  조회:5450  추천:0  작성자: 죽림

꽃가루 화석 살펴보니...
"인간 활동 없었다면
지구는 점점 차가워졌을 것"

김기범 기자 2018.02.11. 
 
 
 

[경향신문] ㆍ미국 연구진 ‘기후변화’ 예측

최근 수십년 사이의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해 과학자들은 인간의 활동, 즉 인간이 내뿜는 각종 온실가스 영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활동이 없었다면 지구 기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11일 미국 와이오밍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인간의 활동이 없었다면 지구 기후는 점점 차가워지는 쪽으로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와이오밍과 옐로스톤국립공원 등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와 유럽 대륙 전역의 호수 및 연못 642곳에서 모은 꽃가루 화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사이 지구 북반구 지역 기온은 1만1000년 전보다 약 3.5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이 기준으로 잡은 1만1000년 전은 지질학적 시대 구분에서 홀로세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이다. 충적세, 현세(現世), 인류세라고도 부르는 홀로세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연구진은 “호수 바닥에서 수집한 퇴적물 가운데 꽃가루 화석의 형태를 분석하면 해당 지역에서 시기별로 어떤 식물들이 생장했는지 알 수 있다”며 “식물들이 각기 다른 온도에서 생장하는 것을 통해 분석하면 특정 시기 기온이 어떤 양상을 보였는지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꽃가루 화석을 통해 추정한 홀로세 동안 기후변화의 추세가 미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가 시뮬레이션한 홀로세 시작 이후의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최근 수십년 동안 기온 상승이 과거 1만1000년간 어느 세기 평균보다도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최근 수십년 사이의 온난화와는 달리, 최근 2000년 동안 지구 북반구에서 일어난 기후변화는 한랭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홀로세 초기 기온보다 최근 2000년 사이 기온이 약 2도 낮았다고 분석됐다. 연구진을 이끈 와이오밍대 지질학 및 지구물리학과 브라이언 슈먼 교수는 “만약 인간이 없었다면 기후변화 추세는 냉각화 쪽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전 지구적인 기후시스템이 수십년 단위부터 천년 단위까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을 돕고, 최근과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으며, 미 환경청(EPA)과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다.

///김기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37 [타산지석] - 설마... 설마... 남의 일 아니다... 2018-01-26 0 4124
18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들과 인간은 언제나 친인척... 2018-01-26 0 5215
18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북호랑이 풍채 2018-01-26 0 3379
1834 우리 조선민족의 문화유산수집사업은 미룰수없는 사명이다... 2018-01-25 0 3216
18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강추위 너희들은 괜찮니?"... 2018-01-25 0 5423
1832 [이런저런] - 감옥살이 = 175년 = 감옥살이... 2018-01-25 0 3663
1831 [그것이 알고싶다] - "시간연장 수첩" 2018-01-24 0 3943
1830 [타산지석] - 우리 연변 화룡에도 "온돌공연 연출대"가 있다... 2018-01-24 0 4950
1829 [그것이 알고싶다] - 양귀비가 려지(茹枝)를 즐겨 먹다... 2018-01-24 0 3573
1828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아이스크림 제조법?... 2018-01-24 0 3759
182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치즈" = 썩두부 2018-01-24 0 3751
18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계 최대 규모 야외 공기 청정기 2018-01-24 0 3840
1825 [이런저런] -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2018-01-24 0 4602
1824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긴 얼음으로 만든 바 테이블 2018-01-24 0 4499
1823 [이런저런] - 참대곰 핀란드로 출국길에 오르다... 2018-01-24 0 5152
1822 [쉼터] - 중국 료녕성 대련에 펭귄새가 없다?... 있다!... 2018-01-24 0 5207
1821 [쉼터] - 중국 길림성 장춘에 참대곰 없다?... 있다!... 2018-01-24 0 4866
1820 [이런저런] - "소시지마을" 2018-01-24 0 3835
1819 [쉼터] - 개야, 황금개야, 우리 함께 놀아보쟈... 2018-01-24 0 5598
1818 [쉼터] - 붉은 물이 흐르는 적수(赤水)를 아시나요... 2018-01-23 0 4864
18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까치야, 까치야, 우리 함께 놀아보쟈... 2018-01-23 0 5712
18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버들강아지야, 우리 함께 놀아보쟈... 2018-01-23 0 4390
1815 [쉼터] - 중국 최초 국가삼림공원 = 장가계 2018-01-23 0 4929
1814 통일아, 어서 빨리 "통일잔치한마당" 벌려나보쟈... 2018-01-23 0 4510
1813 "고향의 이미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2018-01-20 0 4998
18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람쥐야, 맘껏 놀아라... 2018-01-20 0 4174
1811 [대련문단] - 중국 조선족 시문단 故 김파시인 기리다... 2018-01-20 0 4121
1810 [쉼터] - 한번 가 보고싶은, 경간 가장 넓은 다리 2018-01-19 0 4249
1809 [이런저런] - 가짜 동전, 남의 일 아니다... 2018-01-19 0 3731
1808 [그것이 알고싶다] - "八一軍旗"?... 2018-01-19 0 4186
1807 [그것이 알고싶다] - 일본군 모자 "천 조각" 용도?... 2018-01-19 0 4549
18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범아, 범아, 맘껏 뛰여놀아라... 2018-01-10 0 4946
1805 [이런저런] - 그림 그리는 "진도개" 2018-01-10 0 4499
18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1-10 0 4895
1803 [쉼터] - 눈사람아, 나와 놀쟈... 2018-01-10 0 3535
1802 록색스포츠평화주의의 물꼬가 확 트이여 통일평화 오기만을... 2018-01-10 0 4933
18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연히+개누리+개유리"+제주 도민 2018-01-10 0 4702
1800 [동네방네] - 이색적인 축제 = 필리핀 편 2018-01-10 0 5305
1799 [이런저런] - 주인 묘지 찾은 강아지... 2018-01-10 0 5149
17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재밋는 자연동물세계... 2018-01-09 0 5453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