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시월컬컬 막걸리 한잔 하시쥬...
2018년 06월 25일 22시 42분  조회:2850  추천:0  작성자: 죽림
전통찹쌀막걸리,
우리 술이라 더욱 정감이 가는…
작성자: 恩你小木屋米酒店

달착지근하고 시원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따라서 마시게 되는 막걸리, 우리의 전통술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퇴근 후 술 한잔 걸치려고 들린 술집, 막걸리가 없다고 하면 녀성애주가들은 왠지 서운해진다.

“요즘 젊은이들은 민속음식을 만들줄은 잘 몰라도 선호도는 높은편입니다. 저는 막걸리를 좋아하던 데로부터 막걸리 전문음식점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두막막걸리를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막걸리를 주요 아이템으로 내세워 5년 사이 전국 가맹점 103개라는 창업신화를 일궈낸 ‘오두막막걸리’ 박은희 사장의 막걸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각별하다.

“막걸리는 요즘 웰빙주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녀성들한테 인기가 높지요. 식이섬유와 단백질,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의 보고이기 때문이죠. 막걸리의 식이섬유는 혈관을 청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빚는 과정에 누룩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화를 돕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라면 식후의 막걸리 한잔은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막걸리에는 필수아미노산 10여종이 들어있고 단백질이 맥주의 약 4~5배 들어있다. 또 유산균은 생막걸리 100리터에 약 1억~100억마리가량 들어있어 그야말로 건강한 음료이다.

 

‘오두막막걸리’에 가면 막걸리의 진화를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찹쌀막걸리와 옥수수막걸리외에도 블루베리막걸리, 오미자막걸리 등 색갈도 고운 생과일 막걸리들이 구전하다. 전통주이지만 요즘 주당들의 취향을 반영해 확실한 개성을 갖췄기 때문에 다양한 년령층 가운데 인기가 높다.

안주도 더 이상 선조들이 즐겼던 김치와 떡이 아니다. 불닭발, 오두막불고기 등을 비롯해 요즘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안주들을 ‘오두막막걸리’에서 거의 다 찾아볼 수 있다. 박은희 사장은 줄곧 막걸리, 맥주 등 다양한 술종류에 어울리는 메뉴를 연구, 개발하는 데 공을 들이면서 ‘오두막막걸리’는 기존의 맥주집과는 다른, 새로운 트랜드의 술집으로 자리잡았다.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라고 하면 옛날 오두막주점에 걸터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켜고 다시 길을 재촉했을 법한 길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 정경을 상상하며 음식점의 인테리어를 오두막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내부는 원목으로 조선족 주거공간의 요소들을 살려서 인테리어를 했고 각족 민속기물을 소품으로 두어 민족특색을 선명하게 살렸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오두막막걸리’는 과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특히 막걸리는 녀성고객들의 필수 주문메뉴가 됐다.

특히 외지에서 찾아온 손님과의 술자리라면 ‘오두막막걸리’와 ‘농부가’를 추천한다. 연변지역의 술문화를 함께 즐기고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에 제격이다.

“막걸리는 단순한 술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추억이 담겨있는 하나의 문화지요. 가맹점이 전국 각지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막걸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막걸리를 브랜드화하여 우리 민속음식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73 [그것이 알고싶다] - 점심 식사?... 저녁 메뉴?... 2018-03-14 0 3138
207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목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13 0 3994
2071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은 참 "아이러니"한 세상 2018-03-12 0 4979
2070 [그것이 알고싶다] - "거사 의사" 아버지와 "눈물 악수" 아들 2018-03-12 0 3355
2069 [그것이 알고싶다] - 페치카 최재형 안중근 의사 권총 구해주다 2018-03-12 0 3630
2068 [그것이 알고싶다] - "최후까지 남자스럽게 싸우라"... 2018-03-12 0 5114
2067 [문단소식] - "기러기"를 안고 동심과 함께 쫑드르르... 2018-03-12 0 3149
2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흑두루미야, 맘껏 놀아라... 2018-03-12 0 5453
2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향노루 멸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12 0 5062
20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인간이 문제면 문제로다... 2018-03-12 0 5299
2063 [그것이 알고싶다] - 니가 갈래 내가 갈가... 2018-03-11 0 3860
2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갈대 속의 요정" 2018-03-10 0 2869
2061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뒤에 숨은 주인공 2018-03-10 0 3263
2060 [문단소식] - 달갑은 "민족문학"상 2018-03-10 0 2810
2059 [동네방네] - 건축은 시(詩)적인 동시에 다기능적이여야... 2018-03-09 0 4309
2058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현재만 있을뿐"... 2018-03-09 0 3048
2057 [동네방네] - 씨줄과 날줄 모두 서로 합쳐야... 2018-03-09 0 4916
2056 [동네방네] - 고향 아버지가 팔간집 이엉을 잇던 때가 그립다... 2018-03-07 0 5142
20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푸대접 받는 동물들,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7 0 4670
2054 [동네방네] - 도심공원에 웬 불길 "활활"... 2018-03-07 0 4411
2053 [쉼터] - 세계 이색 자연호텔 2018-03-07 0 24935
2052 [회초리] -애완동물 염색, 남의 일 아니다...역시 이는 아니야... 2018-03-06 0 2957
2051 [회초리] - 인재류실, 남의 일 아니다... 그는 "상품"이었다... 2018-03-06 0 4697
2050 [이런저런] - 132년 = 바다로 던진 병 = 세계 가장 = 욕심 2018-03-06 0 5169
2049 [동네방네] - 현대판 여러 종류 "청명상하도" 2018-03-06 0 5712
2048 [쉼터] - "주은래호" 기관차 2018-03-05 0 5039
20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5 0 2771
2046 [동네방네] - 한반도 상반대쪽에서 아리랑 울러 퍼지다... 2018-03-05 0 4371
2045 [별의별] - 37년 = "돼지형 주택" 2018-03-04 0 5581
2044 [별의별] - 호랑이 셀가... 곰이 셀가... 2018-03-04 0 5042
2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최후의 한마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4 0 5540
2042 [새동네]-김치찌개, 부대찌개, 평양냉면으로 "통일" 먼저 하기 2018-03-04 0 4331
2041 [별의별] - "돼지화가" 2018-03-04 0 2958
2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들아, 맘껏 뛰여 놀아라.... 2018-03-04 0 4506
2039 [타산지석] - 혼자 놀줄 알아라... 2018-03-04 0 4433
2038 [쉼터] - 귀밝이술 = 귀 밝아지기, 좋은 소식 듣기 2018-03-01 0 3190
2037 {쉼터] - 오곡밥 = 쌀, 보리, 조, 기장, 콩 2018-03-01 0 6069
2036 [세시풍속] - 정월대보름날 추억거리 만들어 볼가ㅠ... 2018-03-01 0 3508
2035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대보름 유래?... 2018-02-28 0 3228
2034 [민속알기] - 대보름 "오곡밥" 유래?... 2018-02-28 0 2688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