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7월 04일 21시 42분  조회:4527  추천:0  작성자: 죽림

"온난화로 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살아나
전염병 일으킬 수도"

윤희일 선임기자 2018.07.04. 
 

[경향신문] ㆍ해양수산개발연 ‘기후변화와 연안 재해’ 심포지엄

지구 온도 2도 상승할 때 재앙 여름 폭염으로 수십만명 사망 10억~20억명은 물 부족 현상 3000만명 홍수에 노출 예상

2016년 여름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에서 탄저병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당시 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북부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서 12세 목동이 탄저병으로 숨졌다. 당시 탄저균이 발견된 지역에서는 이미 순록 2300여마리가 죽었고, 주민 8명이 탄저균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동토의 땅 시베리아에 탄저병이 발생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오래전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의 사체가 드러났고, 거기서 병이 퍼졌다는 것이다.

당시 탄저균이 발생한 지역에는 이례적으로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전염성으로 인해 생물학 무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탄저균은 얼어붙은 사람이나 동물 사체에서 수백년 동안 생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베리아 탄저병 사태처럼 극지방의 얼음 속에 동결돼 있는 병균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되살아나면서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이며, 한반도 역시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연구위원은 4일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그리고 연안 재해’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빙하 속에 얼어 있던 고대 바이러스가 온난화의 영향으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위원에 따르면 빙하 속에 언 상태로 묻혀 있던 고대 바이러스들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발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영구 동토층의 3만년 된 바이러스가 시베리아의 북극해 빙하가 녹아내리는 과정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 바이러스에는 ‘몰리바이러스 시베리쿰’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이처럼 빙하 속에서 고대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2004년 이후 4차례가 넘는다.

남 연구위원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상이 가속화하는 경우 새로운 고대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들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현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지만, 시베리아 탄저병의 사례를 보면 활성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고대 바이러스가 활성화된다면 현대과학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무서운 전염병 등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 연구위원은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새로 드러나는 바이러스가 해류나 선박에 붙어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의 자료를 인용, 지구의 평균 온도가 2도 올라가는 경우 세계 곳곳에서 각종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 세계 인구 10억~20억명이 물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구 곳곳이 사막화되고 특정지역에서 홍수와 가뭄이 지속되는 이상 기온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3000만명은 홍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위원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2도만 올라가도 식량생산이 줄어들면서 1000만~3000만명의 인구가 추가로 식량 부족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여름철 폭염으로 세계적으로 수십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먹이사슬" 2018-05-16 0 3736
22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6 0 5360
2275 [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2018-05-16 0 3347
2274 [그것이 알고싶다] - "5달러 건물"?... 2018-05-15 0 5162
2273 [타산지석] - "중화 제일 거룡" 2018-05-15 0 4685
227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시인의 길"을 조성했으면... 2018-05-15 0 5201
2271 [이런저런] - "장돌뱅이" 고양이 2018-05-15 0 4908
2270 [동네방네] - "어머니, 사랑합니다"... 2018-05-15 0 3667
22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단표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5 0 5019
22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4 0 5717
22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공조형물관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327
22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공동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125
2265 [동네방네] - 윤동주, 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되다... 2018-05-08 0 4322
22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명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8 0 4393
2263 [그것이 알고싶다] - 맑스는 워낙 기자였다... 2018-05-07 0 4411
2262 [이런저런] - 착오나 결점을 알고 제때에 시정하는것이 더 좋다 2018-05-07 0 4551
2261 [동네방네] - 절친의 죽음을 아는 돼지 2018-05-07 0 5122
22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방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7 0 5213
225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한복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5512
225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모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4719
2257 [그것이 알고싶다] - 코뿔소의 뿔은 약재 아니다... 2018-05-06 0 4764
22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6 0 5049
2255 [그것이 알고싶다] - 표준시?... 2018-05-06 0 8586
22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위조지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5 0 4398
2253 [믿거나말거나] - 피카소 그림 한장 = 2만 5천명 = 4만 쪼각 2018-05-05 0 4854
2252 [동네방네] - "피카소" = "추상화가"돼지 2018-05-05 0 5451
22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똥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4591
22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5-04 0 5309
2249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있다?... 없다!... 2018-05-04 0 5436
22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곰들아, 잘 자라거라... 2018-05-04 0 4912
22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물보호반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5081
22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무술렵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839
2245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황소이색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820
2244 [동네방네] - 노벨상 수상자, 중국 영구거류신분증 타다... 2018-05-04 0 5661
2243 [쉼터] - "가장 큰 취미는 독서" 2018-05-04 0 5483
2242 [쉼터] - "높이 나는 새", "낮게 나는 새", 그리고... 2018-05-03 0 4659
2241 [타산지석] - 손도장의 위력 2018-05-03 0 3719
22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서명산 = 장백산, 어서 놀러 오이소 2018-05-03 0 3628
22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하늘 길 여는 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3 0 4620
2238 [이런저런] - "바위벼랑 구멍가게" 2018-05-03 0 3389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