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탄소배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7월 12일 23시 12분  조회:4644  추천:0  작성자: 죽림

'기후의 조정자' 극지가
기후변화 가속하는 화약고가 되고 있다

윤신영 기자 2018.07.12. 
 
 
 
알래스카 영구동토지역(툰드라)의 경계선까지 가문비나무가 진출해 있다. 지구온난화가 빨라지면서 가문비나무가 북상하고 있다.

2년 이상 영하의 온도로 얼어붙어 있는 극지의 땅(영구동토층)은 인류가 방출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동토층이 녹고 있고, 이에 따라 대기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면서 극지가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지구의 화약고’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1일자에 따르면,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스위스 취리히대 등 공동연구팀은 미국 알래스카 지역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데이터 42년치를 수집했다. 그 뒤 토양 및 식물에서 흡수하거나 내뿜는 탄소량을 계산해 장기적인 변화 패턴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 동토층의 탄소저장시간(탄소가 동토와 지상의 식물에 흡수된 채 머무르는 시간)이 42년 사이에 13.4%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위부터 월별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량 비교(빨간색이2006년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동폭(해가 갈수록 월별 변동폭이 커짐), 그리고 연간 농도 변화(해가 갈수록 많아짐). -사진 제공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정 교수팀은 이런 결과가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해 일어난 온난화는 특히 북위 60도 이상의 고위도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뜻해진 기후가 동토를 녹이고 식물이 번성하게 한다. 이런 변화는 기후에 두 가지 정반대의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동토가 녹으면서 탄소를 배출하는데, 그 양은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다. 하지만 식생은 그렇게 빠르게 탄소 흡수량을 늘리지 못한다. 정 교수팀은 이런 차이가 결과적으로 이 지역의 대기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늘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경향이 계속된다면 극지의 지표면 탄소 배출량이 결국 식물의 흡수량을 앞지를 수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탄소배출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배출하는 자연적 탄소배출량이 늘어나, 미래에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신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37 [고향의 자랑] - 연변, 진달래, 민속향연... 2018-05-03 0 3451
22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 친구... 2018-05-03 0 4489
22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446
2234 [동네방네] - 연변 "된장축제"에 놀러 오이소... 2018-05-02 0 3293
22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미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297
2232 [영화계 자랑]-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영화 촬영에 몰두하다 2018-05-02 0 3404
2231 [그것이 알고싶다] - 한반도에서 "시간통일"부터... 2018-05-01 0 5152
2230 [고향문단소식] - 언론인 박문희가 시인 박문희로... 2018-05-01 0 5161
22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범과 새끼 범 2018-05-01 0 3542
22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곰과 새끼 곰 2018-05-01 0 5104
22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버다거북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9 0 5400
2226 [동네방네] - "철마"는 달리자고 울고 있다... 2018-04-29 0 4939
222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체" = "통일" 2018-04-27 0 5218
2224 [그것이 알고싶다] - 남극 황제펭귄... 2018-04-26 0 4706
2223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동물보호법"은?... 2018-04-26 0 5282
2222 [동네방네] - 페품팔이 할아버지= "기부왕" 2018-04-26 0 4687
2221 [그것이 알고싶다] - 유통 중지되는 "인민페" 알아보기... 2018-04-26 0 3745
2220 [이런저런] - "개영웅" = "경찰견" 2018-04-26 0 2897
2219 "별 볼일 없는 걸림돌 아니라 좋은 리정표 되는 징검돌 되기" 2018-04-26 0 5234
22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곡초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6 0 3785
22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대응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4700
2216 [별의별] - 불행을 세번이나 버텨낸 사나이 2018-04-25 0 5352
22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농약 범벅 봄나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257
22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잔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672
22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4863
2212 [그것이 알고싶다] - 새들의 떼죽음과 포도주 찌꺼기?... 2018-04-25 0 4669
2211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혀 내밀고 "헥헥" 할때는 왜?... 2018-04-25 0 4756
2210 [쉼터] - 봄비는 뭇생명들을 부른다... 2018-04-25 0 4974
2209 [별의별] - 원숭이가 사진기를 빼앗아 사진 찍다... 2018-04-25 0 5144
22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사 "바다거북",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4902
22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 "폼폼"아, 잘자라거라... 2018-04-25 0 5490
220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판소리 막걸리축제"가 있었으면... 2018-04-24 0 5526
22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4-23 0 4436
22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눈표범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3 0 4577
22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이구... 흑조 내 새끼야, 함함해라... 2018-04-23 0 5296
2202 [고향축구력사] - 길림축구팀 창립 멤버 중 한사람 - 박광순 2018-04-23 0 2727
2201 [고향소식] - 너도나도 "씨름장수" ~황소는 내것이다~... 2018-04-23 0 3325
2200 [고향소식] - 벗님네들, 진달래민속촌으로 놀러 오이소... 2018-04-23 0 3519
2199 [동네방네] - 기네스 도전 = 태권도 "평화의 함성" 2018-04-22 0 5153
21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등에너지절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2 0 5604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