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고정관념을 깨버려야...
2018년 08월 13일 23시 50분  조회:4926  추천:0  작성자: 죽림

폭염에도
유명무실한 '반바지 근무'..
왜 정착 안 되나

김관진 기자 2018.08.13. 
 
 
 

<앵커>

유례없는 폭염이 참 길기도 합니다. 요즘은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공무원들도 제법 눈에 띄는데요, 그렇다고 반바지가 직장 여름 문화로 자리 잡은 건 아니지요.

왜 그런지, 김관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수원시의 공무원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민원인을 맞습니다.

정장 위주의 전형적인 공무원 복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김태훈/수원시 영통구청 공무원 : (긴 바지를 입으면) 움직이기 자체가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수원시에서는 이미 5년 전에 반바지 차림이 허용됐지만 사실 유명무실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달부터 염태영 시장이 반바지를 입고 공식 행사에 나서면서 활성화됐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저부터라도 이렇게 격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해야겠다, 체면과 불경스럽게 보이는 것은 실제 업무성과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요.]

반바지 차림은 여성 직원들도 대환영입니다.

[채소영/수원시 영통구청 공무원 : 치마를 입었을 때는 아무래도 행동을 더 조심해야 되고 반바지를 입으면 그런 제약을 없앨 수 있으니까…]

몇몇 지자체와 IT 기업들이 직원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이유로 꼽힙니다.

예의에 어긋난다는 시선과 상사 눈치를 살피느라 반바지를 입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직장인 : 아직까지 우리나라 보수적인 그런 게 있어서, 영업하러 가는데 반바지 입고 그러면 좀 그래서요.]

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패션쇼에까지 출연하며 반바지 입기를 독려했지만, 지금은 흐지부지된 상태입니다.

여름엔 정장 차림이어도 넥타이는 풀자고 했을 때 처음에는 어색하고 반론도 있었지만, 지금은 꽤 정착했습니다.

상시적으로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바지 차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착 노력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영)     

/김관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화재",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7 0 3735
28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5억... 2020-01-06 0 3288
28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저작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6 0 3823
28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선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1 0 3920
2833 [세상뒷끝] - 물고기 한마리 = 300萬 2020-01-01 0 3523
2832 [그것이 알고싶다] - 타종 = 33 2019-12-31 0 3482
2831 [그것이 알고싶다] - 거인 = 3.5km 2019-12-31 0 3662
283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30 0 3800
2829 [요지경] - 하나는 "주자하고" 다른 하나는 "갖자하고"... 2019-12-30 0 3468
2828 [그것이 알고싶다] - 천자문 110 2019-12-27 0 3198
28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재활용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5 0 3211
2826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거사 뒷 얘기... 2019-12-24 0 2776
28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페트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4 0 3829
28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3 0 3955
2823 [그것이 알고싶다] - 말하는 식물... 2019-12-21 0 3387
2822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만약... 만약... 2019-12-21 0 3395
282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제흡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6 0 3260
28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흡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4 0 3221
2819 [별의별] - "고래 똥" = "바다의 황금" = 8 2019-12-13 0 3378
28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삼림파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3 0 3619
2817 회의만 하지 말고 실제적 "조선어의 일체화"를 실현했으면..."간판문화"부터 잘해나가기... 2019-12-13 0 3261
2816 화가의 사랑엽서 400통... 2019-12-12 0 4039
2815 [세계속에서] - 왕과 서민, 서민과 왕... 2019-12-12 0 3350
2814 [세계는 지금] - 축구로 남과 북 "2800 하나"로... 2019-12-11 0 3639
2813 [세계는 지금] - "세계 최연소..." 녀인천하"... 2019-12-11 0 3861
2812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뒷얘기...일본인 "삽화 기자" 2019-12-11 0 3553
2811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에서 만든 맥주의 맛???... 2019-12-06 0 3508
28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4 0 3300
2809 [그것이 알고싶다] - 베트남(월남) 통일 2019-12-02 0 4406
28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환경실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2806
28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175
28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297
2805 [별의별] - 100 = 100 = 3 = 량심 2019-12-02 0 3685
2804 [별의별] - "부자 거지" 2019-12-02 0 3683
280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대형 하우스"가 있었으면... 2019-11-30 0 3339
2802 [그것이 알고싶다] - 로봇 앞엔 이젠 사람은 노예... 2019-11-30 0 3237
28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30 0 3012
28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 친선의 사절" = 참대곰 2019-11-30 0 2994
279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관객참여 공연장" 있었으면... 2019-11-28 0 3235
2798 [그것이 알고싶다] - 오른손, 오른발잡이냐, 왼손, 왼발잡이냐... 2019-11-28 0 2897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