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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농부절"이 있다...
2018년 08월 29일 23시 08분  조회:3908  추천:0  작성자: 죽림
[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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