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창구멍
2018년 12월 20일 22시 35분  조회:2658  추천:0  작성자: 죽림

 

 

창구멍

                  /윤동주
 

바람 부는 새벽에 장터 가시는
우리 아빠 뒤자취 보고싶어서

침을 발라 뚫어논 작은 창구멍
아롱아롱 아침해 비치옵니다.


눈 나리는 저녁에 나무 팔러 간
우리 아빠 오시나 기다리다가

혀끝으로 뚫러논 작은 창구멍
살랑살랑 찬바람 날아듭니다.

                                                           1936.초(추정).

이 작품은 동요인데 창작년대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의 제1습작시집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의 목차에 의하면 8번째 작품으로 수록되였다.
그러나 그의 제2습작시집 《창》에는 크게 수정되여《햇빛, 바람》으로 제목이 바뀌여 수록되였다.
그러므로《창구멍》을《햇빛, 바람》의 초고라고 볼수 있다.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와 제2습작시집 《창》에 각각 실렸으나
그가 1914년 자선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묶을 때 빼버렸으며
해방후 윤동주시집을 내는 과정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것들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 동시는 최상의 이미지로 어린이들에게 각인시켜주는것이다... 2016-12-08 0 2830
9 시, 작문써클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미래... 2016-12-07 0 3147
8 시의 사랑과 시에 대한 사랑, 시에 의한 사랑이 넘쳐나기를... 2016-12-07 0 2617
7 전쟁이후 서정시를 쓰는것 야만!, 시를 읽지 않는 자, 모두 야만인!... 2016-12-07 0 3279
6 동시를 쓸 때 "죽은 비유"는 절대 금물!... 2016-12-07 0 2805
5 작문이란 우리의 생활을 그대로 나타내는 글이다... 2016-12-07 0 3013
4 [시문학소사전] - 초현실주의란?... 2016-12-05 0 4227
3 동시, 그림, 그리고 어린이 2016-12-05 0 2703
2 문학, 작가, 그리고 동인지... 2016-12-04 0 3963
1 문학, 비평, 그리고 쌍두마차... 2016-12-04 0 3113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