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창구멍
2018년 12월 20일 22시 35분  조회:2773  추천:0  작성자: 죽림

 

 

창구멍

                  /윤동주
 

바람 부는 새벽에 장터 가시는
우리 아빠 뒤자취 보고싶어서

침을 발라 뚫어논 작은 창구멍
아롱아롱 아침해 비치옵니다.


눈 나리는 저녁에 나무 팔러 간
우리 아빠 오시나 기다리다가

혀끝으로 뚫러논 작은 창구멍
살랑살랑 찬바람 날아듭니다.

                                                           1936.초(추정).

이 작품은 동요인데 창작년대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의 제1습작시집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의 목차에 의하면 8번째 작품으로 수록되였다.
그러나 그의 제2습작시집 《창》에는 크게 수정되여《햇빛, 바람》으로 제목이 바뀌여 수록되였다.
그러므로《창구멍》을《햇빛, 바람》의 초고라고 볼수 있다.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와 제2습작시집 《창》에 각각 실렸으나
그가 1914년 자선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묶을 때 빼버렸으며
해방후 윤동주시집을 내는 과정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것들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0 산문에 산문률이 없다면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는 문투가 되다 2017-02-04 0 3345
169 시의 갈래 특성 재다시 복습하기 2017-02-04 0 3468
16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왼손잡이를 리해해주기... 2017-02-04 0 2391
16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시를 산문으로 고쳐쓰기 2017-02-04 0 2636
166 "문학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수 없다?... 있다!... 2017-02-04 0 2579
165 우리 고향 연변에서도 "시詩 항아리"가 류행되었으면?!... 2017-02-04 0 3782
164 2017년 <<신춘문예>>당선작 동시모음 2017-02-03 0 2815
163 "시(詩)"를 보면 절(寺)에서 하는 말(言)이다... 2017-02-03 0 3382
162 쉽고 친근한 시어로 시심을 불러 일으키는 시를 써라... 2017-02-03 0 2679
161 중국 혈통 미국 문학가 & 영국 문학사의 "세 자매 문학가" 2017-02-02 0 3016
160 현대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17-02-02 0 2724
159 시의 첫줄은 신(神)이 주는것... 2017-02-02 0 2669
158 시어(詩語)는 없고 시의 언어만 있을 뿐...조탁언어(彫琢)를 쓰고 사어(死語)는 금물... 2017-02-02 0 3150
157 "개과(科) 남편과 고양이과(科) 아내"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지 2017-02-02 0 3076
156 시보다 어눌한 령혼은 없다... 2017-02-01 0 3062
155 백지에 채워져야 할 순수 사랑을 위하여... 2017-01-31 0 2476
154 력사에 길이 남을 "락서"를 위하여... 2017-01-30 0 2747
153 [시문학소사전] - "락서(낙서)"란?... 2017-01-30 0 3535
152 문화속 생태를 알아보기 2017-01-30 0 2617
151 영문시 "국화옆에서" 2017-01-30 0 3295
150 [시문학소사전] - "팝 아트"란?... 2017-01-29 0 4487
149 "바람속에서 불어오는 답에 귀 기울여 보기를..." 2017-01-28 0 3174
148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윤동주를 운운하다... 2017-01-27 0 2712
147 [자료] - 조선족 차세대 언어교육에 "살얼음장"이... 2017-01-27 0 2638
14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신정을 "양력설"로, 구정을 "음력설"로... 2017-01-26 0 2814
145 시적 발상, 령감, 동기, 언어 등 시작 준비를 구체적으로 해야 2017-01-26 0 2670
144 시인은 직접적 체험을 통하여 진실된 인생을 운운해야... 2017-01-26 0 2673
143 시는 이미지적 회화성과 배후에 숨겨진 의미성의 암시이다... 2017-01-24 0 2491
142 시인은 올바른 인생관과 정립된 가치관이 있어야... 2017-01-23 0 2844
141 "조선족 대표"와 "덜된 대표" 2017-01-22 0 2666
140 "조선족"과 "선족" 2017-01-22 0 2575
139 로익장(老益壯)의 문학을 위하여... 2017-01-22 0 2910
138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 어릴 때부터 글쓰기 훈련을... 2017-01-22 0 3307
137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2017-01-22 0 2655
136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2017-01-22 0 2988
135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어릴 때부터 절약정신 교육을... 2017-01-22 0 2571
134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어릴 때부터 "말 잘하기"훈련을... 2017-01-22 0 3263
133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용돈교육을... 2017-01-22 0 2804
132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5000억 뇌세포를 깨우라... 2017-01-22 0 3390
131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어릴 때부터 동시조 공부를... 2017-01-22 0 2860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