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난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02월 03일 00시 26분  조회:3591  추천:0  작성자: 죽림
 


광활한 들판 위로 양 떼들이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단숨에 언덕까지 올랐지만 풀을 찾기 어렵고, 흙바람만 흩날립니다.

평생 유목생활을 해온 아디야씨 가족은 갈수록 가축들을 먹일 풀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걱정입니다.

[아자르씨 부인 : "겨울에는 가축들이 대체로 살이 빠지는데 요즘에는 풀을 먹어도 영양소가 없어 하루에 이렇게 세 번씩은 먹이를 주고 있어요."]

몽골에선 겨울이 되면 영하 4,50도가 혹한이 지속되는 대재앙 '조드'가 몰아칩니다.

지난 조드 때 키우던 가축을 모두 잃었던 아디야씨에게 예측할 수 없는 기후는 그야말로 공포 수준입니다.

[아디야 바자르/유목민 : "유목을 포기하고 도시로 갈까하는 고민을 많이 해요. 특히 자다가 일어나서 나가보면 가축 5, 6마리씩 죽어있을 때 실망이 커."]

올해는 유독 눈이 내리지 않아 언 강을 깨고 겨우 식수를 해결합니다.

문제는 가축에게 먹일 물입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깊은 강물이 흘렀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이 메말라서 강이 있었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몽골에선 1,166개의 호수와 887개의 강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흩날리는 토양이 늘어나면서 몽골 국토의 사막화 비율은 어느새 78.6%까지 이르렀습니다.

견디다못한 유목민들은 초원을 등지고 도시로 향하면서 인구 60만으로 계획된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몰려 포화상태입니다.

[구호단체 : "(게르촌으로 들어온 유목민들은) 청소 등 단순 일용직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롭던 초원에 들이닥친 자연의 역습!

가장 가까이에 자연과 맞닿은 유목인들의 삶이 가장 먼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화재",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7 0 3735
28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5억... 2020-01-06 0 3288
28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저작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6 0 3823
28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선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1-01 0 3920
2833 [세상뒷끝] - 물고기 한마리 = 300萬 2020-01-01 0 3523
2832 [그것이 알고싶다] - 타종 = 33 2019-12-31 0 3473
2831 [그것이 알고싶다] - 거인 = 3.5km 2019-12-31 0 3662
283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30 0 3800
2829 [요지경] - 하나는 "주자하고" 다른 하나는 "갖자하고"... 2019-12-30 0 3468
2828 [그것이 알고싶다] - 천자문 110 2019-12-27 0 3198
28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재활용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5 0 3206
2826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거사 뒷 얘기... 2019-12-24 0 2776
28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페트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4 0 3829
28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23 0 3955
2823 [그것이 알고싶다] - 말하는 식물... 2019-12-21 0 3379
2822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만약... 만약... 2019-12-21 0 3395
282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제흡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6 0 3259
28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흡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4 0 3221
2819 [별의별] - "고래 똥" = "바다의 황금" = 8 2019-12-13 0 3378
28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삼림파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13 0 3619
2817 회의만 하지 말고 실제적 "조선어의 일체화"를 실현했으면..."간판문화"부터 잘해나가기... 2019-12-13 0 3261
2816 화가의 사랑엽서 400통... 2019-12-12 0 4039
2815 [세계속에서] - 왕과 서민, 서민과 왕... 2019-12-12 0 3350
2814 [세계는 지금] - 축구로 남과 북 "2800 하나"로... 2019-12-11 0 3639
2813 [세계는 지금] - "세계 최연소..." 녀인천하"... 2019-12-11 0 3861
2812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뒷얘기...일본인 "삽화 기자" 2019-12-11 0 3553
2811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에서 만든 맥주의 맛???... 2019-12-06 0 3508
28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4 0 3300
2809 [그것이 알고싶다] - 베트남(월남) 통일 2019-12-02 0 4403
28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환경실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2804
28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175
28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오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2-02 0 3297
2805 [별의별] - 100 = 100 = 3 = 량심 2019-12-02 0 3685
2804 [별의별] - "부자 거지" 2019-12-02 0 3683
280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대형 하우스"가 있었으면... 2019-11-30 0 3333
2802 [그것이 알고싶다] - 로봇 앞엔 이젠 사람은 노예... 2019-11-30 0 3229
28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30 0 3012
28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 친선의 사절" = 참대곰 2019-11-30 0 2989
279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관객참여 공연장" 있었으면... 2019-11-28 0 3235
2798 [그것이 알고싶다] - 오른손, 오른발잡이냐, 왼손, 왼발잡이냐... 2019-11-28 0 2897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