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상만사] - "돈다발"...
2020년 01월 16일 20시 35분  조회:2825  추천:0  작성자: 죽림
英 시골마을에 떨어진 돈다발…
6년 만에 미스터리 풀렸다
(ZOGLO) 2020년1월16일 


영국 북동부 해안 옛 탄광촌 거리에서 잊을 만하면 발견되던 돈다발의 정체가 6년 만에 밝혀졌다. 익명의 자선가들이 지역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놓고 간 돈이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구 5000명이 채 안 되는 영국 블랙홀 콜리어리 마을에서는 2014년 이후 주기적으로 돈다발이 발견돼왔다. 20파운드짜리 지폐 묶음으로 한 번에 최대 2000파운드(약 300만원)씩 발견되기도 했는데, 6년 동안 이렇게 발견된 돈의 총액은 2만6000파운드(약 4000만원)에 달한다.

돈다발을 발견한 주민들은 경찰에 바로 신고했으나 경찰은 돈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발견된 돈은 신고자에게 주어지곤 했다.


지난해에도 네 번이나 길에서 돈다발이 발견되자 경찰은 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미스터리를 처음 공개적으로 밝히고 관련 제보를 당부했다. 마을 주민과 각종 단체, 우체국, 지역 은행 등을 상대로 탐문에 나섰으나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최근 돈다발 주인이 경찰에 결국 정체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두 사람이 이 마을의 자선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며 익명으로 남기를 원하는 두 사람의 뜻을 존중해 이들을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은 모두 근래 예상 밖의 소득이 생겼으며, 이를 블랙홀 콜리어리 마을에 돌려주고자 했다"며 "한 명의 선한 사마리아인은 이 마을 주민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후 감정적 유대를 느꼈고, 그녀가 받은 친절을 되돌려주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로 노년층과 취약계층이 찾을 가능성이 큰 곳에 돈다발을 뒀다. 이들은 누군가 돈다발을 주워드는 장면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경찰은 두 사람이 돈다발을 어떻게 묶었는지 등 세부사항에 관해 정확히 설명했으며, 이에 따라 두 사람을 돈다발 주인으로 특정했다고 NYT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은 돈을 주웠던 사람들이 그 돈을 쓰는 데 꺼림칙해 했다"며 "이번에 돈의 출처와 의도가 확인된 만큼 그들도 이제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먹이사슬" 2018-05-16 0 3736
22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6 0 5360
2275 [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2018-05-16 0 3346
2274 [그것이 알고싶다] - "5달러 건물"?... 2018-05-15 0 5162
2273 [타산지석] - "중화 제일 거룡" 2018-05-15 0 4684
227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시인의 길"을 조성했으면... 2018-05-15 0 5200
2271 [이런저런] - "장돌뱅이" 고양이 2018-05-15 0 4907
2270 [동네방네] - "어머니, 사랑합니다"... 2018-05-15 0 3666
22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단표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5 0 5016
22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14 0 5717
22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공조형물관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326
22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공동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9 0 5125
2265 [동네방네] - 윤동주, 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되다... 2018-05-08 0 4321
22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명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8 0 4392
2263 [그것이 알고싶다] - 맑스는 워낙 기자였다... 2018-05-07 0 4410
2262 [이런저런] - 착오나 결점을 알고 제때에 시정하는것이 더 좋다 2018-05-07 0 4550
2261 [동네방네] - 절친의 죽음을 아는 돼지 2018-05-07 0 5120
22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림방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7 0 5213
225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한복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5511
225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모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6 0 4718
2257 [그것이 알고싶다] - 코뿔소의 뿔은 약재 아니다... 2018-05-06 0 4761
22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6 0 5046
2255 [그것이 알고싶다] - 표준시?... 2018-05-06 0 8585
22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위조지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5 0 4396
2253 [믿거나말거나] - 피카소 그림 한장 = 2만 5천명 = 4만 쪼각 2018-05-05 0 4852
2252 [동네방네] - "피카소" = "추상화가"돼지 2018-05-05 0 5451
22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똥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4590
22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5-04 0 5309
2249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있다?... 없다!... 2018-05-04 0 5436
22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곰들아, 잘 자라거라... 2018-05-04 0 4912
22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물보호반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4 0 5080
22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무술렵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836
2245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황소이색축제"가 있었으면... 2018-05-04 0 4818
2244 [동네방네] - 노벨상 수상자, 중국 영구거류신분증 타다... 2018-05-04 0 5660
2243 [쉼터] - "가장 큰 취미는 독서" 2018-05-04 0 5482
2242 [쉼터] - "높이 나는 새", "낮게 나는 새", 그리고... 2018-05-03 0 4659
2241 [타산지석] - 손도장의 위력 2018-05-03 0 3718
22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서명산 = 장백산, 어서 놀러 오이소 2018-05-03 0 3627
22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하늘 길 여는 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3 0 4619
2238 [이런저런] - "바위벼랑 구멍가게" 2018-05-03 0 338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