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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리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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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강둔덕은
2024년 06월 27일 13시 11분  조회:88  추천:0  작성자: 청솔
리한택
 
지금 쯤이면
파아라이 봄싹이 돋아나고
눈시린 민들레꽃이 활짝 피여나겠지
내 고향 강둔덕은
 
무더위 훨훨 씻어내고
파아란 잔디에 알몸 굴리며
창공의 해맑은 구름을 흠모하던
내 고향 강둔덕아
 
석양은 발가이 물이 들고
엄마 꾸지람 훌쩍훌쩍 삭히는데
풀 뜯다 고개 돌려 히죽이 웃는 누렁소
둔덕을 등지고 창공을 닳아지게 바라보는 牧童
 
이웃 계집애 이사가던 날
종일 강둔덕에 앉아서
설움 한가득 강물에 흘려보냈지
달래듯 울음소리 높이는 찌르러기소리
 
민들레 홀씨도
지줄대는 강물도
낯설어 멀리 멀리 가버리고
풀 뜯던 누렁소도 牧童도 더는 없구나
아!
정겨운 내 고향 강둔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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