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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 가는 멧돼지 <리더의 칼>중
2014년 03월 10일 06시 49분  조회:1243  추천:0  작성자: 견이
   멧돼지가 굵은 나무둥치에 몸을 기대고 열심히 덧니를 갈고 있었다. 지나가던 여우가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보면 몰라? 덧니를 갈고 있지!"
   여우가 말했다.
   "거참 이상하네? 포수가 쫓아오는 것도, 당장 누구랑 한판 붙을 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열심이야?"
   멧돼지가 말했다.
   "당장 그때가 닥치면 덧니 갈 겨를이 언제 있겠냐? 지금처럼 한가할 때 미리 갈아둬야 위험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지!"

   *****************************************
   사람들은 항상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다가도 정작 기회가 찾아오면 평소에 충분한 준비와 능력을 닦아놓지 못한 것을 한탄한다.
    강이나 바다에 물고기가 떼지어 몰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기회가 찾아오는 것도 이와 같다. 물고기가 몰려올 때 그물을 만들기 시작하면 물고기는 벌써 지나가고 만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평소에 그물을 준비해놓아야 한다.
    사업도 그렇다. 기회가 찾아오기 전에 준비하고 있어야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그 자리에서 망설임 없이 행동할 수 있다.


-  <리더의 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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