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떼가 호랑이와 마주치자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들소들은 즉시 빙 둘러서서 머리는 밖을 향하고 송아지들을 원형 안으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유독 엄마들소 한 마리가 새끼 둘을 데리고 밖에서 배회하는 것이었다. 들소들이 일제히 소리쳤다.
"빨리 이리 와! 우리 모두의 일이잖아!"
그러나 엄마들소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나 자신도 돌보기 힘든 판국에 언제 집단의 일에 신경을 쓰겠어!"
그러고는 자기 새끼들을 데리고 냅다 산골짜기로 뛰었다. 그러자 아무래도 원형 방어진을 공격할 자신이 없었던 호랑이가 그 들소들을 뒤쫓았다.
엄마들소는 아무래도 알 수 없었다.
"왜 저들은 아무 일도 없는데 우리 식구들만 화를 입어야 하는 거지?"
한참 만에 겨우 '집단'이라는 개념이 아리송하게 떠올랐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어이쿠, 내 팔자야!"
호랑이가 스물스물 웃으며 말했다.
"난 너처럼 개성 있는 소가 좋단 말야!"
************************************
단체정신이 부족하고 이기적이며 자아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강한 사람은 결국 자기만 피해를 입는다.
한 기업의 역량은 '종합력'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각 개인의 능력과 각 부서의 힘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종합력이 강하지 않으면 회사는 발전할 수 없다. 그것을 알고 있는 경영자는 어떻게 하면 '혼연일체'된 종합력을 기를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경영자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 위에 사원은 자신의 꿈을 쌓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