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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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의 기쁨과 설음
2012년 03월 04일 17시 03분  조회:8929  추천:16  작성자: 리수산

   최근 재일동포들이 제작한  <피와 뼈>(血と骨) <박치기>(사랑과평화 爱与和平)등 예술영화를 감상깊게 보았다.재일동포들을 제외하면 일본의 연예계는 무너진다해도 장담이 아니라한다. 좀 과장이겠지만 일본의 탤런트와 영화감독중 1/3내지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도 있다.
   과거의 민족차별에서 그들은 자신의 피와땀이 슴배인 노력으로 일본사회에서 성공하였다.그들은 확실히 일본에서의 선진적인 문화발견과 조선문화의 정수를 현실에 잘 결합시킨것이다.이미 성공한 연예인의 이름을 꼽느라면 일본사람들도 깜짝이야 하고 소리친다.미소라히바리(美空ひばり)는 일본에서 한때 천황페하보다도 더 인기 높았었다.그가 부른 <링고노 오이와케>(사과나무밭의 갈림길)는 일본사람들로 하여금 1950,1960년대로 돌아가 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고난과 격정으로 벅차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한다.
미야코하루미(都はるみ이춘미)가 일본 기모노를 입고 <내가없으면 당신은 먹을것도 입을것도 찾지못해 죽는다>라는 엔가(演歌)를 부르면 일본사람들의 속간장을 다 녹여낸다.역도산(力道山)은 물론 다아는 사실이고 중국에서도 1980년대 힛트로된 일본영화 카마타행진곡>( 莆田进行曲 Kamata koshin-kyoku 1982)중의 주역인 코나츠( 小夏)역에 그처럼 아릿다운 마츠자카 케이코(松坂慶子) 피의 이혹(血の疑惑)중의 야마쿠치모모에(山口百恵)도 <인간의 증명>(人证)중의 주역 일본경찰역인 松田 勇作,가수이자 탤런트인 沢田 研二 (李研二) 재일동포라한다. 미소라히바리와 야마쿠치모모에는 아버지가 한국계라한다.
   그외에도 현대판 코리안도 많고많다.영화 이오지마에서온 편지(硫磺岛家书)에 나오는 인물 올림픽마술경기에서 챰피언을한 일본군중좌역에 이하라 츠요시(伊原 剛志 본명윤원강)  ビートたけし安田 成美(鄭成美),유명한 엔카(演歌)가수 和田アキ子(金現子)西条秀樹  五木ひろし 八代亜紀 야구선수張本勲  영화감독사이요-이치 (崔洋一 )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井筒和幸).
그외에도 본인은 확인안하지만 인터넷과 여론이 떠들썩하는 연예인도 많다.高仓健 小柳ルミ子  杏 里  工藤 由貴   伊東ゆかり   沢口 靖子    宮下 順子  축구선수인中田英寿등많고 많다.사와쿠치 야스코(沢口 靖子)는 너무 이뻐서 40이넘었지만 독신이라한다.하지만 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 후지하라 노리카(藤原纪香)까지  근거없이 추측하는것은 아마도 타당치 않을것이니 꼭 성공해야 동포이라는 생각도 나약한 정신토대가 안바침하고 있다.보다 더 많은 사람은 그 어느 민족과도 꼭 같은 인간서민의 일생활을 하고있는것이 정상일것이다.

영화 <박치기>에서 나오는 대화내용처럼 왜서 연예계에서 재일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안되느냐고 조선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경자(青山涼子,탤런트 나카무라 유리 中村 ゆり)가 물으니 같은 동포이지만 일본학교를 나와 훨씬 먼저 이름날린 다른 여 탤런트가 <역도산이 일본인줄알고 일본관중들이 환성을 올리며 달려온다>고 대답했다. 재일동포인사실이 밝혀지면 꽃다발이 물병과 쓰레기로 바뀌여 날아온다.이렇듯 일본사회가 완전히 열리자면 아직도 시간과 노력이 걸릴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재일동포들중 모두가 꼭 나와서 자신의 신분을 밝힐강요를 할 필요는없다. 그나라 그 지방과 본인의 사정과 의향에 따라 가야한다. 그보다 일본사회가 일본이란 나라의 다원화 문명정도에 따라 그 환경이 훨씬 개선되여야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될수있다고본다.국제사회는 이러한 역경에서도 불굴의 노력으로 온갖 설음을 이겨내고 성공한 동포들의 기쁨과 행운을 축하할것이고 그만큼 일본사회도 열렸다는 의미에서 일본이란나라에도 박수를 쳐주어야할것이다.

이와 대조로 1980년대 초기에 흑룡강에온 일본의 유명한 벼전문가 하라쇼이치(原正市)선생을 마을의 조선족농민들이 반갑게 자주 찾어와 자아소개할때 너도나도 조선족이라하니 선생도 일본과 대조로 이마에 나는 조선족이다라고 쓸 정도로 자신의 민족을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하였다.배동하는 어떤 현간부는 옆에서 이마를 찌프릴때도 있었지만 중국의 소수민족정책이 좋아  별로 장애와 주저없이 교류를했고 일본선생도 그러길 갈망했다.

 중앙테레비죤방송국의 아나운서 백암송(白岩松)은 몽골족이고  예쁜 해하(海霞)는 회족이며 탤런트 영달(英达)은 만주족이다.그러듯 중국은 은페할 필요없이 오히려 내놓고 말한다.저명한 작곡가 정율성(郑律成) 1930년대 중국의 영화황제김염(金焰) 화가 한락연(韩乐然) 무도가 최미선(崔美善 ) 가수(金曼) 김해성(金海星)은 조선족이고 작곡가장천일(张千一) 록크황제 최건(崔健)도 조선족이고 저명한지질학가 리사광(李四光)은 몽골족이다.소수민족가수는 더많다.한족과 기타민족을 포함한 중국국민이라면 오히려 나라와 민족의 자랑으로 소수민족을 소개한다.

우리가 중국의 민족정책에 감사를 드리는 한편 재일동포들의 분발정신도 따라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그들은 공무원 교원 경찰등 정규직에 들어갈수없지만 매자신의 노력으로 누구나 다 취직하고 창업하며 대학교수 연예계 스포츠 기업에도 진출한다.신격호 손정의는 롯테 소프드뱅크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업의 신화를 창출했다. 

   이것이 <아리랑>과 <한 오백년>을 품은 울분이요 슬기이요 용기이요 신념이자 파워이고 지혜이다.이것이 바로 <불사조>정신이고 자신이 세속의 온갖 치욕과 짓밟힌 신세 운명에 대한 궐기이다.이 정신과 영혼이 살아 있는 한  우리민족공동체가 이 곡절많은 세상에서 끊임없이 분발하고 매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외로운 설음이 분발의 동력 만남의 기쁨과 인생의 행복으로 전환될수있는 인간철학일 것이다.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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