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카테고리 : 불교명상
注: 본 명상클럽의 명상교육은 불교의 초기경전에 기초한 위빠사나명상을 위주로 함을 강조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많은 명상의 종류가운데서 가장 뿌리가 되는 명상이 곧 불교의 명상이고 모든 명상의 근원이 되기때문이다. 그리고 불교라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신앙으로 생각하는데 본 명상클럽의 취지는 종교신앙과 관계없음을 다시한번 더 강조하고 싶다.
아래에 불교명상을 간단히 소개하려한다.
지금으로부터 2500여년전 지금의 네팔의 타라이지방인 희말라야 남쪽기슭에 자리잡은 카필라바투(迦毘羅衛)라는 작은 도시에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인이 태여났으니 그는 이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이라 하여 世尊혹은 無上士라 불렀으며 또 잘 다스리는 대장부라하여 조어대부(調御大夫)라 부르기도하며 모든 천인과 사람의 스승이 되는 분이라 하여 天人師라 하기도 하며 또 크게 깨달은 이라고 하여 等正覺이라 하며 通稱 붓다(buddha) 혹은 부처(佛)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無所著.明行成為.善逝.世間解.道法御.眾祐 등등 열가지 이름이 있으니 실로 이름만 들어도 무엇인가 마음에 와 닿는게 있거늘 이러한 존귀한 분이 이 세상에 태여난다는것은 참으로 이름만 들어도 복이 되거늘 더우기 그의 가르침을 받는다는것은 세상의 모든 보배를 다 주어도 전혀 바꿀수없는 재산이 된다.
그는 사캬 족의 크샤트리아(Ksatriya) 왕족계급의 태자의 신분으로 태여난 태양의 후예라하여 그 이름을 고타마(Gotama)라 하였으며 석가모니라고도 불렀다.
관상가들이 말하기를 이 태자는 앞으로 왕이 된다면 병기를 쓰지않고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전륜성왕이 될것이요 그렇지않고 출가하면 곧 부처가 되리라 예언하였다. 예언그대로 고타마는 태자로서의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릴수 있었지만 그는 29세 젊은 나이로 모든 것을 버리고 머리깍고 출가하여 사문이 되였다. 그의 自述을 인용한다면 ”그때 나는 나이젊은 동자로서 맑고 깨끗한 새까만 머리에 한창 나이인 29세였다.그 때 한없이 즐겁게 유희하고, 화려하게 장식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하지만 나는 그 때 부모님이 울부짖고 여러 친척들이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면서 몸을 청정하게 보호하였고, 입과 뜻을 청정하게 보호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 계의 몸을 성취한 뒤에는 병이 없는 위없이 안온한 열반을 구하고, 늙음도 없고 죽음도 없으며 근심 걱정도 없고 더러움도 없는 위없이 안온한 열반을 구하고자 스승을 찾아나섰다.”
그에게는 풀수없는 인생의 네가지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 네가지 고민거리란 무엇이였던가 하면은 바로 우리 인생 누구에게서나 발생하고있는 생노병사에 관한 문제였다. 생노병사, 즉 태여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어느 누구인들 생노병사의 근심걱정이 없겠느냐만 유독 젊은 고타마만이 이 문제를 놓고 사색하였으며 고민이 되여 종일 마음이 즐거울줄 몰랐다.....
그의 출가를 묘사한 노래 한곡이 있다.
동쪽문 나갔었을적에 늙은 자 모습보았네
세월이 흘러간뒤에 그의 幻影보는것같아,
남쪽문 나갔을적에 병든 자 모습보았네
괴로움 견디지못해 신음하는 모습보았네
허무한 마음 달랠길없어 명상속에 번민하셨네....
서쪽문 나갔을적에 죽은자 모습 보았네
육체의 영혼이 떠난 제일 슬픈 이별보았네...
북쪽문 나갈을적에 구도자 모습보았네
남루한 옷차림속에 눈빛만은 총명하였네...
반가운마음 깨달은 마음 출가의 길 택하셨네...
세상사람들은 새 생명이 태여나면 그것이 고민거리가 되는 줄 모르고 기쁜일이라한다.
세상사람들은 늙음은 슬픈 일인줄 알면서도 짐짓 잊고 살려고 한다.
세상사람들은 병이 고통인줄 알면서도 병이 나으면 곧 잊어버리고 산다. 세상사람들은 죽음이 두려운줄 알지만은 죽음과 감히 대면 할 용기가 없다.....
이 모든것이 누가 고통이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있는가?.... 이 외에도 구할려고 해도 구할수가 없으니 고통이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해야하니 고통이요, 미워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것도 고통이요, 우리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욕구를 채워줘야하는것도 고통이라(四圣谛之苦谛)…바로 젊은 고타마는 이러한 인생의 근본문제를 고민하여 생노병사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출가의 길을 택하였던것이다.
태자로서의 부유함, 누구나가 바라는 富貴와 榮華였겠지만 부귀영화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수가 없는 법이다.
바로 가난한 사람이든 부귀한 사람이든 모두가 갖고 있는 큰 우환거리가 있으니 곧 생노병사의 문제가 아닐가!
그래서 태자는 그 당시 가장 이름높은 두 선인인 아라라가라마(阿羅羅加摩)와 울다라라마자(鬱陀羅羅摩子)를 찾아 두차례거쳐 6년동안 정진하여 그들의 최고의 경지인 무소유처(無所有處)와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도달하였지만 역시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법이 아니라고 생각되여 버리고 떠났다.
후에 고행림에서 6년간 고행을 행하였지만 역시 만족할만한 깨달음을 얻지못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상정산(象頂山)남쪽켠의 사나(斯那)라는 울비라범지촌(鬱鞞羅梵志村)의 네란자라강(尼連禪江)가에 있는 보리수나무밑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 <내 이제 번뇌가 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일어나지 않으리라>결심하여 명상에 들었다. 그날 저녁 그는 인생의 모든 어리석음(無明)을 없앴고 이틑날 새벽녘 어둠이 사라지고 새날이 휘뿜히 밝아올 무렵 동쪽하늘의 찬란한 계명성의 마지막 빛을 바라보는 순간 그 찰나에 그는 홀연히 모든것을 깨달았다. 대지를 진동하고 하늘을 진동할수있는 큰 깨달음이였다. 그때 그 나이는 35세라고 전해진다…
크게 깨우치고 나서 부처님은 생각하였다. “내가 얻은 매우 깊은 이 법은 알기 어렵고 깨닫기 어려우며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번뇌가 없어진 미묘한 지혜를 가진 사람만이 깨달아 알 것이다. 그 이치를 분별하여 익히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곧 기쁨을 얻을 것이다. 비록 내가 사람을 위해 이 묘한 법을 연설하더라도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받아 주지 않고 또 받들어 행하지 않으면, 한갓 수고롭고 손해만 있을 뿐이다. 나는 이제 차라리 침묵을 지키자. 설법할 것이 없다.”…
(我今甚深之法難曉難了。難可覺知。不可思惟。休息微妙。智者所覺知。能分別義理。習之不厭。即得歡喜。設吾與人說妙法者。人不信受。亦不奉行者。唐有其勞。則有所損。我今宜可默然。何須說法)….
그렇다면 석가모니가 깨달은 법이란 도대체 무엇이였을가?....
그것은 우리가 직접 명상을 통해서야만이 알수있는 일이였다.
경전기록에는 그가 그 당시 12인연법 즉 緣起法을 깨달았다고 적혀있다.
본 명상클럽의 종지는 바로 석가모니가 깨달은 이 연기법을 중심으로 불교의 위빠사나명상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함이다.
굳이 이 법이 아니더라도 한두마디라도 들어 실천하다보면 우리는 우리가 당초에 바라던것보다 더욱 값진 것을 배울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드니 시간되는대로 자주 들려주셨으면 감사하겠다.
한마디 더 하고픈것이 있다면 우리는 명상을 통하여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수가 있다고 나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명상이란 무엇이며 그 목적은 무엇이고 또한 명상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명상을 해야하는지를 하나하나 펼쳐보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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