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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생각하는 명상
2007년 10월 11일 19시 26분  조회:1321  추천:63  작성자: 명상클럽
 九.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널리 펴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에 이르러 스스로 열반을 얻을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몸을 생각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몸 생각을 닦아 행하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게 되는가.”
그 때에 비구들은 세존께 사뢰었다.
“모든 법의 근본은 여래의 말씀하신 것이옵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위하여 그 묘한 이치를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여래에게서 그것을 듣고는 꼭 받들어 가지겠나이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너희들을 위해 널리 해설하리라.”
“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앞으로 나아가 듣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혹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루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몸을 생각한다. 이른바 몸 생각이란 ‘모발, 손, 발톱, 이빨, 껍질, 살, 힘줄, 뼈, 쓸개, 간, 허파, 심장, 지라. 대장, 소장, 백직, 방광, 똥, 오줌, 백엽(百葉), 창탕비포(滄蕩脾泡), 눈물, 가래침, 고름, 피, 기름덩이, 침, 머리뼈, 뇌수 등, 이 어느 것이 내 몸인가. 땅의 원소가 그것인가, 물의 원소가 그것인가, 불의 원소가 그것인가, 바람 원소가 그것인가, 아비 종자와 어미 종자로 된 것인가, 어디서 왔는가, 누가 만든 것인가. 눈, 귀, 코, 혀, 몸, 마음은 장차 어디서 태어날 것인가’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몸 생각으로서, 곧 완전히 갖추게 되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하여 몸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九)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當修行一法。當廣布一法。修行一法已。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道。便成神通。除諸亂想。逮沙門果。自致涅槃。云何為一法。所謂念身

佛告諸比丘。云何修行念身。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

爾時。諸比丘白世尊曰。諸法之本。如來所宣。唯願世尊為諸比丘說此妙法。諸比丘從如來聞法已。便當受持

爾時。世尊告諸比丘。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廣分別說

諸比丘對曰。如是。世尊。諸比丘前受教已

世尊告曰。
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身所謂念身髮.毛.爪.齒.皮.肉.筋.骨.膽.肝.肺.心.脾.腎.大腸.小腸.白膱.膀胱.屎.尿.百葉.tāng .脾.泡pāo .淚.唾..膿.血.肪脂.[泳-永+羡].髑髏.腦何者是身為。地種是也。水種是也。火種是耶。風種是也。為父種.母種所造耶。從何處來。為誰所造。眼.耳.鼻.口.身.心。此終當生何處

如是。諸比丘。名曰念身。便得具足。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
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身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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