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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화룡의 선경대와 안도오호령의 오봉산을 연변의 금강산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연변에서 제 3의 금강산이라 부를만한곳은 더 없을가?
이번 2박3일 산행은 결국은 갖은 간난신고(호림방화로 누구도 감히 들어갈수없는 곳)를 겪으면서 내 산행역사에서 최고의 절정을 만들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그 곳이 어디메냐? 묻지마세요~ 알아서 추측해보세요~
2박3일 걸리면서도 아직도 다 돌아못봤으니,(그것도 한곳에서....) 그리고 돌아오면서 우연히 발견한 벼랑끝에 걸린 자연동굴!
옛날에 어떤 도인이 도를 닦던 곳같았는데 다음번엔 조용하게 명상공부하러나 가볼가 생각중입니다.
사진을 보고 가고싶은 분들은 개인적으로 연계해주세요~ 근데 조건이 있습니다!
시간은 충분히 2박3일, 그리고 텐트하고 겨울용침낭이 있어야 합니다....그 다음 3일먹을 음식을 준비해주면 가겠습니다. ㅋㅋㅋ
한시간을 걸어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였다.
고개를 내려 울긋불긋 단풍이 산들을 장식해주고 있었다.
이러한 절벽들이 강따라 연이어 10여리 이어졌으니.....걸으면서 쳐다만 보아도 목덜미가 뻗뻗...
산능선을 따라 걸으면 그대로 보이는 곳마다 절경! 조금은 힘들겠지만 땀흘린대가로 멋진 풍경을 보았다고 생각하면 만사가 OK!
절벽아래로 길게뻗은 신작로
저러한 절벽들이 병풍처럼 강을 에돌아 10여리 이어졌다고 생각해보시라.....
엄청난 절벽들이 상상만해도 아찔!
이렇게 내려다보는것만으로도 멋져서...
나무가지들이 가리워 잘 볼수는 없어도 그대로 멋지다.
저 쪽 아래 절벽이 발아래놓였다. 혹시 내가 날고 있는건 아닐가....
아침해빛을 받아 바위가 황금색을 띠어 더욱 황홀해보였다.
그저 멋져서... 이대로 시공이 냉각되여 그대로 바라보고만 싶다.
역시 아찔~
유유히 흐르는 강과 아찔한 절벽들, 그리고 그 사이를 장식해주는 울긋불긋 단풍잎들....
이 절벽이 얼마나 높은지 상상이 가지를 않는다... 왼쪽 저 아래 길을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저 쪽 오른켠 절벽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렸을가...
강사이에 끼워 거북이목처럼 유일한 길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강을 에돌면 또다른 멋진 풍경들.....
깍가지른듯한 절벽중턱에 가로 자란 소나무들
산능선꼭대기에선 아직도 진달래가 만발하고 있었다.
저 벼랑꼭대기로 내가 지나가야할 일을 생각하니 두발이 부지런하다.
능선따라 오른켠은 지나온 병풍벼랑, 왼켠은 구불구불 산을 에도는 강이 태양빛을 받아 흰띠처럼 빛나고...
능선정상에는 소나무들이 줄지어 빼곡하고....혹시나 송이가 없을가 두리번 두리번.... 하지만...ㅋㅋㅋ
저 능선을 타고 여기까지 왔다는게 믿어지질않는다...
중계탑정상 뒤로는 중중첩첩 뭇산들...
저 분들이 무슨 보배를 찾는걸가... 혹시 송이버섯? ㅋㅋ 내가 송이에 미쳤네... 알고보니 꿀단지를 찾는걸 보구 내 생각에만 빠져...하하하...
정상에서 우연히 만난 화룡시기관에 있는분들과 함께
맛난 음식들을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2007년 10월 15일황홀한 일출 , 래일은 나의 결혼기념일이다.... 이날만 아니였더면 3일쯤은 더 있을수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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