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국문관리는 엄숙해야
2023년 08월 17일 09시 11분  조회:1339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최근 도문시는 “두만강반의 제1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두만강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홍보전을 대폭 벌리고있다.
그에 따라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도문의 두만강, 두만강광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의 한때를 보낸다. 그런데 그에 따라야 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또 엄격해야 할 여러가지 관리사업이 구석구석 느슨한것이 가슴이 아프다.
례하면 탑이란 종교, 기념, 군사, 전망, 관광, 관측, 방송통신 등의 목적으로 건조된 건축물인데 중국 도문통상구(국문)남쪽 두만강유보도에는 사진업자들이 헌 널판자와 엷은 철판으로 만든 “중조우의 탑”이 두개나 번듯이 서있다. 그것도 조선 평양의 “중조우의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 아닌 평양의 “천리마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나 외빈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엄숙하지 못한 황당한 “탑”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당 부문의 책임자들은 추궁을 받아야 할것이다.
또 문이란 부지내의 시설을 보호하는 방어적 목적과 시설을 표현하는 의장적(意匠的)목적, 때로는 기념적목적(례하면 독립문)을 가진다. 국문은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존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그런데 조국의 동대문인 중국 <<도문국문>>은 돈별이를 목적으로 나라의 존엄도 없이 국문을 관광명소로 만든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국문에 올라 국문을 마구 짓밟는것이 필자로서는 가슴아픈 국치로 느껴진다.
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도문의 국문을 글에 올리고 “국문이냐? 전망대냐?”며 풍자하였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1.10.3.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0 [리영식부부의 베푸는 삶법] "나에게는 나대로의 삶이 있습니다." 2022-12-19 0 1355
419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12-01 0 1776
418 어금니례찬 2022-11-30 0 1410
417 보이지 않는 도움의 힘 2022-10-17 0 1863
416 우리가 마음속에 誠자 하나만 갖고 살면... 2022-10-01 0 1924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3499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1884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2095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504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2454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2476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2269
408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른다” 2022-06-14 0 2488
407 내가 글 쓰는 리유 2022-06-01 0 2639
40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2022-05-31 0 2566
405 기자의 기쁨과 보람 2022-05-14 0 2382
404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46) 2022-05-01 0 1910
40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04-19 0 2369
4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5) 2022-04-03 1 1854
401 나도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기 위하여 2022-03-24 0 314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