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들깨잎 례찬
2023년 12월 04일 10시 06분  조회:808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인간은 수천만년 동안 한 지역에서 살면서 어느 특정한 꽃이나 잎애 변질이 있을 때마다 같은 종의 재변들이 일어나서 그 어떤 재난을 예감하는 지헤가 형성되였다.
 특정한 어떤 식물의 식생(植生)은 그 지역에서 사는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식생으로 소중한 식생이 아닐 수 없다.
례하면 고개를 늘 숙이는 것이 마련인 할미꽃이 고개를 쳐들면 그 지역에 가뭄이 든다고 했고 맨드래미(닭볓풀)붉은 잎에 노란빛이 진하면 홍수가 든다고 했고 뽕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 전염병이 돈다고 했다.
현대사회에서 가뭄, 홍수, 전염병등의 재난을 어느만큼 예감할 수 없는 가장 큰 위난은 일산하탄소 등 공기 오염이다.
이 위난을 미리 예고해 주는 특유의 식생으로 미국은 알팔파라는 꽃이 대기오염의 위험도를 예고하는 지표식물이고 일본은 나팔꽃, 한국은 들깨잎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들깨는 우리에게 가장 고마운 식생이 아닐 수 없다.
들기름은 전통적인 살균제로 우리 민족은  어린애가 태여나면 먼저 잔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들기름을 흠뻑 묻힌 솜으로 어린애의 입안을 닦아낸다.
<<본초강목>>에 뜰깨잎이 물고기독성을 죽인다고 했다.
이로 보아 우리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들깨잎에 싸서 먹는 것이나 생선찌개에 깨잎을 넣는것은 단 들깨의 향기 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난 세기 70년대에 국제 영양학술회의에서 10대 자연식품열 개를 선정했는데 그중 한국의 식품으로 꿀, 마늘, 들깨가 들어 있다.
들깨잎은 인류에게 대기오염까지 고발해 준다니 감사하기로 뜰깨는 우리 민족의 전생에 깊은 인연이 있는 식생이라 하겠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9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3) 2022-02-01 0 1833
395 “자연을 죽이면 자연히 죽는다” 2022-01-28 0 2362
394 일광산봉우리에 높이 올라 서서 2022-01-03 0 2413
393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2) 2022-01-01 0 1787
392 가장 인간다운 마음 2021-12-27 0 3650
391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41) 2021-12-01 0 2196
390 나의 세 어머님 2021-11-12 0 2243
389 “만남”이란 말 아시죠? 2021-11-08 1 2497
388 “달력”은 명실공한 달력구실을 해야.. 2021-11-02 0 2600
38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0) 2021-11-01 0 2040
386 안개속의 고향마을 2021-10-29 0 3263
385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39) 2021-10-01 0 2001
384 살아보고 결혼하라 2021-09-29 0 3022
383 네번째로 꼬집는다! 2021-09-12 0 2672
382 <<지치주성립경축의 노래>> 및 <<노래비>>를 말한다 2021-09-04 0 2740
381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련재 38) 2021-09-01 0 2072
380 사회가 《장애》 2021-08-24 0 2163
379 목단강반의 “연변” - 서안구 2021-08-21 0 2301
378 옛 이야기로 배우는 인생조언 2021-08-11 0 2123
37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련재37) 2021-08-03 0 2075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