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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불후”
2024년 06월 29일 12시 11분  조회:923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운남성에서 “직언상”을 설치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전국서 처음 “직언상”을 설치했다는운남성 정부관원은이렇게말한다.
“우리가 말하는 ‘직언(直言)’은 인민군중들의 주인공적 권리행사를 말해준다. 다시 말하면 정부사업에 대한 인민군중들의 의견, 건의와 비판을 말한다.”
“운남의 경제건설, 사회발전, 민생문제 등 면에 건설성, 전망성, 독창성적인 견해가 있고운남실정에 부합되는 의견, 건의 및 정부사업에 대한 감독, 비판, 건의 등이 ‘직언상’ 모집범위에 속한다.”
“‘직언상’은 상설상으로서 해마다 한번씩 평의선발하며 수상자에게 성인민정부에서 영예증서를 발급하는외 서렬에 따라 5만원, 3만원, 2만원, 1만원의 상금을 발급한다.”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 하라”는 우리말 속담에 비춰 우리도 “바른말 상”을 설치 못할가?
주변을 보면 흔히 소수 사람들이 자신의 리익에 연연치 않고 상대가 누구던 관계없이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것을 그대로 직설한다.
그들은 미사려구(美辞丽句—아름다운 말로 듣기 좋게 꾸민 말과 구절)를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맘속으로 그들의 직설이 옳다고 하면서도 직설자의 뒤 일을 걱정하며 불안해 한다. 글로 말하면 직언이 직필(直笔)이다.
한국 시사저널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에 뽑히는 김대중 전임조선일보 주필은 “기자는 비판이다”며 “직필불후(直笔不朽)”란 “4자를 사무실에 정중히 모시고있다.
“신문은 지도자의 귀가 되고 백성의 입이 되여야 한다.” “기자는 사회의 병을 찾는 사람이다. 주동적으로 사회의 질병을 찾아 나쁜 사람과 나쁜 일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훌륭한 기자가 아니다.”
“자기희생의 각오가 없이는 신문을 꾸리지 못한다. 신문은 사실대로 쓰고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백성이 읽으면 재미있고 집권자가 읽으면 들을게 있어야 한다.”
“공덕심을 발양하고 정의감을 지키며 정부를 감독하고 사회를 정화하며 상하정보를 소통시키고 좌우평형을 조화시키며 공감을 추구하고 통일을 론해야 한다. 이것이 신문일군의 책임이다.”
지금 연변서 진행되는 과학적발전관학습에 따른 주급(州级)의 22개 해당관리부문에서 앞다퉈 하는“공개승낙”으로 신문과 텔레비화면을 메우는데 비춰 필자는 “직언상”, “직필불후” 그리고 “산동화교신문”창간 10돐기념식에 초대되여 감동적인 연설로 박수갈채를 터뜨린 한성호박사의 상기 연설내용을 과학적발전관학습의 참고로 추천한다.
(《길림신문》200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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