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인사란...
2024년 07월 24일 10시 54분  조회:45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한 사람의 목숨이 이미 하늘에 의해 정해졌다고 하여 수명(寿命)을“천명”(天命)이라고 한다.
 
 사람의 목숨에 대하여 이런 말이 있다.
 ㅡ 날때부터 부모한테서 받은 기가 넉넉하면 윗길의 목숨을 얻고 부모중 어느 한쪽의 기가 넉넉하게 치우치면  중길의 목숨을 얻고 쇠약한 부모의  기를 받으면 아랫길 목숨을 얻는다.그나마 몸닦음, 마음 닦음까지 못하면 짧은 명을 면할수 없다.
 
 까닭에 하늘이 준 명에만 기대여 한숨만 짓지 말고 먼저 사람으로서 할 바를  옳게 하고 한껏 갈고 닦은 다음 천명을 기다려야 한다.
 <<동의보감>>에 이런 말이있다.
  “몸을 닦아서 천명을 기다린다 하였으니 반드시 인사(人事)를 다하여 하늘의 뜻을 따라야 한다”
 
  “인사”란 무엇인가?
 인사란 인간생활의 양상과 여건이며 인간끼리의 공존 법칙이고 기틀로서
 적극적인 자률능력으로 자신을 이기고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은 사람으로서 “할 바”를, 즉 사람이 “할 일과 해야 할 일”을“인사”라고 했다.
  먹고 싸고 자는 것도 사람이 할 일이요, 핑게를 대지 말고 어려움과 탐냄을 이겨내고 자신을 갈고 길러 굳게 세우며 자신을 온전히 이루어 나가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인사란 인간생활의“상식”이다. 건강과 장수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게 아니라 바로 흔해빠진“늘 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오늘도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어제처럼 만사가 귀찮다는듯 찌푸린 얼굴로 투덜대며 짜증 섞인 하품을 한다면 말이아니다. 아침을 이렇게 시작하며 세속적인 비상식에 빠지면 그 하루가 피곤에 찌들리고 만다.
 
 그러니 우리는 “할 바를 하며, 늘 하는 바를 하면서”모두가“천명”을 지켜야 할것이다.  
 
/오기활
                      2024년 7월24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0 스트레스도 때론 즐기자 2019-05-01 0 4586
279 남을 미워하면… 2019-04-12 0 4207
278 지금에 최선을 ... 2019-04-01 1 4391
277 잊혀지지 않는 까울령고개 2019-03-27 0 4104
276 비록 죽은아이의 자지를 만지는 격이라지만… 2019-03-18 1 4256
275 동년의 설날이 그립고 그립다 2019-03-06 0 4223
274 시련(試鍊)의 뜻 2019-03-01 0 4429
273 안생목표가 확실하면 2019-02-18 1 3661
272 “종이장 국장” 2019-02-01 2 3584
271 연변에서 “이웃절”을 법(조례)정명절로 정하자 2019-01-24 2 3689
270 선과 악은 어떻게 다른가? 2019-01-22 0 3981
269 정부의 “건망증”이 걱정된다 2019-01-15 3 3837
268 '렴치없이 산다면 아직도 몇 십년은 문제없소' 2018-12-21 0 4877
267 <<우리 말로 말해라…>> 2018-12-09 0 4114
266 개 같은 훌륭한 인생 2018-12-01 0 3856
265 내가 나를 아는 것 2018-11-17 0 3855
264 항일가족 99세 할머니의 간절한 원망을 들어본다 2018-10-29 1 3883
263 날강도와 돌팔이 2018-10-16 0 3863
262 “조선족이 앵무샌가?” 2018-10-15 0 3241
261 <<통일의 론리는 간단하다, 친하면 된다>> 2018-10-10 2 466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