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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試鍊)의 뜻
2019년 03월 01일 08시 07분  조회:438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신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 것에 반드시 깊은 뜻과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단지 우리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할 뿐이다.
인류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로 평탄한 가정에서 아무런 고생이나 시련이 없이 성공한 사람을 하나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석중의 보석으로 불리는 가장 아름답고 단단한 다이아몬드는 숯이 수천년만 동안 뜨거운 열과 압력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리 회사에서는 숯에다 150만 피운드의 압력과 5000도의 열을 가해 다이아몯드를 만든다고 한다. 감당할수 없는 압력 때문에 큰 시련을 겪기에 그 약한 숯덩이가 다이아몬드로 변한다.
 우리 인간도 시련을 겪을 때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뚜렷한 존재가 될 것이다.
 “선각자는 고독하다”는 말과 같이 큰 뜻을 품은 사나이나 장부일수록 괴로운 슬픔이 많은 법이다. 나무도 큰 나무일수록 비바람을 많이 타며 아름다운 무지개가 서기 위해 비구름이 있어야한다.
 나에게 부딪치는 일이 많고 시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릇이 크기 때문이며 고난이 따른다는 것은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호주 부근에 벨리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호수의 길이가 3천 킬로메터나 되며 호수의 안쪽은 아주 고요하고 물결이 잔잔하다. 그런데 그곳에 자라고 있는 산호초의 풀잎은 한결같이 생기가 없고 제대로 자라지 않는데 이와 반대로 호수 바깥의 물결이 거세고 사나운 곳에서 자라는 풀들은 오히려 싱싱하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통이나 시련이 없는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싶고 또 살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또 그렇게 살아가는 식물적 삶에서 보람을 얼마나 느낄수 있으며 삶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런 자연환경의 변화와 시련이 없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으면서 생명의 위협과 배고품을 모르고 살아가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생의 의욕과 활기를 찾아볼수 없는것처럼 인간도 무사안일한 삶보다는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에 직면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그러한 여건과 환경에 도전하면서 성취한 즐거움이야말로 인생의 참의미와 가치이다.
일본의 자수성가한 어느 대기업가가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가는 물음에 “병마, 실업, 실연, 배신 등등 다른 사람이 피하고 싫어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시오, 이것이 제가 성공한 비결이자 디딤돌인 것 같습니다” 고 답했다.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들이 남보다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나 자신을 단련시키고 강하게 하기 위한 신의 특별한 배려인지도 모른다. 어느 분야든 정상에 있는 사람들의 오늘이 있기까지엔 허다한 곤난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운이 좋아서, 환경이나 여건이 좋아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수 있다. 허나 대부분의 성공자들은 남모르는 피땀, 눈물은 물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극의 가시밭길을 헤쳐온 것임을 관과해서는 안 된다.
열악한 사막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배추농사로 세계 “록생혁명의 기수”로 불린 한국의 최대 농부 김용복회장의 자서전 (제 1책)의 제목이 “그 때의 처철한 실패가 있었기에 오늘의 성공이 있다”이다.
그만큼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법이 없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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