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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년 11월 23일 07시 27분  조회:403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중국공산당19차 전국당대표대회에서 습근평동지는 전당에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자는 주제교양활동을 전개하여 자각적으로 새시대 당의 력사적 사명을 완성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호소, 계속하여 대회 페막후 7일만에 새 중앙지도자들과 함께 제1차 당대회현장 당기 앞에서 입당선서를 재현하며 동 주제교양활동에 앞장을 섰다.
“잊지 말자”는 “꼭 기억하자”이다.
 “초심을 잊지 말자”는 “하는 일을 처음 먹은 마음으로 끝까지 하자”로 “룡두사미”(龙头蛇尾)가 아닌 “수미일관”(首尾一貫)을 말한다.
  초심은 인생의 방부제며 삶을 식별하는 시금석(試金石)이다.
“일인지상, 만인지하(一人之上, 万人之下)”를 지낸 조선왕조의 문신인 한명회가 73세에 인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소망이 무엇인가?”는 성종의 물음에 자기의 후사나 자식들의 일에 대한 부탁이 아닌 “처음에는 부지런하고 나중에는 게으른것이 사람의 상정(常情)이오니 원컨대 전하께서 끝까지 처음의 시작대로 하소서!” 라는 소망만 남기고 운명을 하였다.
  초심은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가르키는 라침판이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원동력이다.
 “초심”을 화제에 올리면 스스로가 학교 입학의 첫 날의 꿈, 첫사랑의 첫 고백, 입당 첫 날의 첫 선서, 취직, 승진 첫 날의 첫 맹세…를 점검하며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인생은 초심, 열심, 뒷심으로 가꾼다.
 초심은 모든 일을 시작할 때의 목표와 다짐이고 열심은 일하는 자세이며 뒷심은 포기함이 없이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초심에서 열심이 생기고 열심에서 뒷심이 생긴다.
초심을 기억함은 사업과 인생의 의무이다.
의무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책임에는 수평적 책임과 수직적 책임이 있다. 수평적 책임이란 우리세대가 져야 할 모든 의무를 말하고 수직 적 책임 이란 후세들이 선배들을 계승해야 할 력사적인 의무와 사명을 말 한다.
력사란 사람들이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기억하는 학문이며 기억을 기 초로 시간에 의해 쓰고 이어지는 전설이다.
력사를 잊는(은) 인간과 민족은 미래가 없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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