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분수 있는 삶
2019년 12월 26일 10시 48분  조회:4348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분수(分數)란 <<셈을나누다>>, <<어떤 수를 다른 수로 나눈 몫을 분자와 분모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분수의 <<분>>은 몫이란 뜻이다. 
사람은누구에게나 자기의 몫이 있고 자기의 형편과 처지, 자기의 실력과 정도가 있다. 거기에 맞게 사는 것이 분수를 아는, 분수있는 삶이다. .
 분수를 삶의 자대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사람의 삶의 척도에 따라 그 사람을 <<분수 넘친다>> <<분수를 모른 다>> <<분수를 지킨다>>로 평가한다. 이로 보아 분수는 <<사물을 분별하는 슬기> 이다
이런 얘기가 있다.
이런 얘기가 있다.어떤 사람에게 귀여운 애완견과 나귀가 있었다. 그는 늘 애완견을 데리고 놀며 맛이 있는 것이 생기면 애완견을 줬다. 이에 나귀가 시샘을 했다. 어느 날 나귀도 주인의 귀여움을 받으려고 주인 곁으로 다가 가서 장기것 재롱을 부렸다. 그 바람에 그만 주인이 나귀의 뒷발에 채워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주인은 하인들을 시켜 나귀를 실컷 때려주고 다시는 날뛰지 못하게 맡뚝에 매여 놓게 하였다.
 분수 없이 논 나귀는 <<나도 잘 보이려고 했는데,,,>>하면서 후회 막급이였다.
이렇게 나귀마냥 자신의 능력이나 위치를 모르고 자기의 분수를 지킬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때 사회는 어지럽고 거칠다. 반면에 자기의 분수를 아는 사람이 많을 때 사회는 신사적이고 살맛이 날것임은 두말할 것이 없다.
인간은 누구나 똑같지 않음이 정상이다. 인간의 재능이 똑 같은 것이 아님을 <<개인차>>라고 부른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의 분수나 능력을 모르고 불평과 불만으로 평생을 보내다가 가치있는 일을 한 가지도 못 하고 저 세상으로 간다.
필자는 삶을 분수(4/4)로 셈을 나눈다면 분수있게 산다는 것을 <<남보다 좀 적게, 좀 낮게, 좀 부족한 3/4으로 사는 것>> 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즉 욕심을 분모로 한다면 욕심에 넘친 가분수(5/4)가 아닌 욕심보다 좀 적은 진분수(3/4)로 말이다.
<<분수에 맞게 그칠 줄 알고(知止)>> <<분수에 맞게 만족을 아는(知足)>>의 삶이 분수있게 사는 삶이다. 과욕은 어디까지나 금물이다.가분수로 살면 머리가 무거워 몸을 쉽게 움직일수 없다. 먼 길을 가려면 쓸데없는 짐을 버리고 몸을 가볍게 해야한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교만을  모르며 정직하게 살자.
고양이가 호랑이로 될수 없듯이 겸손하고 정직한 삶만이 분수있는 성실한 삶이라 하겠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0.10.2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8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6) 2020-02-23 0 4238
30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련재 5) 2020-02-19 0 4281
30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련재 4) 2020-02-10 0 4588
305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3) 2020-02-01 0 4365
304 인생의 지혜가 담겨있는 이야기들 2020-01-29 0 5155
303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 (련재 2) 2020-01-22 1 4316
3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1) 2020-01-16 0 4413
301 [수기 30] 가장 뜻 깊었던 신변의 영웅 취재 2020-01-14 0 4465
300 “문자기록은 인류를 망각에서 구출하는 유일한 방도이다”(김수철전 7) 2020-01-01 2 4275
299 오기활기자와의 인터뷰 <기자문집>을 출간하면서 2019-12-28 0 4249
298 분수 있는 삶 2019-12-26 0 4348
297 국가는 초심 국기는 사명 2019-12-19 1 4450
296 명리를 위한 小作 아닌 인생철학大作으로(김수철 전 6) 2019-12-08 1 4137
295 감동의 스승님 김수철교수(김수철전 5) 2019-12-01 3 4226
294 가슴을 뛰게 하는 한권의 책(김수철전4) 2019-11-15 1 5190
293 이런“무명”씨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2019-11-13 2 3667
292 그의 인생철학은 “상선약수(上善若水)” (김수철 전 3 ) 2019-11-01 5 4458
291 사명감이 없이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일(김수철 전 2) 2019-10-28 2 4598
290 “이 위대한 사업을 누가 완성할수있는가?”(김수철 전 1) 2019-10-21 0 4780
289 듣기 좋은 소리 2019-10-01 0 467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