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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诗集 游在景致中的风儿
엄마찾는 새끼고양이 눈빛을 반짝인다
배고픈듯 첨벙첨벙 뛰여가는 일상에.
튕겨오르는 흙점들도 보여진다
고무지우개로 틀린 철자들을 지우던
나날도 있었다
아우성을 지르며 질주하는 시간은
여기저기에 소리의 감동들을 배렬한다
노래는 무엇이고 잡음은 무엇일가는 생각에
굵직한 분계선을 그려넣는다
5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가 멎은 하늘을 드디어 기다려본다
도시의 하늘을 날아가는 새는
전화번호를 분실하여
오래동안 목소리마저도 듣지못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펼쳐보이는듯 하다
홀로 또는 짝을 무어
날아가는 새들은
배고픔도 그처럼 신나는것일가
새끼들을 키우는 순간들을 모아서
엉뚱한 시적(诗迹)들을 제조함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새들은 저들의 행적에 대한
아무런 걸레같은 해석도 없이
푸르릉 푸르릉 잘도 날아간다
6
비가 내리는 날이면
천만리 신장을 소유한 하늘도창가에
난쟁이로 추락한다
이야기는 질벅한 지척이지만
지평선은 마나먼 그리움이다
새들이 잠적하여
고즈넉히 비이는 풍경속에
역동(驿动)하는 바람이
시공을
탱탱 괴어오르는
거문고로 만든다
나의 혼이 날카로워지면
거문고를 슬쩍 건드리어
노래의 숲을 만들리라
노래의 숲에는
사랑이 늘씬하고
새울음과 그림들이 울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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