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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诗集 游在景致中的风儿
시집 <무색여름>
장편소설 몽강진
시집 <진달래>
中文으로 읽는 한국시
中文으로 읽는 조선족신작시
长篇小说 도강은 흐르고 동강도 흘러
딘편소설
杂文
※ 작성글
경덕진에서 록차 한잔 풀면서
경덕진2
경덕진1
춘수(春愁)
※ 댓글
좋은 시 잘 읽고 갑니가
시가 참 좋네요 좋은 시어들이 제자리에 꼭꼭 잘 들어 앉아 보기가 참 신선합니다
글의 취지는 좀 알리는데 단어사용이 적합하지 않는듯, 리해득실 외면은 알듯싶은데 불의를 외면한다는것은 어찌보면 현실도피로 인식될듯싶군요. 정신은 구비한다거나 갖춘다고 표현하지 않는지, 정신을 마련한다는것은 별로이군요.
소설을 잘 보았습니다. 각박한 인간관계에서 생각되는 바가 많았습니다. 좋은 작품을 많이 써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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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hz
09-14 15:54
kim631217sjz
08-24 01:20
kim631217s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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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khz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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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jinjajin
03-13 12:25
홈 > 诗集 游在景致中的风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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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진에서 록차 한잔 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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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봄이 건조된 몇잎을 자기 차잔에 집어넣으면 물이 철철 흐르는 소리가 흙이 활활 불타는 소리를 불러온다 여행이라는 작은 시간에 잠간 기대이어도 과거는 오늘에 풀어지는듯 봄이 비등속에 통곡하는구나 봄을 맛보기전에 어디를 바라보아야 하나 하늘은 마음만큼 무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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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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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바다와 동떨어진 동네인데도 이 고장 찬란한 이야기는 멀리 남해에도 침몰되여 있다 한다 수백년전 이야기들은 바다속 캄캄한 밑바닥에서 어떤 향수를 울고 있을가 시간을 뛰여넘는 이야기는 조각으로 부서져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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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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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천년에 비젖어 있고 오늘에 무덥다 백자 청자들이 튕겨내는 소리는 야밤에도 청청 울린다 천년을 작별하는것일가 만년을 불러내는것일가 날이 밝으면 창문을 열어야 한다 바깥에는 시간이 부패되는 모습일가 바람 그림자들이 휘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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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수(春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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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3
봄이면 꽃들은 떨기떨기 이야기로 피여나 아가의 입술같은 웃음을 반짝이고 신령의 눈길같은 향기의 음악을 합주하고 있는데 나는 무어라고 창가에 우두커니 서서 그리운 사연만을 길게 질벅하게 제조하고 있는걸가 높은 산 넓은 들에서 마음의 려행을 활개치는 꽃들은 생명의 대화와 몸짓으로 나날이 미쳐가는데 창턱 분재를 배당받은 좁쌀꽃마저도 화자와 무자(舞者)의 미학을 연수하고 있는데 나는 무어라고 계절의 그림자를 멀거니 바라보고만 있는걸가 봄이면 꽃들은 꽃의 이야기로만 사라지면서 차마 떠나가는 눈물을 흩날리지 아니하고 시간을 작별하는 아픔을 전시도 아니하고 고운 말씀들만 생긋생긋 들려주는데 나는 무어라고 때묻은 시만 중얼거리고 있는걸가 흑용강신문 2015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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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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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히말라야를 우러르면 륜곽을 버린 높이에 가슴이 비여진다 그래서일가 히말라야 기슭에서 한바탕 울어보고 싶어진다 히말라야를 우러르면 높이를 표기하는 십진법을 웃어본다 하늘 높이의 내용을 감히 생각해본다 그래서일가 인간의 높이가 생각힌다 히말라야를 우러르면 내가 만들고 내가 운영하는 천당의 높이와 지옥의 깊이를 비교하는 게임을 하고 싶다 그래서일가 시문은 야위여진다 흑용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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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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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2
오늘밤 청청 하늘에 시리우스성이 밝다 날이 밝을 무렵이면 나일강이 힘차게 불어오를가 강이 불어오르고 바람이 따스하면 어느 녀인이 잉태를 할가 홀연 이집트 아가들의 청아한 울음소리가 시공을 꿰여질러 이 밤의 불면을 박살내고… 우주의 궤적을 탈선하려는 아가들의 꿈은 구경 몇억 광년일가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리우스성을 나일강의 범람과 관련시켰고 곡물풍작과 인류번성과도 관련시켰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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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턱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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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2
유리창에 려과된 해빛을 먹고서 계절을 불문하여 피고 진다 그래서일가 고향의 산과 들에 신명의 무리처럼 피어나던 기억과는 비교가 아니된다 하지만 내 마음속 한폭의 그림임을 거절하지는 못한다 오늘도 높은 빌딩 창턱에서 나와 함께 먼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야기 하나 연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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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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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천만년이 만들어준 이야기인데 시간을 전혀 외면하여 톺아가는 리유는 무엇일가 그래서 허둥지둥 아득한것일가 높은 하늘을 독차지하여 외로울건데 무어라고 빛나는 웃음만 날리는걸가 그래서 껑충껑충 눈부신걸가 내가 만드는 나는 어디로 가는 이야기일가 우러르는 흉내는 내보이지만 무어라고 아직도 난쟁이일가 그래서 멍청한것일가 아프게 슬픈것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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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엄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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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피가 흐르는 몸뚱이와 이야기를 키워주시여서 고마웠습니다 개울에도 하천에도 바다에도 하늘과 계절이 그림자를 이끌어서 앞서거나 뒤서거니 가고 시간속에는 공간이 솟아오르고 공간속에는 시간이 빛발치고 그러다가 아주 모르게 가는 길에 우두커니 서서 우러르는 자세를 지니게 되였습니다 북방의 산야를 내닫는 바람처럼 피가 육신의 바깥을 흐르는 풍경을 소망합니다 피가 흐름을 잠간 멈추는 질식의 순간은 무엇일가요 별빛이 랑자한 황야에서 곧은 추위를 떨어내며 그림자를 잃은 사람들이 육신을 벗는 소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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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비가 내리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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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6
1 비가 내리면 날이면 풍경은 무거운 바탕을 내버려야 한다 먼 산들은 얼굴을 감추고 전야는 깊은 안개속을 자맥질하고 도시의 욕정을 서술하던 소음들마저도 고독해진다 바탕을 내버리는 풍경은 형이상학으로 도고하다 2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려지던 풍경들이 지워지는 시간을 조우한다 그러면서 종소리가 사무치게 그리운 까닭은 무엇일가 백년전에 지은 산사 추녀끝에서 방울종들은 아직도 천년전 부처님 말씀을 질근질근 곱씹고 있을건데 귀담아듣고싶은 풍경이 마침 보인다 3 비가 내리는 날이면 바람이 나를 작별하는 시각이 있다 꽃바람을 편지로 접었지만 누구에게도 못부치고 그것을 그리움속에 간직하던 과거가 생각힌다 그날 편지봉투는 엉엉 울었었지 사랑이여 너는 풍경속을 첨벙거리는 바람의 락서여라 고 떠벌려본다 4 나무잎에 내리는 비방울은 엄마찾는 새끼고양이 눈빛을 반짝인다 배고픈듯 첨벙첨벙 뛰여가는 일상에. 튕겨오르는 흙점들도 보여진다 고무지우개로 틀린 철자들을 지우던 나날도 있었다 아우성을 지르며 질주하는 시간은 여기저기에 소리의 감동들을 배렬한다 노래는 무엇이고 잡음은 무엇일가는 생각에 굵직한 분계선을 그려넣는다 5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가 멎은 하늘을 드디어 기다려본다 도시의 하늘을 날아가는 새는 전화번호를 분실하여 오래동안 목소리마저도 듣지못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펼쳐보이는듯 하다 홀로 또는 짝을 무어 날아가는 새들은 배고픔도 그처럼 신나는것일가 새끼들을 키우는 순간들을 모아서 엉뚱한 시적(诗迹)들을 제조함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새들은 저들의 행적에 대한 아무런 걸레같은 해석도 없이 푸르릉 푸르릉 잘도 날아간다 6 비가 내리는 날이면 천만리 신장을 소유한 하늘도창가에 난쟁이로 추락한다 이야기는 질벅한 지척이지만 지평선은 마나먼 그리움이다 새들이 잠적하여 고즈넉히 비이는 풍경속에 역동(驿动)하는 바람이 시공을 탱탱 괴어오르는 거문고로 만든다 나의 혼이 날카로워지면 거문고를 슬쩍 건드리어 노래의 숲을 만들리라 노래의 숲에는 사랑이 늘씬하고 새울음과 그림들이 울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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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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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도문 내가 태여나기도 전에 큰 누님한테 장가들었다는 큰 매형이 살었다는 곡수가 차창에 뛰여드는척 하더니 어느새 버스정거장이 썰렁하다 강물소리를 찾아가면 세멘트다리 아래에는 깊이를 알지못할 흙탕물이다 남행하는 트럭들은 만재를 비청거리고 돌아오는 모양은 텅텅 비여있는듯 도문을 떠나면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서 그리고 사진 한장 못남겨서 얼굴도 못본 큰 누님이 크게도 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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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얀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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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바얀하르(巴颜喀拉山) 바얀하르여 나를 맞아 고요속에 무언으로 솟았구나 나붓기는 타류쵸(經幡) 사이로 푸른 하늘 흰구름이 하염없이 흐르는 날 나는 너의 등어리에 올라 허무의 석상으로 된다 네가 그리움의 분수령이면 허무의 분수령은 어디일가 바얀하르여 바얀하르여 *바얀하르: 황하가 발원하는 산맥, 청해성 티벳고원에 있음. 장백산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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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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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락타 락타는 무엇에 유혹되여 지평선 멀리를 가고있을가 랑만은 비워버리고 무거움만 짊어지고 간다는것은 숙명의 슬픔인가 고행인가 나는 무엇에 유혹되여 락타의 그림자를 지켜보고있을가 불명(不明)에 어두워도 락타에게 랑만의 밝음을 선물함은 삶의 장식품인가 관통상인가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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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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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실크로드 재판되는 지도에 환생되는 력사는 제전의 향을 피여올린다 이야기속 락타의 방울소리는 바람을 수감한다 사막과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는 오아시스에 밤이 점잖게 군림하면 별빛은 무엇을 껌벅껌벅 감추고있을가.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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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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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0
백두산 천지 흰구름 질벅하고 산그림자 고연(古然)하다 화산암이 해빛에 부서지는 말씀을 수집하고 바람이 나무숲에 희석되는 과정을 기록한다 주옥빛 이야기는 무엇일가 빛나는 고요함은 무엇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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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사 (法门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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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법문사를 찾아가는 날 넓은 관중벌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전설처럼 익고 있다 전야의 강냉이들은 더위를 타고 원숙의 아우성을 크게 내지른다 그런데 누구를 부르는 말씀일가 강냉이들 사무치는 아우성속에 법문사의 범종소리 선명하게 섞여있다 무더운 날일수록 서늘하게 전해지는 말씀은 관중벌 좋은 풍경이다 눈길을 쳐들면 마침 바라보인다 진령산맥 산정에서 하늘이 실컷 번뜩임이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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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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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바람은 사라졌는데 눈을 감으면 바람의 그림자가 무겁게 출렁인다 그릇이 비여진 소리가 쟁그랑 들리는듯한 자리터에서 무엇을 찾아내려는 수작일가 사람들은 옷자락을 여미고 있다 황혼무렵 육정산 입구에서 산세를 쳐다본다 육정산 부처님 뒤모습만 훤히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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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사(天堂寺)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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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1 청해성에서 대통하(大通河)를 건너 북행하면 감숙성에 이른다 감숙성 대통하 북안에는 먼 옛날부터 천당사가 있다 해빛이 질벅한 하루 나는 청해성을 뒤에 두고 천당사를 마주하고 있다 건너온 겨울의 맑은 대통하는 무언으로 념불을 진행한다 쳐다보는 고원의 꺽다리 바람은 출렁임으로 수행을 진행한다 그래서 실존은 두리뭉실하게 풍만하고 이미지는 공허하게 야위였다고 전언(传言)하는것인가? 하지만 천당사를 우러르면서 허덕이는 실존과 팽창돠는 이미지의 조화로움을 구경하고 싶었다 세탁을 원하지만 그것이 어려운 삶의 진실을 읽고 싶었다 2 부처님께 머리를 길게 조아리면 해빛이 영조하는 나의 그림자가 무겁게 파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천당사에서 해빛에 영조되지만 해빛에 그슬려야 하는 만물의 그림자를 어리벙벙하게 환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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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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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해바라기는 푸른 하늘에 바람의 풍경을 훨훨 그리려는 이야기다 우리들 할아버지가 우러르셨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우러르셨던 시공간을 내달리는 장면이다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감동속에 풍덩풍덩 뛰여들어 살찐 잉어처럼 헤엄치고 향기나는 노래를 펑펑 부른다 늘씬한 몸가짐으로 히말라야를 우러르던 석가모니 모습을 보여준다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는 비가 내리여 썰렁한 날이면 꽤나 무거운 의문을 내걸기도 하지만 지칠줄 모르는 열광의 그리움과 사랑에만 배고픈 깨침의 교과서를 편찬하고 있기에 우리들더러 고달픈 고독을 버리게 한다 해바라기여 해바라기여 해바라기여 해바라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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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성 밝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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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시리우스성 밝은 밤 오늘밤 청청 하늘에 시리우스성이 밝다 날이 밝을 무렵이면 나일강이 힘차게 불어오를가 강이 불어오르고 바람이 따스하면 어느 여인이 잉태를 할가 홀연 이집트 아가의 자지러진 울음소리가 밤을 박산내고… 우주의 궤도를 탈선하려는 아가의 꿈은 구경 몇억 광년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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