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shi
블로그홈
|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카테고리
전체보기
诗集 游在景致中的风儿
시집 <무색여름>
장편소설 몽강진
시집 <진달래>
中文으로 읽는 한국시
中文으로 읽는 조선족신작시
长篇小说 도강은 흐르고 동강도 흘러
딘편소설
杂文
※ 작성글
경덕진에서 록차 한잔 풀면서
경덕진2
경덕진1
춘수(春愁)
※ 댓글
좋은 시 잘 읽고 갑니가
시가 참 좋네요 좋은 시어들이 제자리에 꼭꼭 잘 들어 앉아 보기가 참 신선합니다
글의 취지는 좀 알리는데 단어사용이 적합하지 않는듯, 리해득실 외면은 알듯싶은데 불의를 외면한다는것은 어찌보면 현실도피로 인식될듯싶군요. 정신은 구비한다거나 갖춘다고 표현하지 않는지, 정신을 마련한다는것은 별로이군요.
소설을 잘 보았습니다. 각박한 인간관계에서 생각되는 바가 많았습니다. 좋은 작품을 많이 써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1월 202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
kylhz
09-14 15:54
kim631217sjz
08-24 01:20
kim631217sjz
08-23 02:15
kylhz
02-19 15:52
kim631217sjz
05-02 21:36
kim631217sjz
10-28 23:03
pms
08-28 23:21
zxkhz64
07-23 19:09
kim631217sjz
05-06 20:59
jajinjajin
03-13 12:25
홈 > 시집 <진달래>
전체 [
27
]
27
나를 부르던 소리
댓글:
조회:
1262
추천:
1
2014-12-27
나를 부르던 소리 어디로 갔을가 집에 돌아와 밥먹으라고 불러주시던 엄마의 목소리처럼 좋았던 소리 그리고 어데론가 떠나가라고 쩌렁쩌렁 울리던 소리인데 시간이라는 풍경이 겹겹 쌓이여 부패되고 악취를 풍기는 날 나는 나를 부르던 소리를 홀로 그리워하고 있다 발길아래에는 아카시아 누런 가랑잎들이 허겁지겁 굴러간다
본문보기
26
북방의 초원에서
댓글:
조회:
1727
추천:
2
2014-12-26
북방의 초원에서 칭키스칸 군마들 울부짖음이 멀리 지평선 어디에 잠적되여 있을가 지켜보는 메마른 풀밭에 엄마 찾는 새끼양 울음소리가 수천년을 작은 순간으로 만들고 있었다 칭키스칸이 죽어서 어디에 묻혔는지 누구도 모른다오 연변일보2011
본문보기
25
금이 실린 도기
댓글:
조회:
894
추천:
0
2014-12-26
금이 실린 도기는 가버린 아픔과 그리움과 괴여오르는 시랑을 잘 말해주는 연유이다 깨여지면 어떻게 할가는 의구심 앞에 감히 존재하고 있음은 사랑의 종교가 있고 세월의 발걸음이 있기 때문이다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꽃의 지독한 아름다움을 엿보는 님들속에서 금이 실린 도기의 내용을 소리내여 읽는다 시집
본문보기
24
겨울의 아카시아5
댓글:
조회:
1116
추천:
0
2014-12-26
겨울의 아카시아5 겨울의 아카시아가 좋다 추운 날 가볍게 정장한 모습이 먼 옛날 민무늬 도기라든가 깊은 산 불사의 종소리를 방불케 하는 모든 색상을 떠나서 만들어진 아름다움을 만났다는 놀라움이다 세상은 해빛이 굴절되여 만들어지는 이야기 투성이지만 해빛을 마음에 챙겨넣고 꼭 짜서 려과시키면 곧바로 겨울의 아카시아로 되리라는 꽤나 좋은 발견이다 시집
본문보기
23
겨울의 아카시아4
댓글:
조회:
1007
추천:
0
2014-12-26
겨울의 아카시아4 온상이 없는 삶을 하리라는 담론을 마친 겨울의 하루 지난 봄 길목에 심은 아카시아가 큰 아카시아의 자약을 배워 엄지처럼 작은 허리로 옹근 하늘을 지탱하는 그림을 만나냐 한다 그러면 아카시아여 아카시아여 시집
본문보기
22
겨울의 아카시아3
댓글:
조회:
1125
추천:
0
2014-12-26
겨울의 아카시아3 겨울이 다 가고 이제 봄이 막 오는듯 해가 유난히 밝은 빛을 퍼붓던 날 아카시아는 그림에 담기에는 너무 크고 마음에 심기에는 너무 좋은 발랄한 기상이다 님이 부르면 곧 달려가려 다짐하던 나는 아카시아를 목놓아 부른다 시집
본문보기
21
겨울의 아카시아2
댓글:
조회:
881
추천:
1
2014-12-26
겨울의 아카시아2 미끈한 몸에 기대이여 드넓은 하늘을 바탕으로 곧은 뜻을 휘젓는 가지들을 쳐다보면 또랑또랑 말씀이 울린다 역겨워도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용어와는 달리 참신한 이미지가 넘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버려야 할 시어와는 달리 바람이 이는 날에도 바람이 자는 날에도 하늘과 나누는 의젓한 대화는 계절을 아주 잊은 순화의 목소리다 시집
본문보기
20
아리랑
댓글:
조회:
980
추천:
0
2014-12-26
아리랑 민요로 부르기에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감히 생각을 한다 님이 점는 재로 알기에는 천년을 제단에 놓고 감히 울어도 본다 작은 곡조 하나에도 긴 여운 하나에도 하늘을 내리는 찬바람이 보인다 황토를 씻어가는 강물이 들린다 아주 말하는 한일가 싫으면 만세라도 부르랴 시집
본문보기
19
진달래
댓글:
조회:
992
추천:
1
2014-12-26
진달래 이른봄 비바람 언덕에서 파란 하늘은 얼마나 멀가 눈길을 고이 드는 부름이여 계절이 가는 소리는 어떤 그리움의 아픔을 낳을가 깃을 펼쳐 날아가려는 새여 분홍빛 사랑을 다하여 동해바다 노을은 누구의 장려함일가 천년을 만년을 불타는 빛이여 무너지는 해빛의 울음아래 어제와 오늘의 의미는 무엇일가 옛터를 길게 펄럭이는 기발이여 숙명의 뿌리를 흔들며 찬연히 우거지는 소망은 무엇일가 마음의 가난을 매장하려는 이야기여 시집
본문보기
18
우리에게 먼 옛날이 있다면
댓글:
조회:
884
추천:
0
2014-12-26
우리에게 먼 옛날이 있다면 부름이 있다 창문을 열고 보이지않는 멀리까지 바라보아라 우리에게 먼 옛날이 있다면 마음의 감금을 활짝 열어주는 피를 끓이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부름이 있다 답을 하자 창문을 열고 크게 울부짖어라 시집
본문보기
17
고전(古典)으로 가는 길
댓글:
조회:
806
추천:
0
2014-12-25
고전으로 가는 길 고전으로 가는 길은 안개비 내리는 산마루에 올라 할아버지 혼을 다시 부르고 하천이 얼어등 산굽이에서 아버지 비환을 감지하는 머나먼 길이다 고전으로 가는 길은 나에게만 속하는 풍경일가 추억의 로쇠한 가지에 파란 신록이 반짝이면 하늘가 먼곳에 하나의 려명을 부른다 고전으로 가는 길은 시간만을 역행하는 거듭나기일가 흘러간 옛노래 자락이 펄럭이면 추억의 괴로움속에서 무거운 눈길을 높게도 쳐든다 고전으로 가는 길은 사서에 배렬된 할아버지 이름을 거절하고 아버지가 싫어했다는 아버지 이름을 다시 지으며 래일이라 부르는 풍경을 만드는 길이다 시집
본문보기
16
겨울밤
댓글:
조회:
720
추천:
0
2014-12-25
겨울밤 산과 물의 전설을 싣고 바람은 무겁게 달리는 마차처럼 온다 산발의 음울한 그림자와 골짜기 나무숲 설레임이 바람소리가 전하는 풍경이 서서히 펼쳐진다 빙설에 덮힌 잠꼬대와 언덕을 울리던 여름의 추억이 소리로 회귀하는 풍경이 자욱하게 들린다 하얀 빛 옛이야기를 자맥질하다가 별들이 번뜩번뜩 깨이는 밤하늘을 길게 우러르며 불면을 지키던 나는 산과 물의 전설을 마중하는 길목을 크게 바장인다 시집
본문보기
15
도기와 청동기
댓글:
조회:
714
추천:
1
2014-12-25
도기와 청동기 박물관 진렬장에 갇혀있는 도기와 청동기를 쳐다보면 도기의 간소한 고요함과 청동기의 날카로운 푸른 빛이 유난히 어울리고 있음에 깜짝 놀란다 우리는 천년을 사이둔 이야기도 나란히 세워놓고 비교법을 적용하는 기법에 머물고 있음에 깜짝 놀란다 설명문을 읽다 말고 도기와 청동기의 모든 기법을 무시하는 시무룩한 표정을 다시 읽으면 상념을 번뜩 스치는 시간의 의미와 시간의 무의미에 깜짝 놀란다 시집
본문보기
14
그림
댓글:
조회:
703
추천:
0
2014-12-25
그림 이슬 머금은 풀 옆에 꺽다리 새 한마리가 고개를 쳐들어 있는 네가 그리던 그림이 먼지를 피하는 작전을 벌려 컴컴한 서랍에 숨어있다 날마다 세수도 하고 옷섶의 먼지도 떨어내지만 네가 그리던 그림을 그리워 하고 있음은 나도 하나의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는 먼지 낀 하늘을 바라본다 시집
본문보기
13
북상2
댓글:
조회:
678
추천:
0
2014-12-25
북상2 이제는 팔짱을 끼고 바라볼수만 없다 눈을 감은 아름다움으로는 바람속을 질주하는 해빛과 해빛속을 질주하는 바람을 멀리 배웅할수가 없다 시험장에 입장하여 차려진 시험지에 만점의 답안을 쓸 자신이 없다 구겨진 랑만을 아롱지게 펼칠 시심(诗心)이 없다 마음을 다잡으면 북상이라는 말이 고독하지가 않다 시집
본문보기
12
写给你
댓글:
조회:
1364
추천:
1
2014-01-01
我不知风之所梦 可我知 奔向悠远天际的风 是你之心仪 我不知风时刻声行于 星空与大地之间的缘由 可我知 你心已拥有了星空般的景象 和大地般的深沉 还有紧随风之梦的意义 我不知 我永远默然瞩望你的理由 可我知 永远追赶你的我之目光 是在沉浸于何等诗意
본문보기
11
바람의 의미
댓글:
조회:
1031
추천:
0
2013-12-09
석양이 타는 고요한 녘으로 달려가는 바람은 누구입니까 별빛이 출렁이는 높은 하늘과 푸른 침묵을 행하는 땅 사이로 울면서 달려가는 바람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늘같은 가슴을 부여안고 땅같은 무언을 앓으면서 바람처럼 씪씩하게 달려가는 내 님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님을 쫓아가는 나의 시는 무엇입니까 시집
본문보기
10
겨울의 아카시아1
댓글:
조회:
1249
추천:
0
2013-10-14
겨울의 아카시아1 내가 자주 만나는 겨울의 아카시아는 봄을 기다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에 하나의 봄을 구축하는 사랑이다 새 한마리 부르지 못하는 여위고 헐벗은 풍경이지만 추운 날 드리는 작은 눈인사 하나에도 아카시아는 보채다가 귀엽게 웃는 아가로 이제 막 패여 새처럼 푸드득 날아갈 청초한 소녀로 말끔한 감동을 나의 마음에 휘말린다 시집
본문보기
9
밤의 시(중역)
댓글:
조회:
1635
추천:
26
2010-05-13
1 开启深夜的窗棂 呼唤夜晚的名字 夜晚便以沉重的呼吸 和血浪的嚎啕声 在答应 2 空荡的夜晚 空喊一声 而窄小的耳孔和颤栗的心 远不能承受 来自夜晚的一阵空鸣 夜檐下 我们擦亮了心壳 而夜晚的一声讥笑 让我们只能毛骨悚然 3 静谧的夜晚 星斗流近床前 闪烁金银的传说 褪色的思绪 化作了人民币 马克 美元 在纷扬 我再次巡礼货币博物馆 4 把几千年 锁进一间空屋里 看守妖魔的夜晚是 如此漫长 雷鸣电闪之晨 有一道白色阴光 象一名酩酊醉汉 出走废墟之时 观台上只流行着缄默 把自由印在几千年之背 无尽吹膨 只有砰的一声 震破了我们的耳膜 把加压畸就的几千年 以空洞的符号 藏匿于书目中 歇斯底里的幻觉 只画出了一幅山水 守住梦境的长夜 如此凄凉 5 传说已尽 只有传说的语言未然 在深夜里 修筑过传说的记忆 又是复燃 喊归的回音 雪花般纷落 在这一触即鸣的空夜里 惊慌 不仅仅是空腹中的饥饿 6 我能否 把手指炼成一把利刃 斩断夜身 我能否 让夜晚的白血 象喷水般涌出 我能否 把刽子手的狂笑 献给遥远黎明 我能否 让衣襟上的血迹 绘出白昼的幻影 7 把一根贫穷线 描刻于空白的纸张上 而悲怜的气力 远不能张告我们的悲哀 贫穷线 只会无止境地挑战上限 我们只惧于 掉落下限 8 月光如夜晚的泪水 悬挂于无表无情的夜空中 纵然接住一束月光 撒给叹息般远去的路面上 可我还是心悸: 还未伤残过的人 被冰冻的月光永远地跌倒 9 月光透过迷雾 把无知的黑影 照写在大地上 图书馆保藏了 千年隐史 而相约未来的静寂 只在心中 我多想 撕破那静寂中的创伤 攀登血腥欢乐的顶峰 10 一棵夜树 高举凝结的阳光 翻亮绿叶 述说着白昼的续篇 11 是的 夜晚的传说 已化作了妖冶之风 呢喃着飘扬着 是的 面对夜晚 我们最将失去了孤寂 是的 夜晚的沉重呼吸 已化作了流星明灭着辩解 12 迎来 风尘熏染过的月光 在这柔情弥漫的夜里 我只等待虚伪幽默的终结 13 被星光刺伤的夜晚 莅临于地图上的角角落落 地球上的每座山脉 和每湾海水 皆沉浸于血色黄昏中 如此的夜晚 我竟忘却了心之泪 14 夜晚在无音地崩溃 却吞没了都市的耳语 纪念碑丛林里 被雨水淋湿的星眼 还在诉说着 饥饿的过程 纵使谁在唤一声 后生 我们决不能回首 15 开启黑暗的窗棂 呼唤白昼的名字 夜晚便以沉重的呼吸 和血浪的嚎啕声 在答应
본문보기
8
정월 윷놀이 인상
댓글:
조회:
1994
추천:
39
2010-03-18
정월에 음력 정월 초하루를 음력설이라고 말하는 연변내기들이 우리말을 몰라 그것을 그냥 춘제라고 하는 란주 본바닥 조선족들과 그것을 구정이라고 부르는 한국인들과 모여서 윷놀이를 하였다 윷놀이란 열콩윷과 싸리나무 윷으로 해보았던 기억인데 넙적하고 큼직한 널판지 윷가락이 윷판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니 윷놀이는 궁중놀음인가 아니면 민간놀음인가고 명절에 하는건가 아니면 마음대로 벌리는건가고 아득하게는 흘러갔지만 아직은 흔적의 그루터기가 남아있는것들에 관해서 내가 모르는것이니 꼬치꼬치 문의를 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윷놀이를 지면 남자라도 설겆이를 전담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나는 그것은 중국헌법에 씌여진것인가 아니면 한국혼인법에 씌여진것인가고 땀을 펄펄 흘리는 익살을 떨어보았고 한국말을 잘못하는 연변내기들도 우리말을 모르는 란주치들도 중국말이 서툰 한국인들도 모 쓩 컬 개 똘 뒤똘을 오구작작 울부짖으니 분위기가 진장 봄날이였다 식사가 시작되자 누구의 수저이든 된장찌개와 김치 그릇에만 들락날락함을 발견하였는데 나는 손해를 볼가봐 남들보다도 크게 부지런하였고 부풀어지는 배를 어루쓸면서 살펴보니 한켠에 놓아둔 윺판우 윷가락들이 우리가 부러운듯이 허기진 입을 쩝쩝 다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보기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
粤ICP备2023080415号
]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