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읍니다.
1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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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성자 : 김희영
날자:2010-02-12 11:22:08
일제시대 자신이 아무것도 할수 없음에 민족이 죽어가는 시대에 시인 자신이 미웠나봅니다.'하지만 나중 나라를 위해 귀한 생명은 낙엽이 되었읍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시인을 추모하고 시를 낭송하고 암송하고 그러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읍니다.
양심있는 사람들의 반성이지요 씨는 뿌린대로 거두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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