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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래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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