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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새로운 길 (윤동주)
2010년 02월 16일 20시 59분  조회:964  추천:33  작성자: 윤동주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래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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