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에 연길시 어른들의 밤생활 향락문화의 패턴이 바뀐 듯하다. 일단 술놀음이 많이 잦아진듯하고 술놀음을 벌리더라도 강권하지 않고 많이 마시지 않는 경향을 나타낸다. 술 앞에 장군이 없다는 명제를 명기하고 건강을 챙기는 줄로 안다. 그리고 이전에는 1차 술판에서 술을 곤드레만드레 마시고 2차 노래방에서 지랄발광하기였는데 이 2차도 이젠 노래방이 아니라 발 안마소로 직행한다.
그럼 발 안마의 매력은 어디에?
먼저, 條條道路通罗马라 우리의 오장육부가 모두 발하고 연결되어 있단다. 발에 오장육부의 혈이 있으니 발혈에 지압을 가 하면 정말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異類相吸, 陰陽互補라 陰氣 혹은 陽氣를 받는단다. 그래서 남자 손님은 꼭 여자 안마사가 하고 여자 손님은 꼭 남자 안마사가 하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다. 이성의 손이 발을 문질러주는 과정에 陰氣 혹은 陽氣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 안마사들의 陰氣 혹은 陽氣가 다 빠지면 어떻게 하지?
그 다음, 쿠린내 나는 별 볼일 없는 발을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레 깨끗이 씻어주고 정성껏 주물러주는 데는 황제대접 받는 듯한 붕 뜨는 기분이 든단다.
또 그 다음,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일반 소비수준에 맞아 떨어진단다. 노래방에 한번 갈 것을 발안마소에 네댓 번 갈 수 있는 가격이니 그럴 듯하다.
나는 발안마 문화를 선호한다. 현재 우리 연길시에 노래방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대신에 발안마소가 많이 생겨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것이 우리 연길의 관광상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재 한국 사람들이 연길에 와서 꼭 들리는 코스의 하나로 발안마소가 부상하고 있다. 나는 이 발안마도 좀 민족적 특성을 살릴 수 없을가하고 생각해본다. 발 위부분의 안마는 무슨 中式, 韓式, 日式, 泰式... 요 하는 것들이 많던데 발안마는 이런 식들이 없는지? 없다면 조선족 식으로 한번 개발이나 해보지. 발이라는 것이 너무 작은 부위라 개발하기 힘들겠지만도. 태국에 가보니 태국전통 안마라 하여 태국안마가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을 보고 한 번 생각을 굴려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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