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주인이 하품하면 개에게 하품이 전염돼 개도 따라 하품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언론 더 스카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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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의 테리사 로메로 교수진이 개가 주인을 따라 하품하며 이는 개가 주인 감정을 맞춰주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진은 개 25마리를 대상으로 주인과 모르는 사람의 하품을 관찰하도록 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개들이 모르는 사람보다 개 주인이 하품하는 것을 따라 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는 인간의 능력을 개도 갖고 있음을 증명한다.
개는 또한 주인이 진짜 하품하는 것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했고 가짜로 하품하는 것에는 덜 하품했다.
연구진은 인터넷 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이 연구 결과는 하품 전염이 집에서 키우는 개가 갖고 있을 수 있는 공감의 초보적 형태를 보여주는 시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하품하는 이유는 가벼운 스트레스에 긴장을 풀기 위해 것이다.
그러나 개들이 주인의 진짜 하품에 더 반응하고, 긴장한 상황이 아닌 개의 심장 박동이 일정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개가 자신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로메로 교수는 더 스카이에 "우리의 연구 결과는 개에게 하품이 전염되는 것은 인간과 공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품이 전염되는 비율은 성인 인간의 경우 45~60%지만 아직 그 원인과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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