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한 특별한 프로포즈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열린 디오고 볼란트(Diogo Bolant)와 니콜 드 수자(Nicole de Souza)의 특별한 결혼식 현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디오고의 의붓딸이 될, 니콜의 6살짜리 딸 이사도라(Isadora)도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함께 참석했다. 결혼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 디오고는 아내가 아닌 딸 이사도라를 앞쪽으로 불러냈다.
그러더니 그는 이사도라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조그만 상자에서 반지를 꺼내 의붓딸의 작은 손가락에 끼워주어주며 달콤한 말을 건넸다.
디오고는 “영원히 내 딸이 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사도라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행복하게 대답했다.
디오고의 프러포즈에 감격한 이사도라는 눈물을 흘리며 의붓 아빠 품에 꼭 안겼다. 디오고는 그런 딸의 뺨에 사랑의 뽀뽀를 해주었다. 두 사람이 비로소 진짜 부녀가 된 순간이었다.
감동의 결혼식을 마친 디오고는 “이사도라는 늘 우리가 결혼하길 바랐다”며 “수많은 하객들 앞에서 이사도라와 내가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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