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공짜로 '아이폰7'을 얻기 위해 개명까지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에 사는 올렉산더 투린이 자신의 이름을 ‘아이폰7’으로 개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산더가 자신의 이름을 개명한 이유는 다름아닌 애플의 '아이폰7'을 공짜로 받기 위해서다.
올렉산더가 실제로 바꾼 이름은 '아이폰 심'으로, 심(sim)은 우크라이나에서 '7'을 뜻한다. 올렉산더는 개명을 위한 법적 절차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한 회사는 최근 법적으로 이름을 '아이폰7'으로 바꾸는 선착순 5명에게 '아이폰7'을 공짜로 준다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에 올렉산더가 공짜로 첫 '아이폰7'을 획득한 남성이 됐다. 우크라이나에서 아이폰7의 판매가는 850달러(약 95만 원)지만 개명 비용은 2달러에 불과하다.
올렉산더의 여동생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빠가 이름을 바꿨다고 했을 때는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방법으로 표현할 생각을 하지 않나"라고 이해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 심은 "내 자녀들에게 아이폰이라는 이름을 물려주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아이가 생기면 이름을 원래대로 바꿀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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