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간절함이 낳은 기적.. 코마 상태서 의식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7일 10시50분 조회: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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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빠진 아멜리아 반나(왼쪽)와 아들 산티노./데일리메일 화면 갈무리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졌던 한 엄마가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포사다스에서 자동자 전복 사고에서 코마에 빠진 여성 아멜리아 반나가 출산 후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아멜리아는 임신 5개월째였다. 그녀를 치료했던 의료진은 태아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노력의 결과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아들 산티노가 출생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아멜리아도 갑자기 의식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아멜리아가 의식을 찾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경우"라고 기적에 가깝다는 평을 남겼다. 그는 "완전히 회복되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엄마 대신 산티노를 돌봤던 친척 노르마는 "산티노와 함께 날마다 병원을 방문해 아멜리아에게 아들 목소리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아이를 보고 싶었던 아멜리아의 간절함이 특별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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