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다리 달고 태어난 소…주인 덕에 잘 크고 있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8일 11시02분 조회: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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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다리 하나를 달고 태어난 소를 키우는 중국의 한 농장 주인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칭룽(晴隆) 현에 사는 첸 밍궈씨는 등에 다리 하나가 달린 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소 농장을 운영하는 첸씨는 한 친구가 지인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등에 다리 하나를 달고 태어난 소를 공개한 후, 도살 의사를 밝히자 자기가 직접 키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 모인 농장 주인들은 소가 금방 죽을 거라 생각해 선뜻 키우겠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첸씨는 소가 측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얼마나 잘 크는지 보고 싶었다.
친구에게 소를 받은 첸씨는 자기 농장으로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등에 달린 다리는 첸씨의 소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만 첸씨가 소를 들여온 게 언제인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칭룽(晴隆) 현에 사는 첸 밍궈씨는 등에 다리 하나가 달린 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현지 동물 전문가들은 원래 쌍둥이로 태어났어야 할 소가 수정란 분리 과정에서 제대로 갈라지지 않아 이 같은 일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소가 수정란 분리 과정에서 ‘살아남았다’고 표현했다.
농장을 운영한다는 황모씨도 “많은 사람들이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며 “쌍둥이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첸씨는 한 친구가 지인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등에 다리 하나를 달고 태어난 소를 공개한 후, 도살 의사를 밝히자 자기가 직접 키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2014년에도 인도에서 다리 하나를 더 달고 태어난 소가 공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일종의 투어를 펼친 농장 주인은 사람들이 직접 소를 쓰다듬게도 했다.
많은 이들은 다리 하나 더 달고 태어난 소를 보고는 "신께서 오셨다"며 꾸벅 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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