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 된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하려고 한 납치범이 11년형을 받았다.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생후 5개월 아기를 봉지에 묶어 버린 납치범이 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는 잉 소테에라(Yin Sotheara, 34)는 친구 집에서 함께 파티를 즐기다 집을 나섰다.
그는 친구가 낳은 생후 5개월 아기를 납치해 비닐봉지에 넣었다.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기를 넣은 봉지를 쓰레기통 옆에 버렸다.
다행히 아기는 이웃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은 조사 끝에 소테에라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과부인 소테에라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친구 아이를 납치했고 돈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음이 바뀐 소테에라는 마을 외곽으로 가서 아기를 쓰레기통 옆에 버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소테에라는 법정에서 아기를 죽일 생각이 없었으며 너무 사랑해서 납치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rutal" woman kidnapped friend's baby for extortion then dumped tot next to bin
판사는 소테에라가 저지른 일이 매우 잔인하고 아이가 질식할 수 있었다면서 11년형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소테에라 변호사들은 그녀가 아기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너무 심한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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