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FC 구단주이자 말레이시아의 억만장자 빈센트 탄의 막내딸 크리세이스 탄이 SNS로 공개된 여행 일정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리세이스 탄(29)의 재산이 12억달러로 개인 제트비행기로 1년에 4대륙, 16개국을 여행한다고 전했다. 억만장자 상속녀인 크리세이스 탄은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소원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해 아버지의 개인제트기를 빌려 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가 여러 번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다. 미국과 아프리카도 유럽과 마찬가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한 그녀의 올해 여행 일정은 파트너인 팔리크 나시무딘과 함께 두바이에서 시작했다. 팔리크 나시무딘은 말레이시아 자동차 업계의 거장이자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억만장자 나자 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탄 스리 나시무딘 아민의 장남이다. 그 역시 억만장자 2세로서 슈퍼 금수저다.
비슷한 유년기를 공유한 두 사람은 2014년부터 데이트를 시작했다. 사막 사파리에서 낙타를 타고, 그녀는 방콕과 베이징을 출발하여 3월초에는 이탈리아의 모데나로 향했다.
그녀와 파리크는 유명한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에서 제공되는 모든 디저트를 즐겼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이탈리이 식당으로 12개 코스의 시식요리가 250유로(약 34만원)이며, 6개의 디저트마다 30유로(약 4만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녀는 마라넬로, 피렌체, 밀라노를 거쳐 아시아로 향하기 전에 일본 도쿄의 유명한 벚꽃을 구경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서울을 구경했고, 언니와 함께 일본에서 나라와 교토를 여행했다. 그 후 그녀는 홍콩으로 향했다. 홍콩에서는 맛있는 메뉴가 1인당 190달러(약 22만원)부터 시작하는 초호화 Vea 레스토랑&라운지에서 캐비아 파스타, 유니 트뤼플 프라이드 반죽, 블랙 트뤼플 피자 등을 맛봤다.
그녀는 어머니의 생일로 말레이시아로 귀국한 다음 여행지로 가기 전에 싱가포르로 향했다. 그녀는 이후 친구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내퍼와 터크스케이커스 제도에서 휴가를 즐겼다.
그녀는 6월에는 유럽으로 다시 향했다. 가장 먼저 파리를 구경한 다음에 팔리크와 모로코로 향하기 전에 비엔나 여행도 했다.
그녀는 푸켓으로 돌아오기 전에 스위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도쿄를 거쳤다. 바르셀로나와 히로나의 유명한 엘 세예 데 칸 로카 식당에서는 저녁식사로 1인당 180달러(약 21만원)부터 시작했다.
그녀는 그리스와 발리에서 햇볕을 쬐며 일광욕을 즐겼으며,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로 향했다.
그녀는 전문 여행가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그녀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도심 쇼핑몰인 버자야 타임스 스퀘어의 CEO이자 버자야 자산 Bhd의 이사다.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2만명이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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